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계동 샤브리x에 밥 먹으러 갔다가 어이 없던 일..

해장엔짬뽕2014.09.14
조회988

안녕하세요. 원래 이런거 안올리는데 첨으로 올리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오늘 2시쯤 어머니와 함께 하계동에 있는 샤브리x 이라는 월날쌈 샤브샤브 식당에 갔습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샐러드바도 있고 해서 한번 가 봤습니다.

 

샐러드바 별도 2,000원인데 샐러드바 이용금액이 포함된 메뉴를 2인분 시켰습니다.

뭐 대부분 샐러드가 주종이고 닭강정 튀김 등등이 간간이 있더군요.

15가지 정도 종류가 있는거 같던데 이용할려고 했더니 샐러드류 빼고 대부분 준비중이더라구요.

 

뭐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럴수도 있지 하고 종업원한테 없는 것들 채워주시냐고 했더니 하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간단히 에피타이저로 샐러드 좀 먹고 바로 월날쌈 & 샤브샤브가 나와서 샐러드바는 신경 안쓰고 먹었습니다.

 

고기를 거의 다 먹고 아까 없던것들 좀 먹어볼려고 샐러드바에 갔는데 아까 없던것에서 2-3가지 채워져 있고 또 다른것들이 빠져서 또다시 5가지 정도가 없더라구요.

15~20가지 중에 5가지 정도 빠지면 20~30%가 없는 거니까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좀 아닌것 같아 사장님한테 컴플레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뭐 2,000원에 이정도면 됐지, 떡볶이도 1인분에 2,000~2,500원하는데...."

이러는 겁니다.

 

아 짜증이 났지만 채워 준다기에 한번 참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넓은 홀에서 (참고로 매장이 컸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손님들은 우리포함 2-3테이블 있었음)나서 주방에 대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크게 "야 여기 빨리 음식 채워 넣어!!!!!" 그러면서 주방으로 가는 겁니다.

 

완전 저 들으라고 그런거 같아서 폭발할 지경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나오길래 "지금 저 들으라고 그러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아니 자기 직원들 혼낸 거랍니다.

자기 직원들 혼낼거면 조용하게 주방가서 하던지 하지 홀에서 다 들리게 그런식으로 그러는건 아니지 않냐 하면서 언성을 좀 높였습니다. 그랬더니 "왜 남의 가게에서 소리지르냐"고 그러더군요.

그럼 사장님은 지금 소리지르고 있지 않냐 했더니 사장 왈 "내가 내 가게에서 소리도 못지르냐"고 그 소리에 완전 뚜껑이 열려 저도 참지 못하고 욕(야 이 x발x아)을 하였습니다.

 

순간 저도 참지 못한것을 후회했지만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 생각했기에 한번 더 욕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40대 초반이며, 여사장은 머 50대초반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랬더니 실장이란 사람이 나오는데 아들인 듯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손님들도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둥 부페니까 로테이션으로 나오는 만큼 이해해달라고 그러더군요..

 

욕먹었다고 경찰까지 부르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욕한 부분은 잘못을 인정하지만 저런식으로 나오면 욱하는건 사실일 겁니다.

어머니땜에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실장이 해명한것도 맘에는 안들지만 첨부터 저렇게 얘기했으면 이해했을겁니다.

근데 여사장은 무슨 2,000원에 이정도면 호강이지 그런 말투로 손님에게 그러는것이 맘에 안들었던 것뿐입니다.

 

 

거기다가 내 가게니까 내 맘대로 한다고?

그럴거면 서비스업을 왜 하는지 그냥 자기 식구들끼리만 먹으면 될것을

서비스 마인드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그 동네는 아파트단지라 동네 장사인데 앞으로 이 식당의 앞날이 훤~~~히 보이더군요..

노원구 쪽에 사시는분들 다른 샤브 & 뷔페도 많은니까 여기보다는 다른데 추천드립니다. ㅎㅎ

 

암튼 간만에 기분좋게 외식하러 갔다가 짜증나서 끄적거려봤습니다.

 

긴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