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이사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2014.09.03
조회252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이고 회사때문에 타지역에서 혼자 자취하는 뭣 모르는 사회초년생 입니다.

 

 


 

처음 입사 시 회사에서 원룸보증금을 지원해준다고 해서 300/33 인 원룸을 계약했습니다.(회사 명의로)

월세 입금 날짜는 15일이구요


한 두 달 뒤에 월세 입금하는 날짜를 자꾸 잊어서 월급날로 바꾸려고 관리인(부동산중개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셔서 25일마다 월세를 꼬박꼬박 입금했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보증금은 1년까지만이라 부동산에 건 보증금은 그대로 두고 부모님께서 보증금 금액만큼 회사로 돌려주셨습니다. 제가 부동산 가서 계약서만 제 이름으로 변경하면 되는데 그걸 미루다가 잊고있었습니다.


현재상황 : 15일 월세입금날짜 -> 전화(구두)로 25일로 변경요청 / 현 보증금 계좌 : 회사명의





 거의 2년째 살다가 그 방 창문 앞에 바로 다른 건물이 있어서 햇볕도 안들고 전화도 잘안터지고(창문에 바짝붙어있어야함) 습기가 너무 차서 온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빌라관리인(부동산중개인)에게 말하니 집주인분과 방을 한번 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들도 심하다 싶으셨는지 그 집주인께서 내놓은 방안이 한칸 윗집(3층)에 햇볕 잘 드는 방이 있다고 보라고 하시더군요

 


 

보러갔더니 뭐 집 구조는 같고 햇볕도 잘 드는데 아무래도 낡은 느낌이 있고 벽구석에 곰팡이가 조금 피어있으며 창문 옆쪽엔 전 세입자가 주먹으로 친 듯한 벽파임 (시멘트가 보임)이 있어서 관리인께 도배를 새로 해주냐하니 하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월세까지 만원 올려서 34만원 받겠다 하시고....


 


 


그 집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옮겨야하는데 뭔가를 더 요구한다는게 기분도 좋지않고  이미 계약기간(1년)은 끝났겠다 그 돈이면 더 좋은 데 가야하나 하고 고민하는 중에 그 3층방을 임대에서 빼놨다고 하루이틀만에 결정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다른데 가야겠다고 말했죠.

(중간에 집주인 아주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본인 말씀만 하시고 제가 나이 어린 아가씨라고 뭣모른다고 무시를 좀 하시는 듯한 태도를 느껴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추석 다가오기전에 이사를 끝내고 싶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관리인과 얘길하고 (8월 29일) 근처 신축 건물로 방을 보러 갔습니다 (8월 31일) 그 날 계약금까지 20만원 걸고 9월 6일날 이사를 하겠다고 간단한 계약서도 적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관리인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관리인 -" 관리인 입니다. 주인분께 202호 아가씨 6일날 이사가니 선불월세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8일치 정도가 남는데 반환하지 않고 보증금만 내준다고 말씀하시네요. 주인한테 직접 전화하시거나 아님 14일날 이사하시는게 손해가 없을 듯 합니다. 주인분께는 내주는게 맞다고 얘기해도 안된다고 하시니 저로서도 답답하군요."


본인 - " 제가 25일날 월세를 내는데 6일날 이사가면 19일치 정도가 남아요.. 그 정도면 거의 20만원 돈인데 반환하지 않는다는 건 좀..ㅠㅠ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집주인분하고 통화하실거에요" 라고 하니


관리인 - " 계약서를 보면 월세는 15일자 선불이고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입니다. 본인의 편의상 25일 입금하신거구요. 그리고 계약서 명의가 OOO(회사이름)으로 되어 있으니 보증금 반환도 회사계좌로 됩니다."



 

그 이후에 집주인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집주인 : 이사한 후 남은 일자가 8일? 일주일 정도 밖에 없는데 그 남는 돈은 못 돌려준다. 한창 대목일 때 어떻게 우리가 그걸 다 주고 그걸 다 받으려고 하느냐


본인 : 바쁘신 건 그쪽분 사정이니 그걸 일일히 제가 신경 써야할 이유는 없는 거 같다. 다만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왜 못돌려주느냐? 왜? 그게 법적으로 공지가 되어있느냐. 그리고 본인도 계속 이 빌라에 살고싶다. 이사같은 귀찮은 짓 하기 싫다. 다만 현재 살고있는 집의 문제로 다른 방을 보여주셨는데 월세를 올려받는 것도 도배로 해주지 않는 상황인데 그걸 제가 감수를 해야하느냐


집주인 : 월세 올린 적 없다. 현재도 34만원 내고 있지 않느냐


본인 : 33만원 내고있다.


집주인 : ??



제대로 된 파악도 못하시고 계시는 거 같고 제가 어린 여자라는 이유로 말을 너무 무시하시는 투로 하셔서 오후에 아버지께서 통화를 하실거라하고 일단락 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 월세입금을 한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마음대로 프리하게 낼 수 있는 겁니까?


전 월세 날짜가 고정되어 있고 그걸 25일로 변경해달라고 해서 당연히 서류상의 월세 입금날짜도  변경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편의상 그 날짜에 냈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으면 서면 상으로 계약서를 수정했지, 제가 말한 뜻은 편의를 봐달라는 말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냥 알겠다고 했으니 그런 줄로만 알았지 이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적은 월세 반환금이라고 해도 그냥 떼먹어도 되나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으로 저한테 좋은 방법인 지 조언 좀 해주세요..ㅜㅜ

당장 이사날이 이번 주 토요일인데 이런 잡음이 생기니 스트레스 쌓이고 불안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