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늘 좀 다투었는데, 제가 못된 건가요?

dkhs2014.09.11
조회76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구요, 여대생입니다.

 

24살이지만, 현재 지잡대 3학년 재학중이구요,

 

그래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2살 차이가 납이다.

 

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 한 명있는데요.

 

작년 까지만 해도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었고

 

올해부터 그 친구랑 같이 다니던 친구가 휴학하는 바람에

 

저랑 다니게 되었어요.

 

2살 차이 나도 저는 그 친구한테 저를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서로 말을 편하게 하게 되었는데

 

호칭만 언니라고 부르지 다른 친구들과 별 차이 없이 지내고 있네요.

 

뭐, 종종 트러블도 있지만 살다보면

 

자신한테 100% 만족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겠죠.

 

저희 학교에

 

토익과 토플 성적으로 약 100명이 외국어우수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거기서 요구하는 점수 조건이 700점 이상이 되어야 하구요,

 

토플은 82점 이상을 받으면 신청할 수 있어요.

 

제가 작년에 토익 705점으로 신청을 해 보았으나, 선발이 안되었어요.

 

비록 직전 학기 성적이 4.3 정도 되었는데도.... 즉, 그만큼 말이 700점 넘어라는 거지

 

실제로는 700점 넘어도 안되는 거죠.

 

성적순으로 자르기 때문에 적어도 800 이상은 넘어야 하지 않을 까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같이 다니는 친구와 함께 이번 해에는 같이 신청해보자고 했어요.

 

제가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 친구에 비해 열등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 친구는 토익 800점 후반대와 토플 88점 점수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그 장학금이 선발인원을 뽑을 때 토익은 100명을 뽑구요. 토플은 10명을 뽑아요.

 

근데 사실상 저희 학교에서 토플 성적으로 신청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어찌 됐든 요구 점수만 넘으면 신청하면 무조건 장학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1가지 성적으로만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토익 토플 중복으로 수혜할 수가 없어요.

 

토익은 가뜩이나 경쟁률이 치열하고 상대적으로 토플은 토익에 비해 훨씬 덜하기 때문에

 

토플이 더 유리하거든요.

 

저번주에 같이 장학금 관련 게시판을 보고,

 

우리 같이 신청해서 같이 장학금 받자고 서로 이야기 했구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도 800점대 점수를 얻지는 못해서

 

자신이 없었어요. 가뜩이나 직전학기 성적도 떨어져서 그렇구요.

 

솔직히 저는 비록 그 친구 보다 공인점수 성적은 많이 낮지만,

 

그래도 학과성적은 좋거든요.

 

아무튼 자신이 없어, 난 그냥 장학금 신청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래도 그 친구가 혹시 모르는 일이라며 신청해 봐라고 권유하였습니다.

 

저는 장학금이 너무 받고 싶은 마음에

 

그 친구에게 그냥 너가 토플로 신청을 하면 상대적으로 희망이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친구도 그러겠다고 말하더군요.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추석이 지난 오늘이 되어서야 그 친구의 신청서를 보았더니

그 친구가 토플 성적으로 신청을 하지 않고 토익으로 신청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저는 좀 서운한 마음에

 

왜 토플로 신청안하고 토익으로 신청을 하느냐고 살짝쿵 물었으나

완전 썩어 들어간 표정으로

토익으로 신청하면 안되냐는 식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갑자기 같이 다니는 친구로서 좀 서운했구요 .

 

더 이해가 안가는 건 토플 성적으로 내면 자기가 100% 받는 다는 보장이 없어서

차라리 토익으로 신청하려고 마음으로 바꿨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럴 거면 800점 후반대인 그 친구가 겨우 700점 넘는 나한테 왜 신청해봐라고 권유했는지...)

 

그런데 토익 경쟁률이 10000:1이라고 수치를 재자면

토플 경쟁률은 3:1밖에 안되는 수준이에요. 지잡대라 그렇게 토플 치는 경우도 많이 없구요.

