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저사람과의 이별, 저는 결혼할 수 있을까요?

jjw8nn2014.09.08
조회727

안녕하세요,

 

어제 헤어짐을 당한 30살 남자입니다.

 

벌써 올해로 2번 사귀고, 두번다 차였네요.

 

여태까지 살면서 20살 이후로, 5~6번의 연예를 했습니다. (제가 이별통보를 한것은 단 한번, 나머지는 다 제가 차였습니다. 연예기간도 짧습니다. 제일 길었던게 300일 정도, 나머지는 2달, 1달, 1달, 1달, 1달 이였던것 같네요)

 

연예를 시작한 방법은, 지인들의 소개팅이였습니다. 이 소개팅만 살면서 30번은 한것같네요..

 

저도 이제 나이 30, 몇달안남은 올해를 지나면 어느덧 31입니다.

 

마음은 결혼할 상대를 얼른 만나서, 32살 정도에는 장가를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짧게 만나지고, 차이고 정말 힘이 듭니다.

 

어제 헤어짐을 당한 사람과 연예 기간은 1달 이였습니다.

 

차인 이유는, 본인하고 너무 다르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정적이라고, 서로 성격이 너무 다르다고..

 

그 친구는 활발한 성격입니다.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고, 장난도 잘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근데 저도 굉장히 재밌고, 유머있는 사람인데, 정적이라는 이유로(같이 있으면 본인이 저 때문에 정적으로 변한다는게 싫답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한달만에 헤어짐을 당하니 굉장히 황당하고, 힘이 빠집니다. 아직 1달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데, 섣불리 판단이  벌써 스는건지...

 

제가 앞으로 연예를 할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그 친구의 나이는 28, 곧 29이 되구요, 직장도 공무원이고 , 외모도 몸매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보자마자 반했으니까요..

 

소개팅으로 처음에 만날때는, 그 친구가 저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만난지 2번만에 사귀었으니까요,

 

제가 잘생겼다고,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비율도 좋고 키도 크고, 동안에, 직장도 좋다고요.. 심지어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제 사주도 보러 갔구요,, 사주에서 나온말이 이 남자하고 결혼해라, 정말 좋고 멋있는 사람이라고도 했구요..

 

그래서 저도 그말을 들으니 이 친구하고는 결혼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정말 이친구를 좋아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친구도 저를 좋아했구요.

 

그런데 어제 위와 같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 받으니, 앞이 깜깜합니다... 사귄지 1달만에,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물론 여자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나이가 곧 29이고, 결혼할 사람을 어서 만나야되는데, 더 늦기전에 마음이 맞는 사람과 새로 시작하는게 좋을 꺼니까요.

 

이젠 정말 제 자신에게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나이도 곧 31를 바라보고 있고, 소개팅도 또 하려고 하니까 막막합니다. 29, 30에는 자신감이 항상 차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여러모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으니까요. 대기업에, 목소리도 좋고, 스타일도 좋고, 다정다감하고, 비율도 좋고.. 그러다 보니 제 눈이 굉장히 높습니다. 솔직히 그 많은 소개팅을 해왔지만, 거의 다 상대방에서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짧은 만남과 잦은 이별을 계속하니 자신감이 상실됩니다. 또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아 이별을 맞이할까봐..

 

결국 결혼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추석인데, 이렇게 이별을 당하고 추석을 맞이하니 참 기분이.. 가슴이 답답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한 정말 예쁘고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두서 없이 글을 적어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