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돈내고 밥사먹고 욕까지 먹고 팔잡혀서 피멍들었습니다.

국세청2014.08.28
조회4,783

안녕하세요 이런데 글을 처음올려봅니다.

네이트 판이나 오유같은곳도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다니 ..

 

하 .. 진짜 제 돈내고 욕까지 쳐먹고 .. 팔도 꼬집히고 진짜 ...

 지금 너무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아까 저녁에 6시쯤 식당(체인점 분식 용x동) 에서 밥을 먹고 계산하려는데 지갑을 보니 현금이 천원한장도 없는거예요

금액이 많지않아서 (3500원) 죄송해하면서 카드를 드렸어요.

동네 가게라 평소에도 자주 이용했었고, 작은 금액은 현금으로 만원넘어갈땐 카드 계산도 했었어서 그냥 냈습니다. 죄송해하면서요

나 : 아 죄송해요 저 현금이 없어가지구 .. 계산좀 해주실래요 ?

사 : 아 ... 뭐야 .. 누가 이거먹고 카드내요 진짜 . 현금없어요 ?

나 : ( 지갑보여주며 ) 네.. 죄송해요 ; 현금이 진짜 없어서요 .

사 : 아 진짜 뭐야 요즘 누가 개념없이 이런거 먹고 카드내 . 짜증나네 진짜 . ( 계속 뭐라고함 )

나 : (참으면서) 죄송해요 ㅎ

사 : 아니 아가씨 요즘 이런거먹고 카드내는 사람없어 . 솔직히 이런거 먹고 누가 카드내 ? 다 현금내지 . 아휴 진짜 뭐 남는것도 없는데 ( 궁시렁)

나 : (참으면서 ) 하 .. 참 그럼 제가 현금이라도 찾아다드려요 ?

사 : 아니 내가 뭘믿고 보내 ( 궁시렁거리면서 계산함 ) 요즘 누가 진짜 이런걸 카드계산해

나 : (참고 뒤돌아서 나오는데 )

사 : 아 진짜 개념이 없네 어쩌고 저쩌고 . (영수증도 안줌 )

 

 

순간 진짜 짜증났는데 동네기도 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았는데

가는길 내내  기분이 나쁜거예요 . 결국 나오는데 체했어요 .

그래서 바로 앞에 약국가서 소화제달라고하면서 , 죄송한데 제가 현금이 없는데 괜찮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웃으면서 요즘 다 카드계산 하지뭐 어떻냐고 그러는거예요 (약값 1500)

너무 비교되는 발언에 진짜 기분이 더 나빠졌어요.

그냥 집에 가려는데 체해서 속도 너무 아프고 진짜 기분이 너무 상해서 말은 해야겠다 싶어가지고

다시 들어가서 얘기했어요

나 : 사장님 저 아까 밥먹고 나간사람인데요

사 : (쳐다봄)

나 : 아무리  밥먹고 카드계산해도 그렇지 사람 기분나쁘게 누가 가는 내내 그렇게 뒤통수에다 대고 뭐라고 하냐고 , 아까 밥먹고 체해서 이렇게 소화제까지 먹었다고 . (소화제 보여주며 ) 우리집도 가게하는 집이고 작은돈결제하면 짜증나는거 아는데 , 그래도 손님한테 그렇게까지 하면 밥먹고 가는데 기분이 좋겠어요 ?

 

전 여기까지 했으면 그래도 미안하다 말한마디 할줄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사: 아니 그래 솔직히 누가 그거먹고 카드계산하냐고 개념없이 . 그리고 아가씨네 가게어딘데 ? 그럼 더잘알겠네 , 천원짜리 사는데 카드내는게 개념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미친거지

나 : (어이없음) 아니 아줌마 저희집도 장사해서 안다고요 . 기분나쁜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밥먹고 나가는사람한테 그렇게까지 짜증는게 어딨어요 ? 그리고 미쳤다구요 ? 요즘 천원이상 내는거 카드 거부하면 국세청에 신고하면 벌금물어요 아세요 ?

사 : 아니 그래서 ? 그리고 왜 체한게 내탓이야 ? 밥다처멱고 반찬(단무지)도 리필해서 쳐먹고 갔으면서 왜 체한게 내탓인데 ?

