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고 싶다ㅠ

으악!!2008.09.11
조회258

자꾸만 꼬여가는 내인생..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전 20대 후반에 여자입니다..아직 미혼이구요..

요즘 모든게 다 고민거리예요..

친구도 없고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ㅠ

20살에 취업나와 대기업에 7년 넘도록 일했지만 작년부터

모든게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저의 인간관계.. 직장까지..

제 성격이 그리 사교적이진 못해서 친구를 두루두루 사귀진 못했지만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항상 절 격려하고 아껴주는 친구, 동료들이 있었죠..

그렇게 믿고 있었죠ㅠ

하지만 지금은 인연을 끊고 살만큼 사이가 멀어져 버렸어요..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갖은 노력도 해봤지만 한번 틀어지니 쉽게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멀어진 사연인즉.. 친구와는.. 결혼을 앞둔 친구가 있었는데 지방에 살았고 친구 신랑이 부업으로 보험을 하고 있었어요.. 안그래도 보험하나쯤 들어야겠다 생각 하고 있었던터라  좀 비싸지만 이왕 넣는거 친구신랑에게 들면 서로서로 좋겠다싶어  친구를 믿고 보험을 넣었는데 특약이 너무 엉터리더라구요.. 그치만 친구가 해약용지를 늦게 보내주는 바람에 바로 해약하질 못했죠..친한 친구라 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넣기로 했어요.. 몇달뒤 제게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보험을 넣기엔 금전적으로 힘들겠더라구요..그래서 친구에게 힘들게 얘길 꺼냈고 사정을 얘기했더니.. 대뜸 오빠 월급이 깍인다?며 버럭하더군요.. 솔직히 이해는 하지만 서운은 하더군요..미안은 했지만 없는돈 긁어가면서 보험을 넣을순 없는터..게다가 나랑 맞지도 않는 보험인데.. 끝내 해약했어요.. 친구에게는 몇번이고 미안하다고 했죠..하지만 친구는 내가 자기를 이용한다는둥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는둥 절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더라구요.. 난 그런 의도로 그런게 아닌데 뭔가 크게 오해를 하는거 같아 오해를 풀려고 애썻지만 친구는 옛날 일까지 들먹이며 안좋은 쪽으로 얘기하더라구요..ㅠ 힘들때 서로 의지하고 젤 친한 친구라 생각했었는데 날 순식간에 유치하고 남 등쳐먹는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니 나중엔 나도 화가났어요.. 그래서 결국엔 서로 등돌리게 됐죠..>

<회사동료와 사연.. 서로 마음도 잘맞고 코드가 맞아 늘 붙어다녔는데 어느날 부턴가 그녀가 삐딱한길로 빠지기 시작했죠.. 그녀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이였는데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주위에 남자들이 붙기 시작했죠.. 뒤늦게 남자 맛을 안탓인지 첨만난 사람과도 잠자리를 하기 시작했고 쉽게 정주고 맘주고 하더라구요.. 몇달을 그렇게 지내더라구요.. 결국 동거인과는 헤어지구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몇번을 타일러 봤지만 결국에 제게 숨겨가면서 그런 생활을 유지하더라구요..그녀도 성인이고 사생활이 있는데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지만 그녀에 대해 실망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일부러 멀리 했고 그러면서도 나혼자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런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듯 웃고 다니고 그런 생활을 즐기면서 막 살고 있더라고요.. 남자한테 미치면 친구고 뭐고 안뵌다더니 정말 그짝이였죠..

사람들 앞에선 자기도 힘들다며 가식떨면서 불쌍한척 하면서.. 나중에 가증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꼬라지도 보기싫어 회사까지 그만 두고 싶을 정도였어요..암튼 그래서 영영 멀어졌죠..>

그렇게 친한 친구 둘을 떠나보내면서 남도 탓해보고 나자신도 탓하면서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신경을 많이 쓴탓에 몸무게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더이상 사람을 사귈 자신이 없었고 사람이 무서워졌어요..

어쨋던 악몽같았던 작년한해를 겨우겨우 넘겼고 조금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올초에 제가 일하던 부서가 문을 닫으면서 부서 이동을 하게 됐어요..

거기서 삼개월을 채 못버티고 결국엔 회사까지 그만두게 됐습니다..

7여년을 몸바치고 사랑했던 회사지만 작년에 안좋은 기억들로

회사란곳이 질려버릴대로 질렸지만  부서를 옮기면서 나름 기대를 했어요..

모든걸 다시 배우고 시작해야 해서 걱정되는 맘도 있었지만

새출발할수 있단 생각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 있단 생각에

들떳습니다.. 하지만 해내질 못했어요..ㅠ

사람들이 잘 대해줬지만 제가 쉽게 정붙이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회살 관두고 3개월을 쉬었어요..기분전환겸 이사도 했구요..

집에서도 급격하게 야윈 제 모습에  좀더 쉬운 일을 찾아보라셨죠..

하지만 쉬면 맘이 편할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데요..

돈은 점점 축이나고 집에서 신경쓰실건 말안해도 뻔하고

나이먹고 놀고있으니 인간 구실 못하는 거 같고 나가서 일하자니

두렵기만 하고.. 답답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동생이 다니는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하지만 2주도 못채우고 또 그만 두게 됐어요..

일은 할만했고 잼있기도 했는데 이유는 또 사람 때문이였어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절 괴롭히는 인간 둘때문에 못견디고

근무시간 도중에 울면서 뛰쳐 나와 버렸죠..

휴~~~~  제가 왜이렇게 된걸까요..?

요즘은 사소한거에도 쉽게 짜증만 내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뭘 해야겠단 의지도 안생기고 잠만 자고 싶고..

자꾸 죽고 싶어지고..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하게 되고..

이런거 우울증인가요?

너무 힘듭니다.. 앞으로 어떡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누군가 제 긴글을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