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어언 반년 지나고...^^

kal31282008.09.10
조회748

저는 23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인네 입니다^^

일하다가 톡톡이란걸 발견해서 보게되었는데 저와 비슷하신 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공감하는 글도 많았고..해서 제 사연을 올려 봅니다

 

 

둘이 사귄건 작년 2월...

친한 오빠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되어 처음 만난건 작년 1월달??

만나서 폰 번호 주고 받았는데 제가 집이 멀어 두번째 만남은 계속 연락 하다가 2주 후에 가지게 되었어요....//

참......연락만 하다가 2주후에 겨우 보게되다니...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싫다고 안 만날텐데...저와 그 사람은 서로가 맘에 들었나봅니다.

2주 후 부터 만나서 사귀게 되었고...그 뒤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처음엔 제가 집이 멀고 교통편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많이 보면 2번 이었답니돠^^ㅋ

그때 마침 제가 간호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있었구요

처음 막 사귈땐 안 보면 보고싶고 만나면 어찌나 반갑던지.....서로 좋은 말만 했었는데........

사귄지 6개월이 지나고 점점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서로의 눈에 처음과 달리 단점만 보이니까 점점 싸우기 시작했어요.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막 싸우고 전화해서도 막 싸우고..........그러면서도 서로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안했어요....(저는 일부러 안 했어요...나중에 제가 못 참을때 충격을 주기 위해서ㅋ 머리를 썼죠^^ㅋ)

그러다 한...9개월 되었을 쯤 제 남친은 필리핀으로 공부하러 가고 저는 그렇게 3개월을 기다렸어요

그 3개월이란 기간이 얼마나 길던지......//

처음에 공부 하러 간다고 해서 자기 발전을 위해서 가는거니까 변해서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냈는데...인천 국제 공항까지 가서 비행기 타러 나가는거 보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그렇게 맨날 싸우다가 막상 보내니까 마음 한편이 허전하고 쓸쓸하더라구요

막 울고 있는데 남친에게 전화가 와서 3개월 금방 간다고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남친 가족들하고도  만나서 밥도 먹고....

그러다 이게 또 왠일??.....

이젠 호주로 1년을 공부 하러 간다는 겁니다

제가 말문이 막혀서.......한동안 말 안 하다가 나중에......딱 일년 되던날..........제가 그 동안 쌓였던게 터져서 헤어지게 되었어요/

남들은 헤어지면 더 잘해줄걸 하고 후회한다는데 저는 눈물도 안 나오고 후회도 안 되더라구요

저는 나름 최선을 다했었으니까요....

그러나....어언...이렇게 반년이 훌쩍 지났내요

톡톡 보는데 비슷한 사연이 있어서 읽어보는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남친이나 여친 유학 보내고 그 사람한테 연락 해보는데 답장 오는 사람들도 많고 저는 해보고 싶었으나 연락처를 몰라 못 하고 있어요.

마침 그 사람 친구가 저랑 친했고 연락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연락을 해 봤는데....//

제 남친이었던 사람이름S   저는 A에요

전화가 왔어요

전 남친  친구 왈:A야...너 S가 보고싶덴다....너 호주로 오라는데...ㅋㅋ 잘 됐다.

      싸이에 글 남겨봐......

말을 듣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헤어지던 당시엔 절대 안 찾을거라고 절대 안 보고 싶을거라던 제 마음이 벌써....변했어요

서로 분명히 그리워하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헤어졌는데........둘다 그리워 하고 있내요.

한국에 온다면 당장 만나고 싶어요^^ 다시 만난다면.......사이가 그냥 친구로 될지 다시 사귀게 될지 모르겠네요*^^*

 

 

재미도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