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연애를 못할것같음...

2014.09.07
조회1,275
찌질한 글 하나 써볼게
키작고 외모가 많이 부족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그 유전자가 어디갈까, 어릴때부터 외모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키작고 땅땅한 체격의 아빠를 닮아서 키는 150대 초반
선천적으로 어깨넓고 통뼈, 통자허리에 새가슴 골반없고 다리굵고
예민한 성격에 장염에 지성피부 곱슬거리고 여성탈모까지 와버린건 엄마를 닮았고
중고등학교때는 물론이고
대학생때도 남자 한명 못사겨보고 끝났고
어학연수가서도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 많이 들어온다는 대쉬 한번 못받아보고
취업해도 여전히 혼자임
10대중후반부터 갑자기 여드름이 와서 얼굴 전체를 화산으로 만들더니
그게 20대 초반까지 날 괴롭히다가
여드름에서 조금 벗어나나 싶었더니 여성탈모가 날 덮침 
그래도 부모님이 가방끈이 길어서 그런가? 공부를 어려서부터 못하지는 않았어 
부끄럽지않은 학교 나와서 취업도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도 자부심이 있지만
내 인생에 남자라는 존재가 없다는 사실이, 쌍방이 서로 마음이 맞아서 이루어지는 사랑을 못해봤다는 사실이 
요즘 너무 힘듦. 비참하고..
여성의 성적 매력이 최대치를 찍는다는 지금 내 나이에 지금 이런 모습인데
앞으로는... 더 나빠질일밖에 없겠지 솔직히 
이제 주름도 생길거고 살도 처질거고
솔직히 물욕? 명예욕? 별로 없음 나는...
그냥 난 사랑을 못할것같음. 평생. 
솔직히 내가 남자라도 나같이 생긴 여자를 사랑하는건 말도 안되는것같아.
지금 내 나이는 순수하게 서로에게 이끌려서 만나는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고
외모 컴플렉스에 불면증, 매일같이 이어지는 배탈에 우울함으로만 가득차서 지나가버린 
내 10대, 20대 초반 청춘이 너무 억울해서 생각만 하면 헛웃음이 나옴.
차트를 보면 대부분이 사랑노래고 사람들은 거기에 자신의 현재 경험이나 과거 추억을 대입하며 공감하고 
영화나 드라마도 대부분이 사랑이 주제인데 왜 그 안에 나는 없을까...
ㅇㅇ씨는 남자친구 있죠? 라는 말보다 
ㅇㅇ씨는 남자친구 없죠? 라는 말을 듣는게 더 자연스러워진 내가 잘못한건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