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으악2014.09.01
조회176
헤어진지 1주일 정도되서 슬슬 정신이 차려지기에 글 올려 봅니다.
연애초기부터 장거리를 시작해 3개월 정도 만나던 도중 헤어지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항상 장기간 연애만 해왔고 저보다 어린친구는 이번이 처음이라 헤어져도 힘들지 않을줄 알았는데 헤어진후에 힘든게 꼭 연애 기간에 비례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잘못해서 헤어진건 맞습니다. 전화를 하고싶어해도 처음엔 억지로억지로 여건을 만들었는데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 나니 제 평소 생활대로 카톡만 붙들고 있고 항상 속만 썩인것 같습니다.
자랑하는걸 좋아하는 그 친구와 다르게 저는 조용한 연애를 좋아합니다. 카톡 상태창도 그대로고 페북도 안하는 제가 그 친구는 맞지않았나 봅니다.
이별을 통보받고 정말 죽는다는 말 빼고는 다 한것 같습니다ㅎㅎ 헤어질때 메달릴수록 정이 떨어진다는거 저도 잘 알지만 그걸 알면서도 자존심같은거 챙길 여력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너무 단호한 그 친구 태도에 더이상 잡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서 2년간 탈퇴했던 페이스북을 가입하고 그 친구를 검색해서 들어갔더니 헤어지고 다다음날 새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물론 이별을 극복하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른거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그 친구는 사귀는 기간동안 저를 조금씩 정리했겠지요.
그 배경을 생각하고도 저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정이 떨어지기는 커녕 화만 나고 좋아하는 감정은 그대로인데.. 제가 너무 답답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