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이 하다보니 정말 인간들 중에 그~지 같은 인간들 다 만난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집주인,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집주인은 14살짜리 꼬마고 그 아버지죠. 이 아저씨 정말 웃깁니다. 전세를 놨으면 최소한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기가 투자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잖아요. 지난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제가 보일러 기사를 불러서 고치고는 보일러가 오래돼서 그렇다더라, 주인댁에서 이 문제는 책임지셔야 되지 않냐 그랬더니, "아가씨가 진짜 보일러 기사를 불렀는지 어쩐지 내가 뭘 믿고 돈을 주냐"는 겁니다. 그깟 보일러 수리비 13만원 아까워서 사람을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몰더군요. 기가 막힌 일은 오늘도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늦게 들어와보니 제 방 방범창이랑 방충망이 완전히 뜯겨져있고, 방을 뒤진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이 집이 전형적인 단독주택 구조라 담을 타고 뒤쪽으로 돌아오면 제 방 창문 뜯기가 완전 쉽거든요. 워낙 없는 살림이다보니 뭐 없어진 건 없더라고요. 집에 노트북이랑 데스크탑이 있었고, 신용카드가 몇장 있었는데 그건 다 안 가져갔고... 지금 없어진걸 더 찾아보고 있는 중이지만 사실 뭐 갖고 갈게 없어서 열심히 찾아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자인 제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고나서 주인한테 전활 했죠. 방범창이 뜯어졌는데 다시 좀 해주시는 게 어떠냐 라고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주인 성품을 잘 알기에 이야기를 좀 해보다가 안되면 반반이라도 내자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뻔뻔한 아저씨 또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내가 아가씨 도둑 맞은 거까지 신경써야 되냐? 난 모른다. 그리고 지금은 어렵다."면서 무작정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만 계속 그러는 겁니다. 제가 하도 기가 막혀서 "지금 할 말 없으시면 저한테 이 뜯겨진 창문으로 살라는거냐? 그럼 기다리면 된다는거냐?" 그랬더니 "그건 아가씨가 알아서 해라. 난 계약서 쓸 때 방범창 이야기까지 한 적 없으니 난 모르는 일이다." 그러고는 끊어버리더군요. 다시 전화했더니 당연히 전화기 꺼놨더라고요. 아니 같은 말을 해도 "내가 어려워서 돈 10만원도 융통이 안된다. 놀랐겠지만 아가씨가 좀 스스로 해결하면 안되겠냐"라고 이야기했으면 이렇게 속으로 개`새`끼 소`새`끼` 욕까지 안나왔을 것 같습니다. 1가구 2주택 지니고 살면서 10만원 융통하기가 영세민전세자금 대출받아 전세사는 저보다 어렵겠습니까? 이 집 명의로 돼있는 자기 자식이 14살입디다. 자식 키우는 사람이 맘보가 어쩜 그런가요? 경제관계, 계약관계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한테 지켜야 할 기본도리라는 게 있는 거 아닌가요? 내년 여름이면 이집 계약기간 만료됩니다. 전세값이 하도 오르는 추세이니, 이 집 탐욕스런 주인은 분명히 저한테 나가라고 할 겁니다. 그 때 되면 집 구하는 것도 참 벌써 걱정이지만, 지금 마음 같아선 그때 되기 전에 화풀이라도 하고 확 나갈까 하는 생각도 왜 안들겠습니까? 계약서엔 그 집 아들 명의와 전화번호 적혀있으니 싸이에 찾아가서 폭탄을 퍼부어 버릴까, 전활 해서 지 부모 욕을 할까... 자식한테 못됐게 하는게 그 탐욕스런 인간한테 제일 타격주는 일이겠지 싶어 별 상상을 혼자 다 해봤습니다. 그래도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글이나 쓰며 분을 푸는 것 말고는 없군요. 전세사는 사람이야 뭐 워낙 사회적 약자고, 집주인이 싫다 한마디면 끝인걸요. 그리고 그 주인인간이랑 똑같이 치사한 인간말종되는 것도 상상이야 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야 못하지요. 집을 돈 벌 목적으로 여러 채 사놓고 돈없는 사람은 집도 절도 없이 살아야 되는 사회분위기 자체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미친 나라다 싶지만, 5천만원도 안되는 전세금이지만 은행에 꽂아두면 최소 몇%는 이자 챙길테고 그 집 가꿔서 또 다른 세입자 들여 돈 벌 거라면 최소한의 투자나 관리 개념은 있어야 하는게 상식 중에 상식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우리 집 주인같은 이런 말종들이 누릴 거 다 누리고 사는 거 진짜 이게 맞는 겁니까? 아 열받아...
