조선일보, 유민아빠 공격하고 ‘교과서 토론’ 왜곡

대모달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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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방송제작국장 겸 보도국장 “유민 아빠 김영오 씨 신상 공격의 선두에 선 조선일보, 오늘(27일)은 대통령에게 막말을 했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조선일보의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악의적 왜곡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에 의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를 당했습니다. 오늘 하루 나온 주요 뉴스, 황준호 뉴스취재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일보의 김영오 씨 공격 기사, 오늘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황준호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보도국 뉴스취재팀장 “대통령에게 막말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세월호 참사 다음 날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김 씨가 욕설과 함께 ‘다 받아 버릴까’하는 막말을 대통령에게 했다는 겁니다. 또 변희재 씨가 김영오 씨가 교황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항의 서한을 주한 교황청에 보냈다는 내용까지 기사 끝에 넣었습니다. 욕설, 막말, 거짓말 같은 이미지를 씌울 수 있는 것들을 다 긁어 모았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 말, 아까 현장 중계 때 잠시 전해드렸는데, 이 기사에 대한 반박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죽는 것을 직접 지켜봤는데 이성을 갖고 있는 부모가 어디 있겠냐. 당시 모든 부모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런데 유민 아빠의 모습만 잡아내 유난히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문제다” 이런 말을 유경근 대변인이 했습니다.”

 

노 국장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민희 의원이 TV조선 보도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재와 심의를 요청했군요?”

 

황 팀장 “그제와 어제 나온 TV조선의 김영오씨 관련된 기사 3건입니다. 지난 25일 TV조선은 유민이 외삼촌이 작성한 댓글 ‘김씨가 이혼하고 딸들을 부양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김영오씨와 둘째 딸 유나 양은 적극 해명했고, 유나 양은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외삼촌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TV조선은 그런 해명과 반박은 전혀 싣지 않았다는 점을, 최민희 의원은 고발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문제가 된 TV조선의 두번째 기사는 김 씨가 금속노조 조합원이라고 하면서, 마치 어떤 정치적 목적에 따른 행동인 것처럼 쓴 기사였습니다. 이 역시 김 씨가 단식을 하는 본질,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아무런 상관없는 김씨의 경력을 강조하는 보도로, 김 씨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흠짓 내려는 의도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최민희 의원은 비판했습니다.”

 

노 국장 “또 어떤 기사가 문제였나요?”

 

황 팀장 “TV조선의 김영오 씨 흠집내기 보도는 오래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16일 김영오씨는 교황을 만난 후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TV조선은 인터뷰 내용 중에 ‘이제 박근혜와의 싸움이 남아 있다’라고 한 발언만을 발췌 편집해 김씨를 정권에 대한 비호의적 인물로 부각시켜 보도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은 TV조선은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방송법 제6조를 위반했다며 방심위에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노 국장 “어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에 관한 토론회가 있었죠. 관련된 보도들이 문제가 있다고 저희가 어제 보도를 해드렸습니다만 조선일보가 문제가 있다는 바로 그 보도를 했군요?”

 

황 팀장 “오늘 조선일보는 ‘다시 역사전쟁’이라는 제목을 달면서 국정교과서 발행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학자들의 의견 중 일부를 뽑아서 마치 이들이 찬성하는 것처럼 싣기까지 했습니다. 예를 들면 홍후조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언 중에서 “검정 교과서도 집필자의 편향된 역사적 관점을 퍼붓는 건 마찬가지”란 말을 부각시켜서 마치 홍 교수가 국정화에 강하게 찬성하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어제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 13명 중 고작 3명만이 찬성했구요, 홍후조 교수는 원래는 국정화 찬성 측이었지만, 어제 토론회에서 “국정 교과서로 되돌리는데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발언했습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8월 27일자「뉴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