나 : 아줌마가 계산하는 내내 뭐라고하고 짜증내니까 체했다고 했잖아요 . 아진짜 기분나빠서 . 아줌마 저 이동네 살고 여기 한두번온것도아니고 다른데 가도 이렇게 장사하는데 없어요

사 : 아니 장사한다면서 더 잘알겠네 뭐 이런데가 없어 없기는 . 누가 개념없이 카드를 내냐고 진짜 . 영업방해하지말고 가

나 : 하 .. (어이없음 )저 지금 대화한거 다 녹취했는데 그럼 카드거부한거 국세청에 신고해도되죠 ?

사 : 야 ! 신고하기만해 ?

나 : 왜요 ? 전 그냥 기분나빴다 얘기하고 사과받고 끝내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지금 되려 밥잘쳐먹고 체했냐고 뭐라고 한데다가 영업방해된다고 나가라고 하니까 그러는거죠

사 : (손으로 꺼지라고 나가라는 제스쳐 )

나 : 아진짜 드러워서 ( 나가면서 쓰레기통에 소화제 버림 ) 그냥 갈라고 했는데 신고할꺼라고 .

 

이러고 나가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휴지통에서 소화제를 꺼내더니 문열고 나가는 제 팔을 휘어잡으면서

"야 이거 갖고가 ! " 그러는거예요 (팔잡아 비틀림)

그래서 제가 " 아야 ! " 이케 하고

나 : 이거 왜 줘요 ? 버린건데 !

사 : 야 니가 먹은쓰레기를 여기다 왜 버리냐고 가져가라고

나 : 아줌마 땜에 체해서 소화제사먹은거고 쓰레기통에 버린건데 나 왜주냐구요

사 : 니가 쳐먹은거 왜 남에집에 버리냐고 가져가라고 

나  : (팔에 피멍듬 ) 아줌마 그럼 아줌마땜에 지금 또 다친건 어쩔껀데요 ?

사 : 왜 나때문에 다친거야 내가 뭐 어쨌는데 ?

나 : 아.줌.마. 지금 아줌마가 제 팔 잡아뜯어서 상처나고 피멍들었잖아요 !

사 : (자기 손 들어올리며 ) 나손톱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너한테 그러니 ? ㅎㅎ

그리고 영업방해하지말고 영업방해죄로 신고하기전에 꺼져

나 : ( 어이없음 ) 네 신고해요 , 저도 아줌마 폭행죄로 신고하면되니까

사 : 그리고 너 집어딘데 ?

나 : 왜요 ?

사 : 니네가게는 어딘데 ? 그리고 영업방해하지말고 나와

나 : 싫은데요 ? 지금 이 상처 어쩔꺼냐구요 !!!  치료비내놔요

사 : 내가 그걸왜줘 ? 내가 했다는 증거라도 있어 ? 난 그런적 없는데 ?

나 : 저 지금 아줌마랑 얘기한거 다 녹음했어요 .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는게 낫겠네요

( 신고하러 나감 )

사 : ( 뒤따라옴 ) 야 이거 갖고가라고 (소화제 쓰레기 )

 

전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전화중이었고

밖에까지 쫓아따라나와서 지랄하더라구요

누가 개념없이 카드계산하냐고 . 정신이 있냐고 . 그리고 내가 니 팔 그랬다는 증거있냐고 .

그래서 그냥 전 신고하면되니까요 그랬더니 마음대로 하라면서 가게로 들어갔네요

 

너무 분한데 속이 안좋아서 집와서 토하고 지금 글을 씁니다 .

 

제가 아가씨라서 만만하게 본거같아서 더 기분이나쁘네요 .

 

그냥 솔직히 아까 서로 기분안좋아도 사과했으면 저도 동네니까 말잘해보려고했는데

팔까지 꼬집어 뜯겨 피멍들고 나니까 진짜 기분이 더러워서 못참겠네요

경찰에는 신고했다가 연결이 안되서 (전화를 왜케 안받는지 ㅡㅡ)

그냥 토하러 집에 들어왔는데 진짜 짜증나네요 .

 

솔직히 가게안이라 손님들 보고있으니까 그정도였지

밖이었으면 제 머리채라도 잡을 기세더군요 ...

지금도 글쓰고있는데 팔이 너무 쓰리네요 ..

 

 

휴 솔직히 너무 기분안좋네요 .

팔은 사진찍어놓으라고 약국에서도 그래서 일단 사진은 찍어놨는데

내일이면 피멍이 더 진하게 들것같아요

거의 꼬집히듯이 잡혀서 껍데기도 좀 까지고 ... 너무 따갑네요 ..

 

 

하 진짜 짜증나서 뭐 무슨 방법없나요 ?

솔직히 사과받고싶어요 ㅡ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