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남편. 임신 후 담배 어떻게 끊게 하나요.

뜨헝2014.08.31
조회55,566

연애도 길었고 신혼기간도 길었는데 담배로 스트레스 받은 적이 한번도 없어요.

건강상 끊어라 냄새나쁘니 끊어라 이런 잔소리도 안했구요.

 

임신을 준비하기 전 남편도 끊겠다 하였고.

생각보다 바로 아기가 찾아와 남편은 임신소식을 듣고 담배를 끊었어요.

 

근데 끊는가 싶더니...

다시 피네요.. 힘들다고......

 

한대만...한대만... 이러는게 벌써 수개월째..

 

이러다가 애가 태어나겠어요.

 

주위사람들에게 조언을 물으니

한대만..이라며 허락을 구할때 단호하게 끊어내라며

지금 못끊으면 애기 태어나고도 못 끊는다기에..

 

그 말에 남편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강압적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첨에는 저에게 미안해하며 노력중이라고 이해시키려던 남편도..

이제는 끊기가 쉬운줄 아냐며 큰소리내며

다른 사람들은 애기 가진다고 담배 안 끊는다며 이기적인 말도 하고.

 

진짜 이렇게 담배때문에 싸우게 될 줄 몰랐어요.

제 태도가 강압적으로 바뀌고 난 뒤로는 담배때문에 너무 많이 싸워요.

 

8월부터는 진짜 끊는다기에..사실 회사에서는 피는지 안피는지 모르겠지만.

진실이든 거짓이든 굳이 물어서 싸움만들기 싫어서 물어보진 않았는데.

 

오늘 같이 모임나갔다가 사람들이 담배를 피자.

한대만 피면 안되냐고..........

 

하 8월부터 담배끊는다하고 계속 핀거아니냐고

그러니까 쉽게 한대만 피면 안되냐고 묻는거 아니냐고 전 쏘아붙이고

남편은 내가 노력하고 있는데 단 한대도 허용안되냐며.

너는 내가 노력하는건 안봐주고 몰아붙이기만 하냐고 화내고.

 

완전 냉전상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합의점을 찾아서.

그래 그럼 하루에 얼마만큼만 피워라. 혹은 회사에서만 피워라. 라고 해야할지.

 

그냥 알아서 끊던지 말던지 그냥 냅둬야할지...

담배는 안된다며 끝까지 싸워야 할지.....

 

흡연자 남편 두신 분들..ㅠㅠ

임신하고 어떻게 하셨나요. 너무 막막하네요...

댓글 72

그림자놀이오래 전

Best남자가 담배를 안피는게 얼마나 큰장점인지 모르는 여자들이 그렇게 많더라고...

오래 전

BestEBS에서 예전에 한 실험 다큐 있어요. 그거 찾아서 보여주세요.

오래 전

Best이래서 담배 피는 남자랑 결혼하면 안됨 -ㅅ- ㅉㅉ

제댓글오래 전

Best제댓글 보여주세요 전 지금 제남편 담배 못끊게한게 죽는날까지 한이 되는 여자예요 전 그래 너 스트레스받으니까 내앞에서만 피지마 라고 이해해줬었어요 그렇다고 막 펴댄것도 아니예요 스트레스 받을때 하루 많아야 네가치 아니면 한두가치정도 폈데요 참고참다가 근데 6개월 우리딸 가래낀 목소리로 옹알이해요

ㅇㅇ오래 전

Best아기만 불쌍하게 되었네요... 우리아빠도 저 어렸을땐 계속 폈는데 결국 건강 안좋아지니까 끊더라고요. 금연센터 가고 의학적 도움도 받으면서 끊으면 끊을 수 있어요. 우리아빠는 왜 저를 위해선 끊지 않고 결국 당신을 위해서 끊은거겠죠? 그냥 그렇다고요.

