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시험지에 욕을 써서 제출했어요.

ㅈㅁ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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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력 일년 갓 넘은 수학학원강사입니다.
오늘 중1 수업시간에맨앞자리에 앉은 남학생이숙제검사시간에 숙제를 3회 연속으로 하나도 손을 대지않은채 해오지 않아서(이미 몇번을 경고를 한 차례라)" 00아 숙제를 오늘도 안해왔어? 아무래도 보강을 잡아야겠다. "라고 하니 저를 약간 노려보듯이 한번 차갑게 보고는 그냥 무표정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계속 만집니다.
그 뒤로 책을 제대로 피라고 했는데.그 학생은듣는 체도 안하고 계속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 핸드폰만 두드리고 있길래다시 언성을 높여 핸드폰 치우고 책 얼른 피라고 말을 하니바로 30초 정도 굼뜨게 핸드폰을 치우고 책을 제대로 피더라구요.
그뒤로 숙제 답확인 하는 동안에도본인은 숙제를 안했으니 확인할게 없다는 생각인지핸드폰을 계속 꺼냅니다.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핸드폰을 압수해야겠다고 생각하여다가서니 눈치를 채고 잽싸게 핸드폰을 치우더니 제 얼굴을 빤히 쳐다봅니다아이들이 숙제확인하는 동안 안한 숙제를 하라고 했더니 엎드려서 숙제도 안하고 그냥 계속 낙서만 해대고 잇어요..
그뒤로 숙제풀이를 하고 수업이 진행되고 단원이 끝나서 단원평가를 하는데단원평가시험지에X발, 꺼져, 운도없지, 등등 욕을 한가득 적어두고두줄로 찍찍 그어놨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학생을 불러서 이 시험지에 쓴 욕나보고 한 소리냐고 물어보니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적은거라고 합니다.그래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제출하는 문서에 이런것을 적으면 오해를 살수있다고달래보내고 앞으로 숙제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돌려보냈는데
그 다음 뒷 수업시간에 수업시간 내내 불러도 대답하는둥 마는둥엎드려있기만하고 내내 낙서만 해대내요..
사춘기인것같은데 부모님께 이걸 그대로 말씀드려야할지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하면 좋을지 너무 고민이 많아요.그리고 저 또한 너무 스트레스가 많네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