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할까 포기해야할까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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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사귀었어요.

 

싸울 때면 제가 먼저 감정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곤 항상 제가 그리워서 연락했죠. 일종의 주도권을 잡고 싶었던 마음이었어요.

 

작년 10월에 뭔 겉멋에 들었는지 걔를 행복하게 못해주니까 헤어지는 게 걔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고 또 병신 같이 후회돼서 먼저 붙잡았고 예전처럼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3일을 붙잡았는데 '질렸다', '감정이 없다'라고 했어요. 그러고 저는 더 연락 안하고 1달 동안 제가 잘못한 것들 고치고, 매일 일기식으로 편지를 써서 갖다 주니, '왜 이제야 왔냐고'하면서 받아줬어요.

 

8월 달에 또 똑같은 생각으로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또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이번엔 여자친구가 제가 게으른 점이 싫다고 해서 고치겠다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작년 10월이랑 똑같더라구요. 울면서 연락하지 말래요. 엊그제 찾아가서 나와달라고 했는데 냉정하게 '싫다', '질렸다'라고 하네요.

 

정말 사랑해요. 만약 다시 만나면 뭔 일이 있든지 말로 풀고 헤어지자는 말 절대 안하고 싶을 정도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제 생각은 1달 동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다시 한 번 찾아가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운다는 거, 카톡 상메가 too late to apologize, 나를 믿도록 등 저한테 하는 말을 한 게 희망을 갖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