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시간 전 일입니다..소름..

파시통통2014.09.04
조회123,919

처음으로 네이트 판이란데에 글을 써봅니다.

여자친구가 판을 자주 보는데요.. 우리가 겪은일들 쓰면 대박이겠다.하니

써봐..! 써도 아무도 안볼껄?..

그래서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는 일이었고요.. 불과 2시간 전 일 입니다.

 

저희는 20대 커플입니다.

저는 26살 여자친구는 23살 입니다.

시간은 8시 30분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여자친구 집 앞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다를 때 쯤 장소를 정했죠.

"xx식당!"

"콜"

저희는 다시 방향을 틀어 그 식당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한 5m 전방앞에 어느 노인분이 앉아서 저희를 불렀습니다.

 

"어이.나좀 도와줘."

 

곱추처럼 수그리고 옆엔 검은 봉지 하나가 있었습니다.

 

"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저는 술취해서 길에서도 자보고 폰도 잃어버리고 했던지라..

술취해 쓰러진 사람을 도와주곤 했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두 세분 정도 집에 보내드린 기억도 있고요..

세상이 위험하잖아요?

하지만 여자친구랑 있었고. 배도 고파서 둘러댔습니다.

 

"저희 약속이 있어서.."

 

"경찰 불러서 집에 모셔다 드릴까요?"

 

요새는 가까운데 지구대도 많고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거 같았습니다..하지만 그분은

바로 거절했습니다.

 

"에이!젊은 사람이. 나 몸에 힘이 없어서 그래 나좀 도와줘..요앞 집좀 데려다줘"

저희가 있던 장소는 술집이 좀 적당히 있는 술골목이 었기에 그분을 일으켜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의 지갑과 핸드폰을 들고 검은봉지를 들고 출발했습니다.

길을 걷기도 힘들정도로 몸에 힘이 없어서 넘어지지 말라고 손목에 손자국이 날만큼 쎄개 잡고 허리쪽을 감싸며 길을 걸었습니다.

 

"내가 마. 부산사나이다. 너 군대는 갔다왔나? .."

"나는 24사단 나왔어. 티비에서도 나오는 그.. 지오피..지피 거기"

 

군대얘기를 하며. 길을 걷던중 처음 길을 건넜습니다.

 

"너희 연인사이 아니가. 이혼하지 마라. 이혼은 하면 안된다."

"내 너희가 딸 아들 같아서 하는 소리야."

 

교훈아닌 교훈을 들으며 첫번째 좌회전을 해 골목을 들어갔습니다.

 

술거리가 아닌 주택 원룸 같은 것들이 간간히 있는 골목이었습니다.

 

계속 가는 길에 넘어지실까 꽉 잡고 데려가는데 점점 불빛이 없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앞에 길을 걷는데도 어느 중년남성과 눈을 마주쳤는데 노인을 돕는 선량한 총각으로 보일까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오른쪽 골목을 들어설때 뭔가 이상했습니다.

가로등도 없고. 주택같은데 안보이는 겁니다.

 

자기는 부산사나이고 여기와서 힘들어 죽겠다고.바다가 없다고..

저는 대전으로 가족과 이사오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집은 없고 으슥한 빌라하나와 다쓰러져가는 집 하나 옆에 왼쪽에 골목이있었습니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위험할수도 있다.

 

'절로가.따라오지마!'

손짓을 하며 여자친구를 보냈습니다..

 

따라오지않고 저와 그분만 길을 걸었습니다.

곧 허름한 대문이 나왔습니다.

 

순간 긴장을 풀며 다왔다라는 생각에 부축이며 걸어갔습니다.

대문앞에 도착하자.. 그건 말이 대문이지 다쓰러져가기 직전이고 그 안에는

주택이 아닌 허름한 건물이 자리했습니다..

 

순간 핸드폰이라도 챙겨올걸.. 이런생각에 들어가시라고 했습니다.

"내 방앞까지 데려다도"

 

"오빠!!"

 

멀리서 여자친구가 부릅니다.

 

봉지를 가져가라는 시늉을 했고 저는 이때다 하고 봉지를 들고와 건네드렸습니다.

 

"여기요..!얼른 조심히 들어가세요!"

 

"내 같이가서 집앞까지만 데려다도"

 

'여기가 집인데? 왜자꾸 데려다 달라하지?'

 

고민을 하던중 불이 켜졌다가. 꺼집니다.

 

불이켜진 건물안을 보니.

 

정면에는 계단 . 오른쪽은 벽.

왼쪽으로 복도가 있는듯 보였습니다.

 

계단엔 당연히 아무도 없었고 왼쪽엔 무엇이 있는지..

이 분은 몇층에 사시는지.. 너무 무서웠습니다.

 

다시 한번 불이켜지고. 말을 하셧습니다.

 

"여기 1층에 짱깨..차이나가 사는지 너무 시끄러워."

 

차이나 라니?

짱깨라니?

 

왠지 인신매매가 생각나면서 너무 무서운겁니다..

 

중국인이 이런데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기숙생활을 하면 몰라도 .. 딱봐도 뭔가 이상했습니다.

저희는 움직이지도 않는데 불이켜지니까요..

 

"앞까지만 데려다줘. 힘이 없어서 그래.."

 

고민을 하다. 결정하고 뛰쳐나왔습니다.

 

"들어가세요. !!"

 

"그래. 잘가고.."

 

얼른 여자친구한테로 뛰다시피 다가가 둘이 손잡고 다시 술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한건데 여자친구는 정말 어디 신고라도 할뻔했다고 무서워서.

 

봉지안에 든 소주 두병을 움켜잡고 주위 둘러보며 너무 긴장했다고..

 

서로 밥을 먹으며 얘기를 하며.. 아무리 그래도 이제는 도와주면 안되겠다..

