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여자, 새출발해도 될까요?

보라비2014.09.03
조회198,671
와......감사합니다ㅠ
어제 대학때문에 고민하다 겨우잠들었는데
이렇게많은관심....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너무감사합니다....
제뜻대로 시작해보려구요!
전문대 장학금 최대한많이지원해주는곳으로 알아보고있습니다.
일단 부딪혀보려합니다. 이젠 제가원하는걸 해보고싶어요
제 현실을 알기에 망설였던부분이라.. 글을 써본것이었는데
많은 관심을받았네요..
댓글에 여러 사연들, 긍정적인 내용들이 많이있군요
막연히 저역시 그렇게 잘될것이라 생각하진않지만,
응원하는마음으로 정성스레 써주신것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힘을 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정말......제가유리멘탈이라^^;;감동적이네요...허허...다들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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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는것이기도하고
사람인지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조금씩 틀리더라도
제 고민에 좀더 집중하셔서 조언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십대후반, 고졸 직장인입니다.
여태 집안 형편으로 인해...스무살때부터 쭉
직장에다녔습니다.
현재는 서비스직에 교대근무를하고있고
세전150정도 받고있습니다..
내년엔 조금더 오른다고 하더군요....아주조금........^^

이십대초반엔 제월급을 전부 생활비와 빚을 갚는것에 보탰어요.
언니의 대학등록금에...동생의 뒷바라지에..
그렇게 도와줬던것도 지금은..공허함만 남아있네요.
분명 보탬이 되었으리라..그렇게 혼자서 위로하며 지냈었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각자의 인생이더라구요...........
정작 제 인생은 챙기지못하며 지내왔던것이
이렇게 한이 될줄은 꿈에도 모르고........
일에대한 애착없이 그저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많이힘드네요..
여지껏 아무런 비전도 자부심도없이.. 그저월급만 바라보며
지내온 시간들. 저 자신이 한심하기짝이없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작년즈음부터 모으기시작하여 6백만원정도 모았네요..^^;
겨우..겨우.....모은돈..아까운돈..제 피같은 돈인데..
이젠 저한테 투자하고싶어요..
내년부터 대학에가서..
저도 뭔갈 배우고..학력을쌓고..
친구들처럼 반듯한 직업이 생기길원합니다..
저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싶습니다...
야간대에 지원할거라 낮엔 다른 일을해볼생각입니다.
야간대도 전액지원되는곳이나 반액지원되는곳에 서류를 넣어볼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 나이가 이십대후반이라는것. 그리고
금전적인문제가 발을잡는다는것인데요...
졸업후 직장을구할때쯤엔 서른이될텐데
그동안 모아둔 돈은 지금보다 더 없을테고..
새로 시작하는거나 다름없을테죠..
..차라리 이대로 대학에가지않고,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버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제가원하는 길을 가도 괜찮을지......
정말 많이 고민이되요......
우울하네요ㅎ....알아보니까 대학교 혜택을
많이 받을수있더라구요.. 이제와서알게되다니..
뭔가 씁쓸~~~합니다
어렵더라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막무가내로
간다고할걸그랬나싶기도하고...^^..


늦은나이의 새출발vs금전적으로 안정적인생활
만약 자신이 이런상황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실건가요?


경험담이나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_ _ )

댓글 134

님의가치오래 전

Best로그인하고 글 남깁니다~ 절대 늦지 않았어요~ 지금 망설이고 포기하시면 아마 10년뒤 똑같은 질문을 다시 하고 계실지 몰라요~ 배우지 못한게 걸리시면 배우시고 학교 다니시면서 앞으로의 장래에 대해서도 다양한쪽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다가올겁니다. 배워서 정말 남주지 않고요~ 저도 32살 직장다니면 방통대 다니고 있어요 저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27살이시면 어리세요 ^^ 화이팅

