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든 의지하려는 나 .. 고칠수있을까요

의지박약2014.09.11
조회111,941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씁니다.

 

그냥지나치지 마시고 꼭 댓글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중후반인 여자 입니다.

 

여태까지 평범하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은 다수가아닌 소수를 깊게사귀는 성격..

 

친한친구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졸업해서

 

딱히 고등학교친구 대학교친구가 없고 그 친구들이 전부인 상황

 

전문대를 졸업해서 22살에 취직해 이직한번 안하고 여태 타녀서

 

사회에서 만난사람도 없는편입니다.

  

그에비해 친구들은 이직도많이하고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친한친구는 저희라고 하지만 약속도 많고 만날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걸 친한친구 두명에게만 의지하게 되고

 

이런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생각되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관계중독? 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하고

 

'나는없고 오로지 너와함께 웃고 울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심리상태가 지배적..

 

나와너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악화되어 정체성을 잃고 결과적으로는 관계유지에

 

지나친집착으로인해 자신과 상대방마저 괴롭히게된다.

 

이걸 보니 내 성격에 문제가 있구나와 동시에 친구들도 힘들었겠다 싶은겁니다.

 

회사에서도 처음직장생활시작한 후로 힘든거 다 겪고 격동의세월?을 같이 보낸

 

한명의 절친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그만두면 나도 그만둘거같고..

 

한번도 외롭단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게 외로운건가 싶기도하고..

 

회사든 친구관계든 어디든 의지를 해야 마음이 놓이고 약간의 결정장애가 있어서

 

뭘하든지 남한테 물어보고 하는스타일 입니다.

 

관계중독을 이겨내기 위해선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데

 

어떻게 사랑하라는건지 ;; 나자신을 사랑하는거 같긴한데 내 심리상태는 왜이러는건지..

 

20대 중후반이 된 지금 이런 제 성격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밖에 나가면 아무생각없이 놀고 즐기고 하는데

 

혼자있는시간이 되면 자꾸 축쳐지고 나는 왜이럴까 자격지심에 피해의식..ㅠㅠ

 

조금이라도 저와 비슷한 심리상태를 갖고계신분 있는지 궁금해요..

 

각자 다들 힘들부분은 있다고하지만 제가 너무 의지가 약해서

 

크게 상실에 빠져있는건지.. ㅠㅠ;;휴

 

30년이 다되도록 이렇게 살아온 내가 성격개조를 할수는 있을지 ..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세요~

 

기회되면 친구해요 ..^^!

 

 

 

 

댓글 74

내가싫다오래 전

Best스스로를 괴롭히지마

오래 전

Best글쓴님 정말 남일같지않아 댓글남겨요ㅎ. 저도20대 초중반 때 딱 대학교 다닐때 글쓴님처럼 그런느낌이었어요. 뭘 하던지 나혼자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친구한두명한테는 꼭 이거어때?이거어떻게해? 하고 의지했었어요. 알바를 할 때도 같은 시간에 일하던 친한 언니 하나있었는데 그언니가 곧 그만둔다 할 때도 그냥 순간적으로 '나도이제그만둘까..' 하는 생각 까지 할 정도로요. 그러다가 대학 졸업하고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회는 정말 제가 생각했던거랑 천지차이였어요 언제까지고 누구에게 의지할수는 없는 뭐그런.. 입사 초반에야 일 배운답시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별 생각없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젠 '이걸또물어봤다간날귀찮아하겠지' 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저도 뭐든지 의지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 싫은거에요. 네, 글쓴님 말처럼 내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런 의지도 소심함도 다 없어지겠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자신을 사랑하려면 뭐부터 해야하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맨먼저 성격부터 조금 바꿔보자 했어요. 제가 좀 무뚝뚝하고 표현 잘 못하고 사글사글함 이런게 없었거든요. 딱 사회생활하기에 피곤한 성격이죠.ㅎ 그래서 마음먹고 사글사글하게 최대한 덜 무뚝뚝해 보이게 거의 항상 웃으면서 지냈어요. 안부리던 애교도 조금씩 부려가면서요.ㅎㅎ 주위에서 웃는게 참 보기좋다 이런소리 많이들었어요. 나름 칭찬이잖아요? 빈말이래도 좋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옆사람에게 의지를 안하게 되고 내자신을 사랑하라는게 어떤건지도 조금은 알것같고.. 이젠 뭘하더라도 나혼자할수있다! 라는생각을 먼저 하고 일을 하니까 옛날이랑은 다르게 척척 해나가요! 그러니까 글쓴님도 성격을한번 조금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바꾸는거 처음엔 되게 힘들어요. 내가 꼭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들때가 있는데 그럴땐 너무깊게생각마시고 그냥 미래의나를 위한 밑거름길이다 하고 생각하세요. 의지하는거랑 성격바꾸는거랑 뭔상관이야 하고생각하실수도있어요! 근데저는 바꿔본 경험으로서 꽤 효과있다 생각해요ㅎㅎ 아무튼 글쓴님! 좋은하루보내세요^.^!

