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탈때가그립네요

지금이순간2014.09.11
조회734
지금 사귄지 2주되가는 이십대중반 여대생이에요.
말그대로 썸탈때가 더 행복하고 좋았던 거 같아요ㅠㅠ
오랜만에연락해서 서로 호감가지고 썸탄지2주 좀 넘고 사귀게 됐는데, 뭔가 좀 이상해요.


너무 오랜만의 연애라그런지...

서로 너무 배려하다보니 쉽게 안친해지는 느낌?
둘 다 바쁘지만 계속 연락은 잘 하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되게멀게 느껴지네요.

사소한거에 조금씩 신경이쓰이고(예를들어 셀카보내달라그래서 사진보냈더니 예전과달리 별 말이없고, 아프다고 데이트취소한 저녁때 누나랑 재밌게찍은 사진보내고, 썸탈때빌려준 우산을 까먹은건지 안돌려주고ㅋㅋ)

쓰고나니 제가 참 조그만거에 신경쓰는거 같네요.
근데 정말 썸탈때 이사람 저에게 잘해줬어요...
보통남자답지않게 센스있고 배려심있고, 제가 가장 예쁜여자가 된 것처럼 느낌이 들도록 아껴주는게 눈에 보였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걸까요? 또 얼굴보고 같이 놀다보면 괜찮아질까요...

서로바쁜거아니까, 아니 사실 취준생인 저보다 학교다니면서 시험준비하는 그친구가 더 바쁜것 같지만, 미안할 일 생기면 쿨한척 괜찮다,아니다, 말하지만 사실상 서운한거는 조금씩 쌓여가네요.

그래서 그친구가 사귀자고 한 날 한얘기가생각나나봐요.
섭섭한거나 삐지는거있으면 자기는 진짜 모르니까 꼭 말해달라고.

근데 막상말하려니 이정도는 그냥 제가 어른스럽게 넘겨야할것같아요. 말하면 걔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말고도 바쁜게 많은사람이라 더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 삶에서 저와 제생활을 제외한 그친구가 만난이후로 1순위였는데, 지쳐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사귄지 2주밖에 안됐는데 이런걸까요?


아직 이 친구에대해서 모르는게 더 많은데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