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연은 모르는 것

거자필반2014.09.04
조회22,415

안녕하세요.

일주일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26살 여자입니다.

 

5년 간의 연애기간, 우리가 겪은 두번의 이별.

결국 지금은 이렇게 헤어졌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한 편으로는 시원섭섭하기도 해요.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그 전보다는 회복이 빠른 것 같기도 해요. 나중에 후폭풍이 올지도 모르지만요.)

 

그 사람을 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완벽히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할까요?

 

 

거자필반.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말.

 

그렇게 긴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저 말에 너무나도 공감해요.

 

 

지금 다시 사귀거나,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살다보면 어디에서인가 분명히 마주치게 된다는 거죠.

 

그때는 웃으면서 볼 수도, 혹은 그냥 지나치는 그런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그냥 저 말에 조금은 아픔에 무게를 덜 수 있는 것 같아요.

 

 

영원한 끝은 아니다.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금 이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인생은 모르는 거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나 사람 때문에 힘드신 모든 분들이!

 

계속 우울하고, 자존감 자존심 모두 닳아 없어져

나 자신을 회복하는 것 보다,

 

지금 그 고통을 이겨내는 게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두는 충분히 행복할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잊지말고,

지금은 더 행복하기 위해 겪는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힘을 내자구요!

 

 

아자!!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