ss오래 전

ㅜㅜㅜㅜㅜ

26여오래 전

정말남일같이않아서 댓글남겨요 저도몇달전까지그런삶을살다가 이제제가하고싶은거 찾아서 노력도해보고 그러고있는중입니다 정작 님이정말힘들때가온다면 아진짜 세상혼자사는구나 그느낌들때가 꼭와요 물론 주위 친한친한친구들 소중한 친구들이지만 좋은 관계로만 유지하시고 님을위해서사세요

centre오래 전

사람은 목적이 없으면 우울해진대요. 목적이있는사람은, 그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어둡고 우울한 생각할 겨를이없어서 안하고 살아요. 취준생들 많이 우울해하죠? 왤까요? 남들 다하는 취직 얼른 안하면 자꾸 뒤떨어지는거 같고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고.. 하다보니 우울 한거에요. 근데 그친구들이 회사 입사했다고 행복해질까요? 그당장에는 행복하겠죠. 그치만 곧바로, 매번 반복되는 업무 자기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지루한 회사생활 취준생일때는 그거까지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취업하면 다끝날줄알았지. 그래서 취업하고 나면 목적이 없어져서 우울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취준생들은 목적이있는게 아니에요. 그건 목적이라고 부르는게 아니에요. 그냥 주변시선에, 왠지 그런 흐름에 쫓기고 쫓겨 등떠밀려 과정을 밟는 것 뿐이지. 자기스스로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향해 능동적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자신감이없을래야 없을 수 없고, 자존감이 낮을래야 낮을 수가 없습니다. 뭐든지 생각을 끊임없이하고 고민을 계속 해나가면서 지금여기서 벗어나려고 항상 노력해요.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제가 하는게 음악이기때문에 음악으로 예를 들어드릴게요. 철수가 작곡가가 되고싶어합니다. 작곡가가 되려면 지금당장 뭐부터 해야되지? 고민해보다가 자기가 가진 능력을 떠올려보니 초등학교때 잠깐 배운 피아노, 중학생때 취미로 혼자 뚱땅거려보면 기타 두악기를 조금 다룰줄 압니다. 그래서 핸드폰 녹음기로 일단 자기가 만든 허접한 멜로디를 녹음 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이 멜로디로 완성 시킬수 없단걸 깨달은 철수는 이 멜로디로 노래를 만들어줄 사람을 찾습니다. 근데 당장 아는 인맥도 없고.. 해서 일단 실용음악학원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상담을 해봅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노래를 완성시키고 싶다. 그렇다면 옵션이 두개가 생깁니다. 내가 직접 편곡하는 방법을 배우느냐, 여기 이학원을 통해 편곡자를 연결 받느냐. 근데 욕심이 생겨 직접 편곡법을 배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편곡법을 배워 노래를 완성 시켰습니다. 그노래에 가이드보컬을 불러줄 사람을 찾아야 됩니다. 친구중에 노래좀 불렀던 영희가 생각납니다. 스튜디오알아봐서 빌려서 가이드 녹음을 합니다. 이제 '데모'음악이 완성됬습니다. 이 데모음악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일단 막무가내로 기획사들에게 돌립니다. 응답이 없습니다.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1.노래가 구리다. 2.기획사들은 데모시디를 잘 안듣는다. 3.제대로 전달이 안됬을 수도 있다. 그래서 철수는 다시 괜찮은 노래를 몇곡 더 만들어서 직접 들고 찾아갑니다. 그랬더니 놓고 가랍니다. 여기서 놓고 간뒤 또 연락을 기다릴 수 있겠지만, 막무가내로 앉아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좀 높아보이는 관계자가 들어올때를 노려 최대한 정중하게, 동시에 자신감있게 데모시디를 건냅니다. 총 9군데 기획사를 돌며 그렇게 4곳에선 아예 거부 당하고 5곳은 직접 전달 가능했고, 2곳에서 연락이왔습니다. 그렇게 철수는 작곡가로서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댓글의 댓글에 계속)