ㅋㅋ오래 전

Best글쓴이님 전혀 늦지않았어요. 저 대학다닐때(간호학과) 동기언니가 있었는데 저랑 10살 차이나던 분이거든요. 그언니도 무슨 고객센터 콜받는데 있잖아요 그런일하다가 오셨는데.. 공부 진짜 열심히해서 저보다 더 좋은병원..다들 빅5 병원이라고 부르는 곳에 들어가서 연봉 4천받으면서 일하세요.. 늦지않았습니다 !! 힘내세요 ^^

그림자놀이오래 전

Best전문대 간호학과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님 세무회계도 괜찮습니다. 4년제 보다는 일단 전문대로 가셔서 공부를 해보시고 편입도 가능합니다. 27이면 거의 막차에 가깝다고 보시고 열심히 하세요. 결혼도 하셔야 되니 좀더 급하지요. 사실 여자는 30대 초반이 넘어가면 취업이 많이 힘듭니다.(입사하면 바로 결혼하고임신한다는 고정관념 그래서 꺼립니다.) 4년제는 시간적으로 많이 빡빡합니다. 글고 여자 고졸이면 맥시멈 200이 한계입니다. 더 주는데 없을겁니다. 딱히 기술도 없고 ... 서비스직이면 뭐;;; 대학 나오시고 다시 서비스직 2교대하실 생각은 없으실테니까...맞죠? 열심히 하세요

27a오래 전

저도 27살여자입니다. 저도 전문대 23살때가서 졸업하구 회계쪽계속일하다가 지금은 총무팀에서 일하면서 사이버대학교 편입해서 다니구있어요 저도 늦은나이라고 생각햇는데 다들 아니라구하셔서 일하면서 사이버대학교 보건행정&사회복지 복수전공중이에요 힘들긴한데 몇년뒤를 생각하면서.. 제 목표는 사회복지 공무원이랍니다. 저도 그렇다고 여유가 되는것도 아니고 혼자살면서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지내요 올해편입햇는데 국가장학금받게되서 부담이덜갓엇어요 ㅎㅎ 전 모은돈도없구 ..휴우 ㅠㅠ 이제야 조금씩 모으네여 힘내용^^

오래 전

언니진짜진짜진짜장학금많이주는학교많습니다 제가다니는학교는 전문대인데 50명중8명에게 장학금지급하구요 성적향상장학금도잇고 토익수업들으면 외국보내주는 프로그램도잇고 국가근로장학금 튜터링이라고 공부잘하면 친구들이랑 스터디하면서 받는장학금 등 진짜진짜 찾아보면 마ㅏㄴㅎ아오 예쁜미래만드셨으면좋겟어요

블루오래 전

새 출발하세요 늦지 않았어요!! 나이가 있으니 결혼만 포기하시면 될듯

내얘기오래 전

모아둔돈이 600이면 학자금대출 아니면 장학금일텐데..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저도 고졸에 27인데 대기업 다니다가 이번에 그만두고 워홀가요.. 학업에대한 미련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19살때를 돌이켜 왜 대학을 포기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혹시 환경탓 주변탓을 하고있는 자신이 보이지는 않나요? 제가 하고픈 말은 워홀이던 대학이던 답은 없는것같아요 본인에게 가치있는 투자라면 가장 하고싶은 일이 뭔지가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대학을 간다면 뚜렷하게 뭘 배우고 싶은지요 제가 워홀을 선택한 이유는 진짜 세상을 배우고싶고 또 가서도 학교를 다니게 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제얘기같아서 남겨봐요 그렇다고 워홀을 추천한다는건 아니었어요 단지 외국을 간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는건 아니니까ㅜㅜ 참고로 저는 워홀후에 유학생각하고 있어요

