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조건만남 톡...

개뿔2014.08.29
조회1,752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한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두살연하의 남자친구와 300일 갓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말하고싶지만 제 스스로도 얼굴에 먹칠을 하는것같아

익명을 빌려서 글을 씁니다.

 

 

저와 제남친은 7월초에 크게 한번 헤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는 제가 자신의 일을 이해못해준다며 헤어지자 했었고 3주정도 헤어졌었습니다.

3주뒤에 다시 연락이와서 얘기를 나눈 뒤,

다시 잘 만나보자는 결론이 나와서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8월 둘째주 토요일 낮에 남자친구네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고

남자친구는 친구들을 만난다고 했었습니다. 남친친구는  남친집에 오는 길이였고

저는 남친친구가 오면 집에 갈려고 생각하였습니다.

남친은 한창 씻고 준비중이였고  저는 누워서 남친 핸드폰을 보다가 왠지 모르게

카톡이 아닌 문자가 보고싶어서  남친핸드폰의 문자 내역을 보고있었습니다.

 

점점 문자내역을 내리다가 저장되어있지 않은 번호와 문자를 주고받은게 있길래 보았습니다..

 

그 문자 내용은 6월30일부터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이였습니다. (저와 헤어지기 몇일 전)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은 

남친과 제가 만나기전에 남친과 썸타던 여자였고, 둘이 잠자리까지 가진 여자였습니다.

문자 내용을 보니 남친이 먼저 연락을 한것이였고,

저와 헤어지기 몇일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아서 만나기까지 했더군요..

그리고 7월 2일날 헤어졌었는데 그날에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면서

바로 그 여자에게  여보라는 소리까지했더군요..

 

보고 화가 난 저는 바로 집에 간다고 했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왜그러냐면서 붙잡았습니다.

핸드폰을 주면서 이 문자 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잘못했다며, 자기가 하는일에 때문에 만난거라고 주변사람들 좀 소개시켜달라고 그거때문에  연락해서 만난거라고 합니다.

 

제가 나는 너랑 못만나겠다며 집에간다고 했더니 계속 붙잡더니

나중에 너랑 나랑 같이 죽자며 저를 부엌으로 데려가서 칼을 찾는 시늉까지 하더군요.

그러다가 마침 남친 친구가 와서 저는 집에간다하며 빠져나올 수 있었고,

저는 집에가서 남친에게  너같은 얘랑 못사귄다며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남친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붙잡는 메세지가 왔고 저는 씹었습니다.

 

다음날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이있어서 그거를 해지시키겠다고 연락을 했더니

또 다시 잘못했다고 비는 남친의 연락때문에 결국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남친에게 나는 너를 믿지 못한다. 나는 너를 믿을려고 하였지만

너는 나에게 이렇게 행동을 하였다. 너가 무슨일 해도 의심부터 하게될꺼다 라고 하였고

남친은  너가 믿을때까지 내핸드폰을 계속 보라고 하였고 그렇게 일단락 되어서 만났습니다.

 

만날때마다 핸드폰을 달라고하였고 남자친구는 순순히 핸드폰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주뒤,

 

정확히 말하면 지난주 일요일날이였습니다.

 

몇일전부터 남자친구과 잦은다툼때문에 서로 지친상태였기때문에

제가 남친에게 일요일날 우리둘 사이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고 하였고

 

남친은 주말에 지방출장을 마치고 올라와서

일요일 밤에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저는

남친에게 핸드폰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핸드폰 배경화면에 틱톡 어플이 깔려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들어가니까

 

어떤 여자와 대화한게 있는데 자세하진 않지만 둘의 내용은

 

남친이 여자에게 조건은 무엇이냐며 물어봤고

여자는 남친에게 조건이라고 해서 별다른 조건은 없고 1시간마다 1회 사정이라고 했습니다.

 

그걸 보는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제가 이거 내용 뭐냐고 물어보니까 남친도 당황해서 핸드폰을 뺏을려고했고

저는 완강하게 거부하며 이게 뭐냐고 했죠

 

그랬더니 별거 아니라고 했다가 계속 제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

 

핸드폰으로 인터넷하다가 모르고 잘못눌러서 성인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게됬는데

뭐 틱톡 아이디 있고 그러길래 호기심에 해본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호기심이고 뭐든간에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다며 카페에서 자릴 박차고 나왔고

남친은 저를 붙잡았습니다.

 

 

너가 호기심이든 뭐든간에 연락한게 잘못된거고, 너는 나한테  성을 돈주고 사는거 더럽다고 하지않았냐, 근데 너가 이러는게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 호기심이든 뭐든간에 연락했다는 자체부터

잘못이라며

나는 너를 다시 만나고 나서 잘할려고 노력도 했는데 너는 8월동안에 뭐하는거냐고

저번에 여자랑 연락한거 들키고나서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러냐고, 게다가 모르는 여자랑 조건만남 이런거 할려고 했냐고 했더니

 

자기는 정말 호기심이였고, 남자들 다 안마방이든 노래방 도우미든 한번씩 해볼때 자기는 안해봐서 정말 호기심으로 해본거였고 그리고 만나서 안했으면 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호기심으로 만나서 잘 수도 있는거 아니냐. 나는 정말 너 더러워서 못만나겠다

제발 헤어져달라. 나 이제 진짜 너랑 못만나겠다 제발 부탁이니까 헤어져 달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저를 붙잡고 가려고 하는데 가로 막고...

 

나중에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져서

 

우선 나 머리가 아프니까 제발 집에 좀 보내달라.. 생각해보고 내일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

제발 집에 보내달라고 했더니

 

저를 이렇게 보내면 자긴 그 다음날에 이 세상에 없을꺼라고 하더군요..

저보고 이제 자신 필요없냐며, 자기가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냐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밖에 길거리에서 두세시간동안 붙잡혀서 얘기하다가

제가 나중에는 지쳐서 알겠다고 알겠으니까 그런소리 하지말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이젠 호기심이든 절대 그러지않겠다며

카드 통장도 저에게 맡겨서 의심될때마다 확인하라고 주고

신용카드도 다 짤라버렸습니다.

 

남친이 잠자리를 밝히는 것도 알고있고, 처음에는 호기심이지 나중에는 호기심을 그치지 않을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다 보신분들은 제 욕 할꺼압니다. 저도 제가 욕먹을 만한거 알구요..

헤어지는게 답인것도 압니다.

 

하지만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같이죽자, 죽어버린다고 말하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약해집니다.

전처럼 좋아하는 마음도 없습니다.친구들도 이젠 너가 좋아하는 마음이 안보인다고 합니다.

 그냥 미련인거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이 미련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