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수적인 남자입니다.

K2014.08.29
조회1,161

저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군대도 잘 다녀왔고 다녀와서 수능을 다시쳐서 서울 소재의 의과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동아리 회장도 하고 리더쉽도 있는 편이고 친구들도 많고 활발한 편이지요.

 

근데 저는 종교가 없지만 혼전순결을 지킵니다.

 

나이에 비해서 연애 경험은 한번 있습니다..

 

저를 3년동안 좋아해준 1살 연상 누나랑 6개월 정도 사귀다가 제가 군대를 가게 되면서

 

헤어졌습니다. 물론 그 때 여자친구에게도 순결을 지켜줬습니다.

 

근데 요즘 이게 크나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살면서 7번 정도의 대쉬를 받아봤는데

 

다들 직업도 좋고 미모도 마음에 드는데 거절을 했습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 저런 마음들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남자들끼리 야한 농담은 좋아하긴 하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혼전순결이 개인적으로는 큰 가치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니같은 남자도 없고 니가 원하는 여자도 없다고 합니다.

 

요즘에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제가 가진 생각이 극소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최근에 저보다 4살 어린 친구와 소개팅을 했는데 말도 잘통하고 많은 부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선뜻 고백하기가 꺼려집니다.

 

그이유는 저런 생각을 그 친구에 말하고 받아들이게 할 자신이 없습니다.

 

정말 괜찮으면서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는 걸까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바보같은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