ㅇㅇ오래 전

그냥 안피는 사람을 만났어야지 피는 사람이랑 결혼해놓고 ㅋㅋㅋ끊으라고 끊을 사람이면 애초에 피지도 않음

오래 전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vod/index.html

오래 전

제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폭풍서치 해봤는데 불만제로 2009년 12월에 한 실험 영상 있어요! 제목 금연 프로젝트

오래 전

제 친구 얘기 해드릴께요 ㅠㅠ 애기 연년생으로 둘 낳았는데.. 둘다 지금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병원 다녀요. 이게 꼭 담배탓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담배 안피는 저희 집 애기들보다 자주 아프더라구요 매번 병원 입원하고ㅜㅜ 진짜 애기한테 안좋아요. 본인 건강도 건강이지만 애기 생각해서 끊으라고 하세요. 안끊으면 애기 병원 갈때마다 다 남편탓 할꺼니까 그렇게 알라고도 하시고. 애기 낳고 아프면 진짜 내가 대신 아파주고싶고 얼마나 맘고생 하는데요.. 애기 위해서라도 끊으라고 하세요

오래 전

저희 작은아버지께서 그렇게 담배를 피셨는데, 작은어머니께서 사촌동생 임신하신거 아시고 딱 끊으셨데요. 그리고 지금까지 안피우셔요.

오래 전

아빠가 엄마 앞에선 잘 안피웠는데 그래도 같은 집이고 방도 단칸이어서 어쩔 수 없었나봐요. 초기에 임신한 줄도 몰랐고.... 그래서 저 천식기가 있어요. 감기 달고 살았기에 몰랐는데 자라다보니 너무 심해져서 가보니까 천식기 있다고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여자고, 흡연 근처도 안가봤고 하지도 않아요. 가족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엄마가 임신 티가 잘 안나고 원래 생리가 다달이 건너 해서 잘 몰라서... 저는 양반이에요. 제 동생은 폐렴에 별거 다 걸려서 애기때부터 엄청 고생했어요. 아빠가 그게 담배때문이란 걸 안 순간 얼마나 미안해했는데요. 그 10달을 못참아서 애를 몇 년을 고생시킨다고.... 그나마 제 동생은 나았지... 저는 아직도 좀만 심해지면 가래가 들끓고 늘 목이 막혀 있어요. 어지간하면 끊으라고 해주세요... 애들이 고생해요...

ㅇㅇ오래 전

어떻게든 남편분이 끊으시는 게 좋을텐데...ㅜ 전 제 어머니께서 절 임신하셨을 때도 또 제가 나왔을 때도 아버지가 엄청 흡연하셔서 저 소아천식 걸렸었어요. 꼭 옆에서 피지 않더라도 사람 몸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전 지금 20대인데 감기 걸리면 천식도 다시 재발하고 검사 받아보니까 평소에도 기본 호흡량이 일반인의 30퍼 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ㅇㅇ오래 전

저희신랑은 제가보는앞에서는 절대안펴요 애낳고나니깐 퇴근후부터는 금연하더라고요 일할때 피는거야 워낙스트레스받아서 방법이없다고하니깐..술도안먹고.... 집에들어오는동시에 씻고 아침까지참아주니 뭐... 애생각하면 집에서라도 참아보라고하세요

ㅇㅇ오래 전

흡연자였고 지금은 끊었는데요 한대만한대만 일정도면 가망 없어요. 금연은 죽을때까지 참는거거든여. 예전에 제가 9개월을 끊었다가 (그동안 피고 싶다는 생각자체를 안했음. 끊어야 할 이유가 확고했었음. 엄마가 위궤양으로 2달 입원했는데 우리딸이 담배 끊었으면 좋겠다 하는 말듣고 울엄마 더 아플까봐 끊었거든요) 피고 싶어서가 한대 피워보면 예전처럼 또 피우고 싶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호기심에 딱 한대를 무는순간 무슨 데스노트 잃어버렸다가 손에 댄 것마냥 휘리리릭 본능이 되살아 나더라고요; 완전 대놓고 피던때랑 똑같은 기분?? 다시 끊느라 두번 힘들었어요. 때문에 한대씩 피우면서 끊는건 더더더더 힘들어져요.

프kk4오래 전

전 지금 9개월인데 남편이 6개월정도까지 피다가 끊었어요.맨날 아기얘기하고 시댁에서도 맨날 얘기하고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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