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가까이 사귀었던 커플입니다. 남자친구가 표현도 잘 못하고 제가먼저 사랑한다해야 사랑한다하고 보고싶다헤야 보고싶다고하고 사실 사랑에 목마른채로 꽤 오랜시간을 보낸것같네요. 그러다보니 작은일에도 투정부리고 말안하고 뚱해있기가 일상이고 오히려 그런모습이 남자친구를 떠나게 만들었을텐데 말이에요. 사실 제가 뚱해있고 그러면 남자친구가 귀여워해주던 그모습이 보고싶어 더 그랬던거같아요. 참 착하고 자상하고 말투 하나하나 신경써서해주고 혹여 싸울때는 항상 미안하다는 말을 수십번 하던 남자친구였는데.. 잠이많은사람이여서 그것때문에도 울고웃고 결국 그것때문에 헤어지게됐네요. 이별을 먼저 말한건 남자친구였어요. 자기때문에 행복하지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긴만남은 처음이었고 그사람덕분에 행복했었는데.. 집에와서 정신없이 울다가 새벽에 눈이떠져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길래 이제 남자친구를 놓아주겠다. 니가있어서 결코 불행하지않았고 그런마음들게해서 미안했다. 주저리주저리 장문의 카톡보냈네요. 정말 진심으로 많이많이 좋아했던사람이라 너무아프고 힘들지만 보내야겠죠. 잊어야겠죠? 너무 보고싶네요..
항상 서운했던여자 항상 미안했던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