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복도에 내둔 물건 가져간 앞집 아줌마

아줌마 그만하세요2014.09.01
조회2,466

덧붙이자면,,

 

우선 복도는 공용공간인건 맞습니다.인정합니다.

 

만약 저만 이렇게 남들에게 불편주며 이기적으로 사용한다면 이렇다 할 글도 올리지

 

않았을거예요.

 

같은층의 세대들이 다 저처럼 사용을 하고 있길래 저만 불편을 감수하면서 집안에

 

재활용을 두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앞집을 보면 본인 집 현관에 (제일 구석진 곳이라 거의 개인 복도사용중입니다)

 

아기유모차, 장난감, 쓰레기 두시고요

 

안쓰는 방충망창문,  심지어 장독대까지 저희 집 옆에 외부 계단에 세워 두셨더라고요

 

같은 층 주민분들께서는 허리까지 오는 큰 사기화분, 유모차, 재활용 박스 등

 

1층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데 옆집 자전거는 둘데 없다고 저희집 현관앞에다가 세워둡니다.

 

당연히 저희는 크게는 아닙니다만 불편한 건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내 앞마당은 아니기 때문에..그리고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라고 생각만 합니다.

 

다들 저처럼 살고 계시기에 크게 문제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대 간 대화도 없어서 나는 다들 사는 것처럼 똑같이 생활하는 것 같은데..

 

혹시 모르죠. 그 분들이 저희가 이렇게 사는 것에 대해 다른 견해의 불만을 가지고 있을지도..

 

만약 그런 게 있다고 하면 고쳐야 겠지요.. 

 

저희 신랑이 집에서는 맨발로 다닐 때 사뿐히 걷지 못하고 약간 발을 끄는 버릇이 있어요

 

아파트 자체가 조용해서 사각거리는 그 소리 조차도 아랫 집에 들릴까봐 똑바로 걸으라고

 

잔소리 매번하고, 제가 저녁 준비할 때 마늘 빻는 것도 울릴까봐 신랑이 저에게 잔소리해요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그만큼 개념이 없는 부부는 아니예요 ㅠ

 

 

 

어떻게 하면 앞집 아주머니에게 유도리 있게 잘 말씀드릴지가 고민이었는데

 

쓰레기를 집에 두면서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고민이 하나 플러스 됐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고수님들 조언 좀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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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아줌마 입니다.

 

주말에 대청소하다 열불나서 여쭤보러 왔어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저희집은 복도 맨 끝쪽이라 계단 현관과 연결되어 있어요

 

입주민분들이 잘 다니시지 않아 복도 구석에 재활용 박스를 둡니다.

 

물론 다니시는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해두었습니다.

 

근데 앞집 아주머니께서 저희 집에 좀 관심이 많으신 듯 합니다.

 

이해합니다. 전 세입자 분께서 7년을 여기사셨다는데. 새로 온 입주민이 궁금하기도 하셨겠죠

 

근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애는 언제 낳냐? 저기 쓰레기는 버리는 것이냐

 

안쓸거면 자기 줘라..

 

저 아파트 사는 건 처음이라 앞집 옆집 둥글둥글하게 서로 인사하고 음식 나눠먹고

 

그런거 상상했었거든요? 근데 마주칠때마다 저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나중에는 제가 먼저

 

피해버려요. 그랬더니 요즘엔 혹시 마주치기라도 하면 그래도 어른이니까 먼저 인사드리면

 

받는 둥 마는 둥 하세요.

 

그리고 가끔씩 들리는 아들인지 사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때마다 담배꽁초가 저희 재활용 박스에 버려져 있는거예요

 

계단에서 담배피고 자기네집 들어가면서 그냥 저희 집에다 버리는 거죠. 들어가는 길목이니까

 

지금은 많이 줄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년 전 쯤엔 진짜 수북히 ㅡㅡ;

 

현관 센서등 켜지면 이때다 싶어서 한소리 할려고 다 필때까지 기다리면 다른 층으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재활용 버릴때도 경비 아저씨에게 눈치 보이고.. 그래서 담배꽁초 버리지 마라 쪽지를 써놔도

 

소용 없길래 와인병 큰거 계단에다 뒀더니 그거 꽉 찰때까지 버리지도 않고 샹.

 

벌레 꼬일까봐 계단 물청소 따로 제가 하고 약 뿌리고 그랬던 적이 있어요.

 

나혼자 안달복달 하는 것 같아 금방 그만 두긴 했으나..

 

이러니 앞집에는 솔직히 좋은 감정이 없어요..

 

어제 빨래 털러 나갔는데 재활용 박스하려고 뒀던 홈쇼핑 박스가 안보이더라구요

 

신랑한테 어쨌냐고 하니까 자기는 안버렸다고. 누군가 가져갔으면

 

앞집 아줌마 밖에 더 있냐고..해서 가 봤더니

 

그걸 가져가셔서 자기집 재활용 박스로 쓰고 있더라구요..

 

어차피 버리는 거긴 하지만 주소택도 안뗀 상태였고 무엇보다 물어보지도 않고 가져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좀 많이 상했어요.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어차피 쓰레기라 그냥 일 덜었거니 생각해도 그냥 넘어가면 다음번에도 또 그럴까봐

 

얘기는 하고 싶은데 서로 감정 상할까봐서요.

 

그리고 이깟 쓰레기가지고 왜그러냐니 이딴 소리 들을까봐..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아파트에 소문 날거 같기도 하고 ㅡㅡ;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