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원래 이런가요? 우리 시어머니 아님 제가 이상한가요?

혼란스러2014.09.08
조회18,499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요 여기서 자랐고, 남편도 여기서 자랐고 같이 공부하다가 만났습니다.
지금 저희 친정 어머님께선 한국에 계시고요..
시어머니께서도 한국에 계십니다.(영어가 안되셔서 한국이 편하시데요) 양가 아버님은 안계세요..
결혼도 무난하게 여기에서 했고..혼수나 이런 것 일절 걱정없이 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부모님 도움이나 혼수 그런거 없이 있는데로 반반 해서 결혼해요..그리고 태어나서부터 중,고등학교 다 나라에서 보조비와 생활비가 나와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경제적 육체적으로 독립했었어요. 지금은 둘다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친정어머니는 저희만 잘 살면 된다고 하면서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셔서 괜찮다 하는데요 자꾸 저희 한테 선물을 보내세요. 그리고 저희가 조금만 어려운게 있어보여도 도와주려고 하십니다.
저는 그게 죄송해서 명절 크리스마스 새해에 항상 선물이나 용돈을 보내고요..
시어머니는 일절 없습니다. 저희가 어려운 일들 있으면 연락 안하세요.. 근데 자꾸 생활비고 뭔가를 바라세요.. 한 두번도 아니고 저는 그 개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번은 너무 짜증이 나서 남편한테 왜 시어머니는 저러시냐고 우리한테 돈 맡겨두신거 있냐고 까지 물었습니다. 남편도 민망해 하더라고요..
 
그렇게 생활이 어려우시면 여기로 다시 오시면 연금도 나오고 보조금도 나오는데 자꾸 생활비가 없어서 여가생활을 못 하신다고 징징대시는지 이해가 안가요..호주 집 오십만불 (5억짜리)팔고 한국 가셨는데 그건 어쩌셨는지 물어보니까 묶어놔서 건들수가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두분이서 의지하며 오순도순 잘 왕래 하셨으면 좋겠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친정어머니 연락을 피하세요...
이번 설에는 선물을 보내고 싶어서 한달전부터 이사하신 주소를 물어봤는데 계속 답이 없으셔서 우리 친정으로 다 보내고 시어머니께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었어요. 같은 서울이셔서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남편을 통해서 답을 하시기를 선물을 집으로 직접 안주셨다고 기분나쁘다고 안받으신 데요. 친정어머니께서는 전달해 드릴려고 계속 연락하시는데 안받으시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괜히 친정엄마한테 죄송하고 미안하고...
제가 끝까지 시어머니 주소를 캐물어서 직접 거기로 배달시켰어야 됐데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성의를 무시해도 정도것이라고 다시는 시어머니한테 선물 안보낸다고 선언을 했었지요. 그랬더니 자신도 끝까지 안 받을거라고 맘대로 하래요.
 
추석이 와서 저는 친정에만 보냈어요.
그랬더니 왜 아무것도 없냐고 용돈달래셔요..
그럼 제가 전에 아무것도 없을거라고 말한거는 거짓말 해야하는 건가요?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다고 했어요.
제가 이상한 사람이래요. 다른 며느리들은 안그런데요...들어보니 엄청 잘하는데..완전 천사들만 사는거 같네요...(아는사람 예를 들어가며..)
저도 한국에선  부모님께 선물이나 소소한 용돈은 드려야 한다는 것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불쾌한 상황에서도 마음이 안따라줘도 그래야 하는 건가요?
 
친정어머니는 비행기표도 알아서 예약하실려 하셔서 되레 저희가 보태드리고 싶어하는데
시어머니는 당연하게 우리가 해야되고 최고급으로 예약해야 해요.
이런 태도도 맘에 안들어서 친정어머니 싼거 예약해 드리면 시어머니도 같은거 예약해야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알았데요.
근데 시어머니는 화나셨어요..
도데체 자신이 이렇게 결과를 나오게 만들어 놓고 왜 제가 이상하다고 화를 내는 거지요?
이런게 한국속담 적반하장 아닌가요?
저는 어떻게 해도 나쁜 며느리인거죠? 이렇게 평생살아야 하는 건가요? 다들 이런가요 아님 제가 더 노력해야 하는건가요?

댓글 10

시댁굳바이오래 전

Best한국의 전형적인 시모네요. 뭐든 며느리한테 뜯어먹고 뭐든 꼬투리 잡아서 며느리를 노예같이 부릴라고 머리위에서 부려먹으려는 심보죠. 한번 굽히면 영원히 굽혀야 합니다.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롤롤오래 전

Best남편이 그때그때 시어머니께 장모님은 이렇게해주셨다 장모님은 이러신다. 비교좀해서 깨닫게해주시면좋겠네요.. 장모님이 이러셔서 고마워죽겠다 장모님께 죄송해죽겠다 이러면서요..

룰루오래 전

Best잘하고 계세요 더 잘할필요없어요 이상한 할머니네요

맞벌이오래 전

저도글쓴이랑 비슷한상황인데요.. 무시하면 우리시댁은 며느리도리나 예의 운운하면서 엄청난리칠것같습니다. (시아버지 목소리엄청크고 아무데서나 아무하고나 잘싸우심..T.T 시어머님 안계심..) 이상황에서도 계속무시하는게 맞을런지요? 제가나쁜년되고 분위기험악해지는것 이외에 다른 불이익이나 걱정은 없는상황이구요.. 오히려 용돈줄이거나안드리면 시아버지생계곤란한상황 입니다.(참고로받은건 전혀없음)

사과해오래 전

해달라는데로 다 들어주면 평생 그렇게 끌려가면서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욕먹더라도 소신있게 처신하는게 좋을듯.. 그래도 기본적으로 할 도리는 하면서 큰소리 쳐야겠죠?;; 가능한 본인이 시어머님이랑 직접 부딪히지 말고 남편이 직접 의사소통 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남편을 잘 구슬리고 시어머니가 기분상하지 않게 중간에서 잘 조율하는건 글쓴이의 몫이겠죠? 저도 처음엔 많이 부딪혔었는데 이런식으로 하니 부딪힐일도 없고 내 맘도 많이 편안해졌어요.

ㅎㅎㅎ오래 전

며느리에게 예절도 없고 ㅉㅉ 사람이 참 못났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다른집 며느리 얘기하면 그 집 며느리랑 살라고 하세요ㅋ

룰루오래 전

잘하고 계세요 더 잘할필요없어요 이상한 할머니네요

롤롤오래 전

남편이 그때그때 시어머니께 장모님은 이렇게해주셨다 장모님은 이러신다. 비교좀해서 깨닫게해주시면좋겠네요.. 장모님이 이러셔서 고마워죽겠다 장모님께 죄송해죽겠다 이러면서요..

저런미친오래 전

님~하던대로 하세요~시어머니~어린애같아요!! 언젠간 내가미안하다 할꺼에요~

시댁굳바이오래 전

한국의 전형적인 시모네요. 뭐든 며느리한테 뜯어먹고 뭐든 꼬투리 잡아서 며느리를 노예같이 부릴라고 머리위에서 부려먹으려는 심보죠. 한번 굽히면 영원히 굽혀야 합니다.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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