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친과 두 여자친구

꾸르꾸르2014.08.31
조회181

안녕하세요 22휴학녀입니당

제목 보시면 아시다시피 군인남친인데요 제가 너무 사람을 머저리같이 잘믿나 싶기도하고

현재 이상황에대해서 조언좀 구하려구요

 

서론은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말투 편해도 이해해주세요

 

 

 

곧 내년 1학기 복학예정 22여자임

현재는 따로 나와 자취하면서 일하고 있음.

 

한 몇달전부터 그냥 재미삼아 하는 게임이있음.

게임자체가 재밌다기보다 그냥 사람들이랑 떠드는거 좋아하고 그런게 재밌어서

요즘 자주함.

 

어쨋든 게임에서 알게된 사람들이 있잖슴?

뭐 단톡방도 만들고 얘기하다보니 친해진 몇몇사람들이있음.

밖에서도 그냥 죽 잘맞고 말잘통하고 하면 당연히 조금 더 친해지는게 맞는데

그중에서도 꽤 친해진 남자사람이있음.

나중에 알게됬지만 군대를 아직도 안갔다는거아님? 늦게가면 고생한다는데 힘내라햇음.

 

나이는 2살차 사는곳은 옆동네 지역임. 버스타고 한시간

그냥 단톡방에서 떠들기만하다 걍 가까이사는애들 술이나 한잔하자 하고 만낫음

나포함 3명.

 

뭐 여자로썬 좀 생각없는 짓이었을수도 있음..근데 난 별생각안하고 그냥 게임이든

밖에서든 아는애들 얼굴보러 나간다생각하고 가볍게 나감.

 

딱히 어색한건없었고 걍 술한잔하고 노래방가서놀고 ㅂㅂ할예정이엇음

근데 한명이 자리를 비운사이 24남자사람이 나한테 뜬금 관심있었다 말하는게아님??

 

나도 나쁘지않은 감정 가지고있긴했지만 갱장히 놀랏음.

 

안지도 얼마 되지않았고 처음본 그자리에서????????

그리고 이삼주후에 군대가는 남자가?????????????????

 

난 좋으면 좋고 아니면 아니고타입이라 여러가지 재는것도 귀찮아하는 사람이긴 한데,

서로에대해서 뭘안다고 갑자기 고백이라니..?????

 

나도 나인게 어쩃든 싫진않았으니 놀랐으면서도 뭐 그냥 서로 좋은감정 갖기로함.

 

서로 ㅂㅂ하고 다음날 이남자가 내가사는 곳까지 놀러옴.

뭐 의도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냥 만나서 놀고 어찌어찌하다 결국 군대가기 1주일전 사귀게됨.

 

맨처음 나 만났을 당시에 여친이있었는데, 냉전중이라 여러번 말했었고

서로 그냥 형식적인 연락만 주고받는다했었음. 얘나 나나 서로 눈치보며 그냥 누군가 끝내길 기다리는 중이라며.

 

그러고 나와 좋은감정을 갖는 중 얘가 헤어짐.

 

후에 난 여러번 찝찝한 무언가가 있긴했는데 물증은 당연히없고 나도 내폰들여다보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기떄문에 궁금해도 서로 돈터치함.

 

헤어졌다니 난 걍 그런줄로만 앎.

 

또 좀 그랬던건 얘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거임.

나도 싫지않고 좋았지만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거임. 시간 그거 우리 지금 좋아하는거에

아무문제도 되지않는다며.

표현도 굉장히 많이해주고 이쁘다, 귀엽다, 아주 이뻐해줌

나도 의심하면서도 당연히 이렇게 좋아해주는데 맘이 열려감. 나도 많이좋아하고 지금도.

 

문제는 이남자가 입대일까지 나에게 입소식 같이가자는 말을안함.

내입으로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까봐 말은안했지만 내심 섭섭한게 여자의 마음아니겠음?