이따위 집주인 응징할 수 있는 방법 좀 없나요?
전세살이 하다보니 정말 인간들 중에 그~지 같은 인간들 다 만난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집주인,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집주인은 14살짜리 꼬마고 그 아버지죠.
이 아저씨 정말 웃깁니다.
전세를 놨으면 최소한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기가 투자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잖아요.
지난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제가 보일러 기사를 불러서 고치고는 보일러가 오래돼서 그렇다더라, 주인댁에서 이 문제는 책임지셔야 되지 않냐 그랬더니,
"아가씨가 진짜 보일러 기사를 불렀는지 어쩐지 내가 뭘 믿고 돈을 주냐"는 겁니다.
그깟 보일러 수리비 13만원 아까워서 사람을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몰더군요.
기가 막힌 일은 오늘도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늦게 들어와보니 제 방 방범창이랑 방충망이 완전히 뜯겨져있고, 방을 뒤진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이 집이 전형적인 단독주택 구조라 담을 타고 뒤쪽으로 돌아오면 제 방 창문 뜯기가 완전 쉽거든요.
워낙 없는 살림이다보니 뭐 없어진 건 없더라고요.
집에 노트북이랑 데스크탑이 있었고, 신용카드가 몇장 있었는데 그건 다 안 가져갔고... 지금 없어진걸 더 찾아보고 있는 중이지만 사실 뭐 갖고 갈게 없어서 열심히 찾아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자인 제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고나서 주인한테 전활 했죠.
방범창이 뜯어졌는데 다시 좀 해주시는 게 어떠냐 라고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주인 성품을 잘 알기에 이야기를 좀 해보다가 안되면 반반이라도 내자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뻔뻔한 아저씨 또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내가 아가씨 도둑 맞은 거까지 신경써야 되냐? 난 모른다. 그리고 지금은 어렵다."면서 무작정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만 계속 그러는 겁니다.
제가 하도 기가 막혀서
"지금 할 말 없으시면 저한테 이 뜯겨진 창문으로 살라는거냐? 그럼 기다리면 된다는거냐?" 그랬더니
"그건 아가씨가 알아서 해라. 난 계약서 쓸 때 방범창 이야기까지 한 적 없으니 난 모르는 일이다." 그러고는 끊어버리더군요.
다시 전화했더니 당연히 전화기 꺼놨더라고요.
아니 같은 말을 해도
"내가 어려워서 돈 10만원도 융통이 안된다. 놀랐겠지만 아가씨가 좀 스스로 해결하면 안되겠냐"라고 이야기했으면 이렇게 속으로 개`새`끼 소`새`끼` 욕까지 안나왔을 것 같습니다.
1가구 2주택 지니고 살면서 10만원 융통하기가 영세민전세자금 대출받아 전세사는 저보다 어렵겠습니까?
이 집 명의로 돼있는 자기 자식이 14살입디다.
자식 키우는 사람이 맘보가 어쩜 그런가요?
경제관계, 계약관계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한테 지켜야 할 기본도리라는 게 있는 거 아닌가요?
내년 여름이면 이집 계약기간 만료됩니다. 전세값이 하도 오르는 추세이니, 이 집 탐욕스런 주인은 분명히 저한테 나가라고 할 겁니다.
그 때 되면 집 구하는 것도 참 벌써 걱정이지만,
지금 마음 같아선 그때 되기 전에 화풀이라도 하고 확 나갈까 하는 생각도 왜 안들겠습니까?
계약서엔 그 집 아들 명의와 전화번호 적혀있으니 싸이에 찾아가서 폭탄을 퍼부어 버릴까, 전활 해서 지 부모 욕을 할까... 자식한테 못됐게 하는게 그 탐욕스런 인간한테 제일 타격주는 일이겠지 싶어 별 상상을 혼자 다 해봤습니다.
그래도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글이나 쓰며 분을 푸는 것 말고는 없군요.
전세사는 사람이야 뭐 워낙 사회적 약자고, 집주인이 싫다 한마디면 끝인걸요.
그리고 그 주인인간이랑 똑같이 치사한 인간말종되는 것도 상상이야 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야 못하지요.
집을 돈 벌 목적으로 여러 채 사놓고 돈없는 사람은 집도 절도 없이 살아야 되는 사회분위기 자체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미친 나라다 싶지만,
5천만원도 안되는 전세금이지만 은행에 꽂아두면 최소 몇%는 이자 챙길테고 그 집 가꿔서 또 다른 세입자 들여 돈 벌 거라면
최소한의 투자나 관리 개념은 있어야 하는게
상식 중에 상식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우리 집 주인같은 이런 말종들이 누릴 거 다 누리고 사는 거 진짜 이게 맞는 겁니까? 아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