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바람...제발 조언해주세요

제발부탁드려요2014.09.10
조회1,506
40대 분들의 조언이 꼭 필요해 카테고리와 부적절한 내용을 올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대기업에 다니시는 아빠와 절약정신이 투철하신 엄마, 그리고 배울점이 많은 언니 덕분에 화목한 가정속에서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엄마와 아빠의 싸움 횟수가 빈번해 졌습니다.
솔직히 항상 성실하고 배우려고 하고 담배 피시는 것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아빠에게 엄마가 왜 그러시는건지 짜증도 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빠 핸드폰으로 페이스북을 하던 도중 아빠와 엄마가 카톡으로 이혼서류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하신걸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보내신 카톡 내용에는 '다른여자앞에서 웃고 있는 당신을 봤다'라는 내용이 나와 카톡목록을 내려보니 어떤 20~30대 여자와 카톡을 했는데, 보고싶다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 것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아빠가 바람을 핀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진정이 안됩니다. 엄마가 짜증만 부리시는 것 같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걸 감당하고 있으신줄은 몰랐습니다. 엄마께서는 저희 뒷바라지 하시느라 건강도 안좋아지셨고, 결혼하시고 저희 낳으신 뒤로는 일상을 저희에게만 쏟으셔서 개인에게 투자하시는걸 못봤습니다. 저희 언니는 외국에서 유학 중인데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언니에게 이걸 말하는 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언니한테 말하면 더 커질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없지않아있고..
겉으로는 남 부러울 것 없는 우리 가족인데, 아빠의 바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간단한 조언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