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저는 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SNS 대화분석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는 김종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12억개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썸남썸녀의 감정을 정확히 분석해주는
카톡감정분석 앱 ‘텍스트앳’의 개발자로서
로더필에서 썸톡고시를 채점하는 전문가 역할을 맡고 있어요.
로더필 MC이신 박지윤씨는 저에 대해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하셨죠 ㅋㅋㅋ
(지윤누나 말이 딱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자, 아무튼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는는!!
제가 지난주 로더필부터 <연애능력고시>라는 코너를 새로 맡게 되었어요.
<연애능력고사>는 여러분의 로맨스에 도움이 될만한 연애지식을 퀴즈의 형태로 풀어보는 코너인데요,
앞으로 로더필 본방 후에 <연애능력고시>의 정답 및 해설을 톡커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9월 첫째주 <연애능력고시> 문제 나갑니다.
이번 <연애능력고시>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개팅 대화주제’
라는 테마로 한 번 출제해봤어요.
그럼 첫번째 문제를 공개합니다!
자, 정답을 한 번 골라보세요
아직 컨닝하지마시고 마음 속으로 정답을 고른 후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그럼 정답을 공개합니다!
정답은 바로…
왜일까요?
Richard Wiseman*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소개팅 시에 여행 경험에 대해 얘기했던 사람은,
영화 얘기를 했던 사람보다 애프터 확률이 무려 두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Richard Wiseman, Quirkology: The Curious Science Of Everyday Lives)
여행에 대한 얘기는 과거에 여행의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고,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누구나 영화이야기를 하지만, 영화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좋지않은 이유는
남녀의 영화 취향 차이가 크기 때문이에요.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서로의 차이점을 부각시켜
호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죠.
정답을 맞추셨나요?
괜찮아요. 로더필 패널 9명 중에서도 정답자는 박지윤씨와 전현무씨 2명 밖에 없었어요 :p
그만큼 쉽지않은 문제였다는 거죠.
자자, 그럼 분발해서 2번째 문제를 풀어봅시다!
2번째 문제는 이지선다니까 조금만 노력하면 맞출 수 있다구요.
자, 답을 골라주세요!
답을 고른 후에 스크롤 다운!
일단, 문제를 본 많은 분들이 정답을 떠나서 2번이 마음에 든다며
사심을 담아 답을 골라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답을 맞춰보라니까 자기 하고싶은 말을...ㅋㅋㅋㅋ)
그래서인지 2번을 많이 고르셨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화가 난 전현무씨는 급기야 출제자인 저에게 화풀이를 하셨습니다 ㅋㅋㅋㅋ
학교 선배라도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디스! ㅋㅋㅋㅋ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답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이번 문제의 초점은 우리가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같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입니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Jennifer Bosson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자신과 같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더 큰 호감을 느낀다고 해요.
물론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끼리도 호감이 높아지지만,
같은 걸 싫어하는 쪽이 호감이 더 높아진다는 거죠.
(*Bosson, J. K., Johnson, A. B., Niederhoffer, K., & Swann, W. B., Jr. (2006). Interpersonal chemistry through negativity: Bonding by sharing negative attitudes about others. Personal Relationships, 13, 135-150.)
실제로 관련 실험들을 보면 사람들은 공공의 적이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더 큰 유대감을 갖거든요.
그렇다고 심하게 누군가를 험담을 하라는 건 아니구요,
같이 싫어하는 영화, 물건, 쇼핑몰, 연예인 등등
그냥 무엇에 대한 ‘난 별로다’라고 같이 공유를 하는 거죠.
당연히 상대방도 안 좋아하는 무엇이어야겠죠?
정답을 맞추셨나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앞으로도 <연애능력고시> 문제 및 해설을 네이트 판에 올릴테니
연애를 하고싶은 혹은 연애 중인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주에도 더욱 유용하고 알찬 문제를 갖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추석 잘 보내세요!!!!
P.S.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12시 tvn에서 방영됩니다. 본방 사수!
P.S.2
더 많은 과학적 연애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제가 연애 논문을 기반으로 컨텐츠를 공유하는 ‘연애의 과학’ 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https://www.facebook.com/scienceofrelationships)
P.S.3
혹시 썸 타다고 상대방이 나 좋아하는지 안 하는지 넘넘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텍스트앳 앱(구글플레이 링크 / 아이폰 앱스토어 링크)을 한 번 받아보시면 꽤 정확한 해답을 받아보실 수 있구요..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너)
P.S.4
잘 봤다는 댓글이나 추천 눌러주시면 다음주에는 더 알차게 구성해볼게요!!! 그리고 앞으로 로더필이나 <연애능력고시>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나, 검증해보고싶은 썸과 연애에 대한 속설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