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가 꿈에

. 2014.09.03
조회185

안녕하세요. 긴 말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남자친구를 사겼어요. 그 친구가 고백을 했고 전 받았죠. 그땐 같은학교였고 그냥저냥 사겼던 것 같아요. 그냥 기념일 챙겨주고 연락 매일하는  

 

그리고 작년에 가을에 서로 다시 만났죠.(학교가 갈라졌을 때에요) 그때는 정말 알콩달콩?하게 주변분들이 막 부럽다고 이쁘게 사귄다는 말도 해줬고, 서로 연락안되는 날 하나 없고, 거의 맨날 만나고 뭐랄까 정말 서로 좋아하는게느껴지는 그런 좋은 연애였어요. 그런데 이유도 모르고 이별통보를 받고 얼마 안지나 다시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돌아왔어요.

 

그리고 또 잘 사귀다가

 

저한테 좀 않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 애(동갑이에요)의 주변 친구들도 관련된.(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아는 친구들이 꽤 겹쳐요!) 흔히 말하는 학교폭력이었지만 뭐랄까 왕따거나 그런건아니고 몇애들이 중간에서 말과 상황이 이상하게 변질되어 전달되면서 시작된 싸움이엿는데 마지막엔 가해자 무리로 폭행을 당했지만 실질적으로 때린애는 한명이었구요.(1시?부터 밤10시까지 말로 얘기하다 때린 식이었습니다. 장소는 주말 학교였구요.) 그리고 학폭위가 열리고 가해자는 강전을 가고 거기있던 애들도 강전을 가거나 사회봉사를 받앗습니다. 사이는 어정쩡하게 돌아왔죠.

 

 

하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그아이는 건너건너 들어서 저에게 연락을 했고 전 그 아이도 주변이라는게 있으니, 소홀해지고 혹은 별 신경을 쓰지 않고 혹여나 헤어지자해도 그냥 나쁜놈 욕하면서 글러려했는데 정말 걱정해주고 보듬어주면서 연류된 친구들과 아예 싹 끊고(거이 있엇으면 나한테 전화를 했어야지, 나에게 말 왜 안했냐,..등 이러면서) 저에게 너무 잘해주고 그 일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거면 배려해주고 막아주고 하면서 그 전보다 훨씬 좋고 또 좋아지는겁니다. 그리고 문득 눈물이 나면서 이 애가 날 정말 좋아해주는구나, 내가 이 애를 정말 좋아하는구나를 느끼면서 정말 그 애 앞에서 흐느끼면 울었습니다. 제가 상처가 드러나는 곳을 맞앗는데 상처에 약도 다발라주고 정말 약 발라줬을 때 얼마나 슬프고 도 행복하던지.

 

그러면서 쭉 잘 사귀다가 헤어져버렷죠. 그땐 이유도 기억 안 날 정도로 정말 이상한 일이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이번년도, 그 애가 봄에 고백을 했어요. 난 정말 니가 그립다고 널 정말 좋아한다며 매일 생각 난다고 너랑 처음 사귀고 난 이 후로부터 너 생각 안한적이 없었다며. 그 애의  친구들도 진심이라며 받아주라고 하고. 전 내심 기뻤지만, 친구들이 정말 극구 반대하면서 헌신 다시 신는거 아니라고, 좋은 사람많은데 왜 또 헌신을 신으려하냐, 이러면서.

 

그렇게 그 아이의 고백은 받지않았죠. 전 내심 아쉬웠지만 헌신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얼마 지나지않아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저랑은 그냥 마주치면 인사하는? 그런 사이였던 애였습니다. 전 그래도 진심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미안함이 있었는데 어이가 없어 정말 헌신이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와는 정말 얼마안되 깨졌고 나중엔 저를 잊으려고 사귀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아이는 제 학폭위의 실질적 가해자, 즉 가장 높은 처벌을 받았던 애와 사귀고 있습니다. 전 그냥 넘기기에는 참.. 씁쓸하달까요. 뭔가 슬프더군요. 그때는 나와 같이 슬픔을 공유하고 힘들게했던 저 아이를 싫어하며 지냈던 아이가 지금은 사귀고있으니,. 하지만 티내지 않고 지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젯밤 꿈에 그 남자아이가 나왔습니다. 그 가해자와 헤어지고 저와 사귀겠다는 그런 꿈이었어요. 일어나고 보니 내가 무슨 꿈을 꾼거지. 하는 생각이 들고,

 

저 지금 어떤상태인거죠?

이대로 지내도 괜찮은걸까요..?

또 저 꿈은..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조언 많이 남겨주세요.

 

 

故고은비씨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