 

저희 학교가 교비 교환학생을 4000명 학생중에 1명만 뽑기 때문에 더더욱 토플 준비하는 학생도 많이 없구요. (우리 학교과 학과가 많아 학생들이 정말 많음. 교환학생 시스템은 쓰레기 수준... )

 

이 친구 역시 토플 성적 취득한 이유가 이번 학기에 교환학생 신청하기 위해서엿거든요.

 

그 친구 입장은 토플 성적으로 장학금을 신청하기엔 뭔가 자신이 허세 부리는 느낌이 들고

누군가한테 얄밉게 보일 까봐 토익 장학금을 신청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가구요.

 

아무튼 서운한 제 입장에서 계속 토익 장학금을 신청해야할 지 말야할 지

갈팡질팡하다가

나중에 다시 한번더

그냥 토플 성적으로 장학금 신청할 생각 없냐는 질문의 뉘앙스로

토플 장학금은 신청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는데 왜 토익 장학금 신청하냐고

또 물어봤습니다.

 

재차 묻는 저도 잘못이지만

그 친구는 완전 굳어진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자기 마음인데 그렇게 까지 또다시 묻는 절 이해하지 못한 거겠죠.

 

친구의 표정에 저도 너무 당혹스러워서

솔직한 제 감정을 이야기 햇습니다.

 

같이 장학금 받으면 좋다는 입장에서

너가 만약 토플 성적 장학금을 신청한다면

내가 상대적으로 토익 성적 장학금을 신청했을 때 좀 더 가망이 있으니까

그렇게 까지 또 물어보게된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렇다고 또 물어보는 이유가 뭐냐 하길래

저는 아까 너가 나를 이해하지 않는 표정에 섭섭해서 그렇다고 이야기 했죠.

 

그러더니 그 친구는 완전

토라지면서

"아, 그럼 언니는 내가 토익 성적 장학금 신청하지 않아줘야 되는 거야?

경쟁자 1명 떨어트리게?"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저번주에 서로 이미 했던 이야기구요,

 

그 친구가 분명 저번주엔, 제 오해일지는 모르겠으나 저를 이해해 주었거든요.

 

그러니까 신청해도 받을 수 있을 지 의문갖는 저에게

 

신청해봐라고 권유했겠죠.

 

아무튼 내가 그 친구를 희생시켜 내가 혜택을 받는

되게 못된 언니로 인식하려 하니 너무 화가나고 기가막혔어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경쟁자 한명을 떨어트리려는 게 그 친구인것 같았는데요.

 

그 친구는 이미 상위 클래스이고

전 제가 떨어질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심지어 하위 클래스에도 속하지 않는 데 말이에요.

 

원래는 같이 장학금 신청하려고 본관에 들렀으나

결국 그 친구 혼자 신청하는 거만 구경하게 되었고

저는 그냥 신청 하지 않았어요.

 

이왕 이 친구가 신청하게 된 거 저는 받을 가망이 전혀 없어서 하나 안하나 두번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냥 신청안했어요.

 

일단 제가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이 친구를 탓할 수 없는 이유도

 

일단 제가 영어 점수가 낮은 게 첫번 째로 가장 잘못된 일이니까요.

 

단지 저를 이해해주지 않는 친구에게 좀 섭섭하기 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언니로서 먼저 미안하다며 제가 이야기 했구요.

전 그래도 경쟁자 한명 떨어트리려는 의도로 너한테 그런 말 한적은 없다며

 

오해 풀려고 이야기 했구요, 그 친구는 완전 짜증난 듯한 표정으로

담에 보자고 인사하며 갔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그 친구한테 섭섭하고

 

또 언니한테 짓는 그 표정이 도대체 몇번째인지 정말 친구를 떠나서

너무 무례하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아무튼 그 친구 측에서 저는 경쟁자 1명 떨어트리려는 영악한 애로 낙인된 것 같은데

다른 제 3자 입장에서 너무 궁금하네요.

 

글이 길지만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