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와 관계..정리가 안되네요.

슬픈개그맨2014.09.04
조회49,379
서울 사는 30대 후반 남입니다.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3명이 모두 결혼하고 각자의 가정에서 아이들과 화목하게 지내며 잘 살아왔습니다..
집도 가까워 가족 모임이나 여행은 수시로 다녔구요.
와이프와 아이들끼리도 친해서 남편들 없이도 모여서 수다 떨고 여자들만의 여행도 가끔 가고..스스럼없이 8년 정도 살다보니 서로간의 가정사는 왠만큼 알고 지내는게 당연하게 됐는데...
문제는 한친구가 이혼을 전제로한 별거에 들어가면서 부터 생겼습니다.
가정불화의 원인은 친구의 외도였는데..친한 사이였던 저나 다른 친구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평소 가정적이던 친구였는데 회사회식중 노래방도우미와 마음을 주고 받았던 모양입니다.
저희가 물어도 답을 피하니 그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한달정도 별거 후 부터 외도한 친구의 와이프가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별거 전 부터도 집에 자주 놀러왔지만..그땐 대수롭지 않았는데..
요즘은 저희 집사람이 없는데도 오고..심지어 집사람이 친정이나 출장(저와 집사람은 건축설계를 합니다.)을 갔는데도 술한잔 생각나서..이상한 사람이 집주변에 있다는 등 이유로 재워달라고 옵니다.
얼마전에는 집 비밀번호까지 알아서 목욕하고 있었고..당연히 집사람인 줄 알고 문열었다 민망했었는데..
그이후에도 속옷이보이는 반바지나 가슴이 다 보이는 옷을 입고 집사람이 자리에 없을 때만 노골적 자세를 취합니다. 집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런거만 쳐다보는 파렴치한이 되고..보수적이라고 합니다.
어제는 집 앞 치킨집에서 맥주먹는 도중 집사람 자리비운 사이에 키스를 하는데..너무 당황스러워..어찌할 바를 올랐습니다.
예전부터 오빠랑 살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는데...앞이 깜깜했습니다.
평소 잘 따르니 동생처럼 아끼는 집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다른친구에게는 전혀 그런적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애교만고 순진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술이 취해서 실수한건지..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실수한건데 혼자 오바 떨다 집사람이나 다른친구에게 웃음거리 될까..고민이고..
별거중인 친구에게도 영 찝찝하고..
안보고 살기엔 집사람이나 애들이 친해서..답없고..집사람에게 털어 놓기에는 뭔가 좀 부실하고..파생되는 문제들도 더 골치아플듯 하고..난감하네요..

댓글 17

ㅋㅋ오래 전

Best이새끼 이상황을 즐기네 너도 이혼당해라.

오래 전

유유상종 끼리끼리는 진리임 그 바람핀 친구와 그 와이프 끼리끼리라는거 못느끼냐? 너도 유유상종이야

5187오래 전

곧 가정도 잃고 친구들도 잃겠구먼...ㅠ.ㅠ

lawyer오래 전

상대 여성분에게 분명히 말하여 오해가 없도록 하시고,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어떤 이유로든 1:1로는 만나지 마셔야 하며, 집 비밀번호도 빨리 바꾸시길 바랍니다. 잘못하면 아내나 친구분께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ㄱㄴ오래 전

복수로 지친구랑 바람필려고 작전하는데 본인은 왜 거절안 하지?

솔직한세상오래 전

반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꺼에요? ---------- http://pann.nate.com/talk/324120249

오래 전

딱잘라야죠. 친구관계가중요해요 지금?? 가정부터 지키세요. 딱 잘라서 보지말자고 하세요. 와이프에게도 말하겠다고 하세요. 잘못하다간 오해라도 둘이 얽혀서 친구도 잃고 가정도잃고 쓰레기되겠네요.

오래 전

ㅋㅋㅋㅋ30살이나 처먹고 애들도 있으시다면서요 .... 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아오 ㅅ ㅣ발 나이상관없이 바람피는 년놈들아 그렇게 딴 년놈만나고싶으면 헤어지고 이혼하고해라 개같은것들이 사람처럼행동하겠다고 ㅈㄹㅈㄹ 발광을해요 아주 ㅅㅂ

오래 전

한번더 그러면 쌍욕을날리세요 그리고 와이프에게 말하세요 나중에 와이프가 알게된다면 베플말대로 님도 즐긴새끼가 되는겁니다

ㅋㅋ오래 전

정신차리라고 귀싸대기 한대 날리삼.그리고 님와이프한테 꼭 다말해야함. 미적지근한 반응 보이지말고 단호하게 거절해야함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슬픈개그맨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