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갔네 그립다

2014.08.29
조회401
이제 제법 저녁에는 가을바람냄새가 난다
작년 겨울끝자락에 만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여름을 함께했네

그리고 다가오는 가을에는 너가 없어
이맘때쯤 우리 여행갔었는데 날씨도 풀리고
바다도 보고 웃으면서 장난치고 사진찍고
같이 밤하늘 별보며 서로 행복하다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이번 가을 겨울은 나한테 너무 추울것같아
아니 내년이 온다해도 여전히 춥겠지

너가 바라는대로 내가 없는 너는 행복해?
그래 그렇다면 됐어

난 조금더 많이 아니, 아주많이 혼자서 아파하고
그 아픔이 덜어질수록 너도 나한테 희미해지길
간절히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