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이 애 저한테 관심이 있는걸까요?

-- 2014.09.05
조회385

 

 저는 24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대학을 다니다 전공을 바꿔서 작년에 다시 시험봐서 재입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현역으로 입학해서 지금 21살이구요.

올초부터 쭈욱 관심이 있었지만 친해지기도 힘들었고 제 생각에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것 같다는 생각에 애초에 포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일전 제가 술에 취해서 친한친구에게 그만 그 아이를 좋아한다고 털어놨어요.

 

사람 마음이 무서운게 누구한테 한번 털어놓으니까  어떻게든 결론을 봐야할것 처럼

마음에 조바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얘기를 털어놓았던

그 여자 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친한 편이었구요.

 

그러다 보니 그 친구가 술자리를 만들어 같이 술을 마시게 됐어요.

근데 참 우습게도 이상하게 그날따라 술집에 아는 친구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4명에서 시작됐던게 15명까지 늘어나서 술 마시는기분도 안나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망했다 싶었죠 그러다보니 속상해서 계속 혼자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취해버렸더라구요.

 

술자리 다 끝나고 집가는데 제 친구랑 그 남자애가 자취방이 비슷한 곳에 있어서 같이 가게 됐는데

넘어지기도 하고 횡설수설하고.. 여하튼 남자애 자취방이 더 가까워서 중간에 헤어져서

집에 왔는데 카톡이 왔더라구요.

 

잘들어갔냐 속은 괜찮냐 이런 카톡이었는데, 제가 그때 너무 술에 취해서

왜 집에 끝까지 안데려다주냐 센스가 없다고 푸념같은 걸 했더라구요.

남자애는 미안하다고 자기가 센스가 없었다면서 사과하고  계속 카톡을 주고 받았더라구요..

아침에 보고나서 정말 카톡 내용보면서 조마조마 했지만 그거 말고는 딱히 별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같이 밥먹게 될 자리가 있었는데

정말 ㅋㅋㅋ 웃기게도 다섯명이 모이는 자리였는데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열댓명이 모이게 된겁니다 ㅋㅋㅋ 진짜 돌아버리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또 혼자서 속상해서 밥만 먹고 집에 가려는데 집방향이 같으니까

같이 가게 되더라구요. 다른 남자애 한명이 더 껴서 같이 가는거여서 별말 없이

그냥 가려는데 이번엔 집까지 데려다줄게 하면서 잊지 않고 집에 끝까지 데려다 주더라구요.

나름 감동했지만 착각하지 말자 김칫국 드링킹하지 말자 마음 다잡으면서

그렇게 집으로 들어갔는데 ,

 

제가 이 남자아이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는 여자애한테서

간단하게 맥주나 마시자고 카톡이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려는데 왠지

남자애랑 같이 마시고 싶더라구요. 갑자기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연락을 했는데 집이 아니고 친구랑 피씨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 안되겠거니 하고 술한잔 같이 마실려 했다고 재밌게 놀라고 했더니

좀 고민하는 듯 하더니 늦게까지 마실거면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두어시간쯤 지나서 남자애가 왔어요.

술도 같이 마셨고,( 물론 저랑 제 친구랑 남자애 셋이서 같이 마신거에요 )

 진실게임도 하게됐는데 조금이라도 호감가는 여자애가 있으면

자음 한글자를 알려달라했는데 제 이름에도 있는 자음을 말하더라구요.

물론 한 글자 뿐이라 확실하지 않지만, 여튼 계속 그런식으로 술도 마시고

집 가면서 기분 좋아서 팔짱도 끼고 , 또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괜찮냐고 카톡주고받고

..

 

이게 현재까지 상황이에요.

글 쓰면서도 정리가 잘 안되서

횡설수설이지만

이아이 저한테 조금이라도 호감있는 걸까요.. 

제가 들이대도 되는걸까요?  남자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너무 어렵네요. 무섭기도 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