오래 전

댓글들이 많이 찬성위주인듯 하지만... . 솔직히 말을 해봅시다. 여자나이 27살에 아무리 전문대라고해도 최소 30살을 되야 취직을 나갑니다. 여자나이 30살이면 결혼, 임신을 생각 안 할수도 없는 나이죠. 어느 면접관이 20대 초, 중반의 여자들을 놔두고 30살의 여자를 뽑아갈까요? . 물론 30살의 여자가 스펙이 월등하거나 경력제라면 뽑겠죠. 하지만 글쓴이분은 그거에 해당이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 지금 글쓴분이 대학을 가서 공부를 해서 반듯한 직장에 취직을 하려면 20대 초반 애들이 하는 노력으로는 택도 없다는 겁니다. 근데 야간대학을 다니며 주간에는 일을 한다? 그렇게하면서 20대 초반 아이들과 나란히 갈 수 있다고 자신 할 수 있어요? . 차라리 시간 쪼개가며 창업 관련해서 공부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쪽이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그런데 본인이 정말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을 들어가고 싶다하시면 죽기살기로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해도 장담 못해요. . 세상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심사숙소하시기 바랍니다.

반론오래 전

대부분 댓글을 읽어보니 배움에 대해 찬성위주인거 같은데 저는 현실적인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600만원으로 대학 2년 못다닙니다. 일년에 천만원가까지 들텐데요..조금 여유있게 다니려면요. 어설프게 첫학기 등록하고나서 반년다니다가 알바해서 학업이어간다고 휴학하거나 등등 2년 못마치면 시간과 돈만 낭비하게 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심사숙고해야합니다. 내가 여유가 되는지. 두번째는 30살 정도되어서 요새 4년제 좋은대학 나와도 일자리가 없습니다. 취업이 잘되는 전문분야라면 ..졸업후 200 이상 받는 일자리가 보장된다면 모르겠지만 여자나이 30대로가면 취업 만만치 않을겁니다. 반대로 지금부터 30세까지 계속 일해서 모으면 적어도 30세에 시집가실 최소 준비는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나는 못배웠으니 너희들만큼은 꼭 대학나오라며 힘들게 가르쳐서 지금세대는 안나온 사람이 더 적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들 다 다니는 대학 나온거가 큰 자랑이 되지도 않고 그게 취업으로 연결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결정의 큰 부분은 2-3년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나의 지적인 영역을 넓혀서 뭔가 더 큰 꿈을 쫓아 살겠다라는 어느정도 자기만족을 위한 삶이라면 인생에 2년 아주 작은 시간이니 투자해볼 수 있으나. 그 시간을 투자해서 약간의 학벌도 생기고 더 좋은 직장가서 현실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파해보겠다라고 한다면 현실적으로 2-3년 시간만 허비하고 막상 그 나이(30) 되어서는 더 나아진 학벌에도 불구하고 나이때문에 취업을 못하거나, 예전에 해온 일을 다시 하려고 보면 머리만 커져서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일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처럼 계속 절약해서 30까지 3000정도 모으시고 그돈을 시집밑천으로 해서 그나이에 졸업 후 새출발이 아닌,,,30에 결혼...이 더 맞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만댓글오래 전

20살남자사람인데... 네. 대학 안가구 취업 나왔는데. 글보고나서. "나도이와같은상황이올려나..." 싶더라구요. 살아가면서 고민좀해봐야겠다..싶고.. 덕분에 뭘좀깨닮고가여!! 윗 댓글보니 저도 갓으면 하는바램이에여!!!

ㅁㅁ오래 전

응원할께요 힘내세요:)

박시크오래 전

멋있음! ^^ 최고 진짜 최고 ! 급여도 2달마다 매번오르고 대학지원에 숙식제공 / 경리업무인데 진짜 빡세긴한데 멀어서 추천을 안되겠다,우리 회사 사장이 돈없어서 못배운게 한되신분이라 월급은 다 저금하게하고 최대한 개인사비 안쓰게해주심 ! 잘 찾아보면 이런 직장도있음 ! 진짜 ㅋ 당신의 꿈을 응원하께요^^ 화이팅 !!

ㄴㄴ오래 전

남들과 똑같이 시기에 똑같이 갈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늦은것도 아니고 하고자하면 할수있으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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