MCL오래 전

문제점을 알았으니 조만간 고칠수 있을듯해요. 관계중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뭔가에 중독이 되어있다면 벗어나는것이 순서 아닐까요? 인터넷에서 친구 만나는건 정말 위험해요. 특히나 글쓴이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나 막 만나다가 진짜 안좋은일 생길지도. 사람들이랑 굳이 관계를 맺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말고, 뭐든지 혼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밥도 혼자 먹어보고 혼자 버스나 지하철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도 가보고, 기회되면 혼자 여행도 가보고. 그러다 보면 아마 혼자만의 시간 또한 소중하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있을거에요. 그러면 슬슬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 해요. 기회되면 심리상담 같은것 받아보는것도 좋을듯. 화이팅!

오래 전

여자는 특히 결혼하면 더 친구들과 멀어져요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되여... 나이가 들수록 혼자만의 시간들을 즐길다보면 고독도 달갑게 느껴지는 순간도 오기마련....

ㅇㅇ오래 전

뭐든지 혼자 해보는 것에 도전을 해보세요 밥을 혼자 먹는다던가 혼자만의 여행 등 혼자인 것에 익숙해질때 자존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우리나란 특히 혼자하는 것에 대한 이상한 시선 그로인한 강박관념 같은게 생기는데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관계집착 이라고 하는것도 뭐든지 누구와 같이 함께 해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것 같아요 내 시간이 소중하고 나를 사랑하면 하고싶은게 생길때 바로 실천에 옮기게 되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친구나 남친을 만나는 겁니다 왜 그런 관계에 대한 집착때문에 내가 하고싶고 먹고싶은것 남에게 비유맞추고참아가며 시간을 낭비하나요? 님이 그렿게 집착안해도 어차피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나는게 인간관계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을 가족에게 써보세요

간절오래 전

글읽으면서 저랑비슷한부분이많아 댓글달아봅니다 저도두루두루주변에친구들이많은것같지만 정작의지하고보는친구는몇명안되거든요 다들바쁘게사는것같은데 저혼자만뚝떨어진느낌들고 같이만나서놀면잘노는데혼자있음 이런저런의미없이시간만보내느거같네요 혹시나이런저런넋두리얘기할친구필요하시면 메일주세요 hs11sy@naver.com

그냥오래 전

누구나 혼자인거 같고 외로움 그걸 인정 하면 됨..그리고 인간관계라는것도 친해 질때가 있으면 멀어 질때가 있고 그러다가 다시 가까워질때가 있고 그런거 같음..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그냥 혼자인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ㄱㄱㄱㄱ오래 전

이게 왜 문제임?? 저도 도꼬다이에요 양화보고 뮤지컬보고 카페가고 근데 재미없어요 사람은 사회적인.동물입니다 . 우리.또래조은 친구 만들기어렵죠 ㅠㅠ

물짱이오래 전

남에게 의지를 하면 어케함;;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사람이 여기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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