 

아무튼 다른언니도 왜 안데려가냐해도 그냥 머쓱하게 웃으면서 어..올래?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어떤 눈치없는여자가 좋다고 따라가겠음. 좀 그래하는거같아서

내나름딴엔 배려랍시고 걍 접었음.

 

들어가기 직전까지 열심히 연락하다가 들어갔고, 아는언니에게 육군훈련소 홈피에가면

인터넷편지를 쓸수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신이나서 바로 들어감.

 

소속 검색해보고 바로 편지를씀.

 

그러고 난 친구들과 펜션을 놀러가기로 했어서 친구들이랑 놀러감.

그다음날 펜션에서 이상하게 눈이 정말 일찍떠졌음. 두세시간 잤나?

 

할 거 없이 폰 만지작대다가 편지 전달되었나 궁금해서 모바일로 육군 홈피를 다시들어감.

물론 전달이 안됫을거란거 알면서도 혹시~하는마음에, 심심한 마음에 들어감.

 

역시 여자의 촉은 정말정말무서움..

뭣도 아니고 그냥 들어가고 싶어져서 들어간것뿐이었는데 난 내눈을 의심함.

 

곰신언니들은 알다시피 편지쓰기 탭에 들어가면 다른사람들이 쓴편지 목록이 쫘악 뜨잖슴?

 

그중 맨!위에 첫번쨰에 있는글이 눈에띔.

분명 내남자친구이름으로. [여자친구] 라고 써있는 글이.

 

나는 그때까지도 멍청하게

'홈페이지가 렉이먹었나? 아직도 내가쓴글이 맨위에있네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함

 

글을 잠궈놓은 상태여서 비번을치는데 계속틀림. 그래도 내가 비밀번호 칠때 잘못입력했나보다

하고 다시 목록으로 돌아감.

 

그때서야 글쓴이 이름을 봄.

 

 

예전 헤어지기전 카톡 상태메세지에 올라왔던 이니셜이 생각났음.

 

같은 이름

 

그떄부터 멍해졌음.

 

뻔하게 하는말이지만 내가 그뻔한 생각을 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사람이 아닌데.'

 

검색창에 내남자친구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총 다섯개의 편지가뜸.

난 분명 어제낮에 한통의 편지만 썻는데

친구가 쓴 편지한통

나머지 네개는 여자친구의 이름으로.

내가쓴건 한통

나머지 세개는 그 이니셜속의 여자가 아니겠음?

 

 

그 이후로 뻔한 스토리임. 멘붕이왔고 생각을 차근차근해봄. 아무리생각해도

얜 여자친구와 헤어지지않았고, 날 그냥 가지고 놀았단 것밖에 더되겠음?

 

또하나의 생각을함

분명 헤어져야 맞는 상황인데

난 정말 헤어질수있는가?????????

 

멍청한 나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얘가 진심인지 의심해왔으면서도 결국은

내가 얠 더 좋아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난 저꼴을보고도 아직도 얘가좋음

얘가 내앞에서 정리하겠다, 하면 계속 사귈수 있을거같음.

 

 

내가 생각해도 난 호구지만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든거 알면서도

헤어져야하는것밖에 없는지.

 

물론 계속 사귀면 사귀긴하지만 난 계속 불안에떨며 의심할거고

매우 많이 힘들것이라는걸 앎.

예전에도 그런경험이 있었기때문에 너무 힘들었던게 생각나니 무서워짐.

그떄도 못헤어졌었는데 지금 비슷한 상황에서 난 또 못헤어질것같다는 생각을함..

 

그냥 내가 이글을 올린이유는

위로라든지, 같은 경험의 언니들의 조언이라든지

누군가 내편이 되어주든지, 아니면 욕을하며 뜯어말려주든지

 

 

무슨소리라도 듣고싶어 올려봤음..

 

훈련병이라 연락은 당연히 안되고 우선 전화올때까지 기다릴 예정임.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며 그 여자친구와 편지전쟁을 벌이는게 맞나??

 

 

앞얘기까지 했더니 글이 길어졌네요.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렵다 제발좀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