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술먹고 저한테....

rkdlem12342014.09.03
조회2,036
안녕하세요.
저는24살 직장인이구요 남친은27살직장인입니다
평소에도 싸울때마다 정말성격안맞는다라고 생각은했는데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1년정도 사귀고있네요.
남친은 평소에 이기적인면도있고 여자맘을잘모르는사람입니다요즘은 제가 이사람한테사랑받고있다 이사람이 날 아껴준다 이런기분들을 못느끼네요
어제 회식을 하냐고 술을 많이 먹었는지 전화하다가 갑자기 저보고 "넌참을성이없어 나한테짜증좀내지마"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오빠가 짜증낼일을 안만들면되지않냐 오빠도 평소에 차분히얘기해라라고 했더니 넌너무다혈질이라길래 그럼오빠가생각하기엔 도대체 내가 어떤일로 짜증내야하냐고 난짜증도부리면안되냐고(평소에 제가 예민한성격이긴한데 요즘은많이노력했어요ㅜㅜ) 그랬더니 "내가바람피는거아니면 모든일에짜증내지마" 이러는거예요 취중진담이라고 그동안 저를어떻게생각하고 보고있던건지 꼭싸우면 내탓하고 모든지 내잘못으로돌리고... 저는 제맘을 알아주면서 들어주고 이해해주길바라는데 이제는 오빠한테 이런거까진 바라진않네요
저는이사람이랑 부모님까지뵙고 결혼생각하고있는데(결혼도 전돈도 더모으고 몇년뒤에하고싶은데 자기맘대로 1년뒤에하자그러고 자꾸 저 쪼여대는상황이예요) 술먹고 말도안되는 또이기적인 자기생각만하니까 앞으로가 너무걱정되고 답답하네요.
대화가안통하는사람인데....
이렇게이기적인사람 자기밖에모르는사람 처음봤어요
주변에서 오빠랑 왜사귀냐 어디가좋냐고하면 딱히 대답도 못해요 그냥 정도있고 추억들을 잊기엔 아깝고...
저좋아하는건맞는지 지치네요 헤어져야하는건지....
모바일로 너무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