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ezuela 앵무새와 개의 싸움

박우물OndaCorea2014.09.14
조회127

베네수엘라 엔젤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높이가 무려 근1Km가 됩니다.

Canaima(까나이마)국립공원 내 Angel 폭포 관광객이 상주하는 마을 숙소근처에서 우연히 반려견과 Papagayo(빠빠가요)라고 하는 앵무새류와 다툼을 목격했습니다.

남미여행자로 살았던 기억들을 사진을 통해 다시 정리하며 사장 시키기 아까운 것들을 먼저 옮겨봅니다.

조만간 엔젤폭포 모습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의 레일

관계의 레일

Rail Art박우물 Peru에서

 

편의상 같이 있는 새는 암수 한쌍이라고 인식하고 봅시다.

둘이서 가까이 지내는 것이 배알 뒤틀린 듯 한마리 개가 나타나 훼방을 놓습니다.

멍멍>너네들 왜 남의 구역에서 애정행각중이야. 으르렁 컹.

 

멍멍>냉큼 여기서 썩 나가. 왈왈

새순>오빠, 야가 더위를 먹었나? 왜 우리 사이에 끼어 들어서 저래?

 

새순>오빠, 가만히 있어봐. 내 선에서 가볍게 몰아낼테니.

새돌>그려. 오빠가 안 나서게 해주고.

 

새순>이 개돌이 아저씨. 경고하는데 안 꺼지면 확~~

용감히 달려들었지만.

 멍멍>어쭈, 이 아가씨가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귀엽긴 하지만 한대 맞고 정신 좀 차리셩. 퍽~

 새순>아, 창피. 이게 뭐야. 오빠 앞에서 자세 좀 잡으려 했더니.

 새순>아무래도 내 힘으론 무리인 것 같아. 오빠가 나서라. 오빠는 Macho(마초:수컷)잖아.

 멍멍>야들이 뭐라고 새소리로 작당을 하는거야.

 

새돌>어이, 형씨. 웬만하면 내가 안 나서려 했는데 말이야, 왜 새 성질을 돋우는거야?

 

새돌>한번만 더 얼쩡거리면 이렇게 콱.

멍멍>깨갱.....

그리고 그 체면구긴 개는 어디론가 부리나케 사라졌다.

 

새순>오빠, 정말 그 방해꾼이 꼬리내리고 도망갔네.

새돌>그럼, 내가 누군데.

 

새순>오빠, 오늘 다시 보인다.

새돌>뭘 새삼스럽게...

 

새순>나 오빠만 따라다니면 되는거 맞징?

새돌>그럼, 나만 믿고 따라와.

새순>근데 어딜 가는데?

새돌>저 Coreano(꼬레아노) 아저씨가 부르잖아.

 

박우물>우리 앵무새 커플, 참 잘했어요. 짝짝짝

새돌새순>칭찬은 싫어요, 모이를 주세용.

 

Rail Art 박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