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랑 자고다니는 제친구 어떡하죠

2014.09.07
조회30,468

나는 안산에 사는 중3인 흔한아이임
순수한줄만 알았던 내친구얘기를 해보려고함
지금부터 그친구를 가명으로 미영이라하겟음

 

미영이랑 중2때 같은반이어서 알게됐는데
미영이는 다른애들하고는 다르게 19금 얘기에 거리낌이 없었음
당연 남자들이 있을때는 아니었지만 우리 친구들끼리 있을때는 진짜 별애기를 다했음
그게 어떤느낌인지 궁금하다고 그러고 ㅇㄷ받은거 공유해줄까 이런말도 많이 하고

그때 맨날 다니던 미영이를 포함한 패밀리가 중3되면서 뿔뿔이 갈라졌음
그래도 그때 너무 친하게 지냈어서 지금도 자주 따로 만나서 놀고 단톡방도 만들어서 놀고있음

그러다가 중3올라간지 며칠 안돼서 미영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함
같은학원오빠인데 고백받았다고함

거기서 끝나면 나야 좋음 내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데 축하할일 아니겠음
근데 미영이는 중2때부터 그쪽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아이였고 남자는 당연히 관심이 많을테니까 어떻게 됐겠음?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한번 뭉쳤는데 걔가 거기서 남자친구랑 했다고 우리앞에서 말했음

지금은 좀 무뎌졌지만 진짜 그때 다 기겁했음 엄청놀라고 진심 주변사람 그것도 친한친구가 그런걸 했다니까 다 경악했었음
자기는 우리들에게 그게 자기 첫경험이라곤하지만 그게 뻥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지금에서야 함
걔는 다른건 문제없고 밝고 사교성좋고 다 좋은데 딱 하나 19금 성에 관해서만은 나사가 하나 빠진것같다는걸 모두 알고있었으니깐

 

그렇게 깊은 사이까지 됐다는 애가 백일도 못사귀고 깨지더니 몇주 되지도 않아 또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함
중2때까지만 해도 걔나 우리나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한번 남자친구를 사귀더니 그 다음은 쉽나봄
그리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너 지금 남자친구랑 얼마나 나갔냐는 친구말에 키스랑 가슴까지만 나갔다고 우겼던 미영이....
근데 다른애한테 전해들은건 걔랑도 갈데까지 갔다는 말이었음
뭐가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걔한테서 최소한 남자얘기에 관해서는 신뢰감이 떨어졌음 화가나도 친구니까
그리고 우리가 남자가 돼서 걔랑 사귀는게 아니니까 그냥 넘겼었음

근데 큰일은 어제 일어났음 어제 미영이랑 오랜만에 둘이 만나서 계속 있었는데 걔가 또 슬슬 19금 얘기를 꺼내기 시작함
자기 남자친구랑 원격으로 야동보는건 물론이고 서로 19금얘기하면서 이렇게하면 기분좋앗다 이런얘기를 한다고 하고
손으로는 어떻게 하면 되는데 자기가 그걸 한 경험은..스무번은 넘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듯 평소에 말쓰듯이 그런말을 하는......
미영이를 믿었던 신뢰감과 걔 몸 먼저 걱정하고 걔가 남자보는 눈이 없다고 다른 좋은 남자 소개해주려고 애쓰던 맘도 그때 다 무너졌음

밤에 우리 패밀리인 다른 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길했음
우린 아직 어려서 미영이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성인이되야 이해하고 웃으며 그런얘기도 할텐데
이러면 걔가 진짜 더러워보인다고 그런 얘기를 헀음
하지만 미영이를 미워할수는 없는게 미영이는 진짜 착함
착한 그 성격 그리고 정많고 밝고 사교성있고 웃음도 많은 걔 모습이 우리의 머리를 맴도는데
그런모습과는 정반대로 남자랑 변태짓하며 테크닉자랑하고앉은것도 미영이임...
내가 그마저도 순수하게 걔를 생각했던 그 마음 신뢰감이 한순간에 무너졌는데 어떡함
좋아하고 사랑해서 진도를 끝까지 가는건 조금 이해는 하지만 우리나이에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함
인터넷 봐보니까 한번시작하면 그 다음은 쉽고 자제하기가 힘들다던데 미영이가 그런가봄....
그렇다고 친구를 잃을수는 없는데 얘가 지금부터 이런데 앞으로 어떻게할지
이러다가 우리랑 너무 다른길을 가서 멀어지는게 아닌지 너무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