세상이 흉흉하니. 조심하자고 혹시 몰랐다고 진짜..

 

밥을 먹고 집에와서 이글을 쓰며 또 한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대문에서 저는 여자친구에게 봉지를 가지러 갈때..

그는 분명 제 몸도 못가누던 분이.. 혼자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제가 돌아서자.. 그 분은 계단으로 혼자 걸어 올라갔습니다..

 

(다시는 이런 모험하기 싫습니다...)

 

 

 

댓글 43

오래 전

Best음... 무섭고 소름끼치는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글을 너무 못써서 별로 공감이 안됨ㅋㅋㅋ

ㅁㅅㅇ오래 전

Best리얼하게쓰란마랴 이게머야ㅋㅋㅋㅋ자작같애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보시는분들 진짜 조심하세요!!에이설마 하고 끝까지따라가다 옴마 진짜 이렇고저렇고 하는일이 일어낫네?! 하고 당하지마시구요!!남자도 당한다하니까ㅠㅠ괜히 그 할아버지?의심하는게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그래고 정말 혹시 모르니까..ㅠㅠ 근데 의심드는구석이 더많아서ㅠㅠ 일어나지도 못하겟다고 부축좀해달라고 집좀데려다달라고 그래서 남친이 경찰에 신고해드린다고 햇는데 바로코앞이라고 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남친이 저희약속잇다고 가바야한다니까젊은사람들이 머라고 궁시렁댐..다쓰기엔 길어서 중간생략하고 골목에 골목에 집이잇엇는데 남친은그집앞까지갓음 난 그골목입구까지만잇고 근데 그아저씬지할아버진지 그분이 방까지댈따달라햇음 빌라인지 뭔진 잘모르겟음ㅠㅠ 오빠말론 어 머랫지ㅋ빌라같진않다했음 나보고도 봉지 가지고오라그러고 오빠한텐 자꾸 같이올라가자그러고 ㅠㅠ아 나도 글못쓰네ㅋㅋ 무튼 조심하세요ㅠㅠ낮에도당한다던데ㅠㅠ괜히 오바떠는건아니겟죠..ㅠㅠ 그상황에선 뭔가당할까바 겁나서 눈물날뻔까지햇는데ㅠㅠ아무튼 아무일없엇으니까!!ㅋㅋ당하면 이런글도못쓰잖아요 경고도못해주잖아요ㅠㅠ조심하세여!!

정말이상해오래 전

Best그냥 혼자 쫄아가지고 상상하시는거 같아요

댓글오래 전

추·반글을 재밌게 써라 개똥세캬

맑쇼오래 전

댓글중에 망상이니 자작이니하는애들 100%인신매매 하고있는놈들이다 내가해봐서안다

ㅁㅇ오래 전

몇년 전 일인데, 우리집은 서울의 대학가 근처였다. 우리집은 번화가쪽이 아닌 외진 골목쪽에있었고, 새벽녁에야 집에가는 나의 귀가길은 늘 으쓱했는데,, ㄸㄸㄹ치는 미친노므 새키들은 수도없이 봤고,, 한번은 골목초입에서 봉고차를탄 무식하게생긴 남자가 다자꼬짜 창문을내리며 연락처를 물어본다. . 시간은 새벽1시쯤. .나는 됐다며 집방향으로 빠른걸음을 채촉했고, 차가 들어올수있는 골목까지 그 봉고차가 따라오고 있는거임. .ㄷㄷㄷ 그리고 그곳에서 더이상은 차가 갈수없는 막다른 길.. (좌회전을해서 길이길이 빠져야 다른 도로로 갈수있는 길이 나오고, 직진방향 우리집쪽으로 가려면 길이좁아차가 못들어옴) 봉고차가 다시 멈추고 문이 열리며. . 남자둘이 내리려 움직인다. . 으아악. . 정말 미친듯이 뛰었다. .ㅜㅜ 다행이 우리집으로가는 골목은 상당히 미로같아서..ㅜㅜ휴우. . 이 비슷한 일을 이 일 이후로 한번 더 겪었다는. . 무서운세상이어요 이런거 구찮아서 안쓰는데. . 조심들하시라는. .의미에서. .

아오오래 전

쓰면쓴거지 그랫다하고걍좀봐주면안되나ㅎㅎ 재미업ㄱ니뭐니그카지말고지들이당햇을땐이거보다더못쓸꺼면서~~

또라이새끼들오래 전

반대 두 개 니랑 니 여친인지 뭔지 커플이 쌍으로 병신이네 ㅋㅋㅋㅋㅋㅋ 꺼져

오래 전

구라까고있네 개등신새끼 뇌내망상 갑ㅋ

대전녀자오래 전

무조건 인신매매인가ㅋㅋㅋ 상상속의 그대ㅋㅋ

알라딘오래 전

무서운 세상이네 이러다 중국인들의 아침식사가 될지도 모르겠군

오래 전

전 제가 초등학교6학년때 일인데 7년이 지났는데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하고 수영장갔다가 집에 걸어가는데 어떤 쫌 큰 차가 우리옆으로 왔음. 앞좌석에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남자둘이 타고있었음. 그러고는 우리한테 "ㅇㅇ수영장이 어디있니?" 하고 물음.. 수영장에서 나온지 얼마 안돼서 진짜 바로옆에 수영장이라 써있고 건물도보였음. 그래서 저기라고 했더니 길을 모르겠다며 누가 타서 같이 가쟀음..바로옆에보이는데...ㄷㄷ...우린 경계하면서 안탔음... 아직까지 기억나는거보면 어렸어도 안좋은느낌이 강했던듯함..

그냥오래 전

그래도 여기까지만 보면 이 두분은 오늘 좋은일 하신건데...ㅎㅎㅎ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생하셨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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