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6살 모습을 기억하는 아빠에게

보고싶어요2014.09.16
조회90,249
허걱!! 댓글 읽어보러 왔는데..톡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댓글중 초본이나 경찰서 신고를 해보았냐는 글을

몇개 보았는데요...

벌써 해보았지만 어떠한 기록도 정보도 없었습니다.

가끔 장기매매나 섬으로 팔려가거나 그런 뉴스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서울역에 가보면 노숙자분들을 볼때

저기에 우리 아빠가 있는건아닐까

유심히 보면서 지나갔던적도 있었구요

많은분들이 저의 이야기의 동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저도 한 아이의 엄마이고 아내이기때문에

늘 이런생각을 갖고 살아가진 못하겠지만

아빠를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좋은 소식이 있을때 다시 글올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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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사랑해요오래 전

Best엄마! 엄마.. 08년도에 엄마간암말기선고 받았을때 엄마만 살게해주면 집안일 내가다하겠다고...엄마 한테 효도도하고 자랑스런아들 되겠다고 다짐했던거 지금엄마 다회복하고 건강하니까... 다 까먹었다...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위해서 열심히 해야하는데... 오늘도 엄마가 엄마는 1000명중에 한명의 운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의서선생님이 그러셨다고 했지!? 엄마 46억중에 하나가 바로나야!! 앞으로 취직잘해서 엄마효도많이많이할게 엄마사랑해 항상 건강해줘!! 둘째 차남올림

진심오래 전

Best정말 다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아닌데오래 전

Best저도 8살 초등학교 입학식날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밥차려주시고 눈을.감으셧죠 우리딸 초등학교가는건 꼭 지켜본다던.아버지는.정말 그.약속을 지키시고 그날 눈을 감으셧어요.. 만약에 정말 아버지가 지금 살아계신다면 그모습이 어떤 모습이든 어떤환경이든 정말 잘해드릴수 잇는데... 지금.아버지가.제곁에 계신자면 저는 꼭 두손꼭 잡고 사랑한다고 감사한다고 꼭 말하고싶네요... 더늦기전에 소중한사람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시길..

ㄷㅅㄱㅈ오래 전

Best어릴때부터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물으면 ..아빠...라고 말했어요...청소년시절..공부보다 건강이 최고라면 공부못해도 좋으니 아프지말라던 아빠..... 대학시절 처음 부모곁을 떠나 사는 4년동안...내딸 밥굶을까..내딸 어디나가서 싫은소리 들을까..없는 형편에 꼬박꼬박 용돈보내주시던 아빠... 졸업하고 고향내려와 사회생활 하면서 얼마되지않은 첫월급받고....생각보다 적은 월급에 속상해할때 지금월급보다 열배의 값어치를 번거라고 위로해주시던 아빠.... 결혼전...그렇게 걱정되서 내손 잡고 신부입장하겠냐고.걱정했는데.......막내딸 결혼식도 못보고 하늘로 가신 아빠.......나보다 더 맘아프셨을..우리아빠......... 너무 보고싶네요.......

쿠헐오래 전

Best저랑 비슷하시네요. 지금 나이 35... 21살에 야간일을 하면서 아버지 전화를 받았죠... "지금이 몇신데 아직까지 일을 하고 있는거냐.. 아들... 널 위해 열심히 했다만, 여기까진가보다... 돈이 없어서 곧 전화가 끊긴다 미안하다..." 이게 마지막이였습니다. 사업하시면서 내 어린시절에 내 우상이며 내 영웅이셨던 아버지가 그때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결혼도 하고, 예쁜 딸아이도 있는데... 얼마나 좋아라 하실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죠.. 이젠... 너무 무덤덤해졌나봅니다. 아무 일없으시니 연락이 없으신거겠지.. 아버지 신상에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연락이 왔겠지라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문득 또 아버지가 뵙고 싶네요...

코스모스오래 전

감동이네요....

영이오래 전

잘 보고 갑니다~^^

오래 전

저도 옛날생각 많이나네요 ..진짜어릴때 7살쯤에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에서부도가나서 외할머니댁에서 얹혀서 살다가 아는사람 한테 빚도지고 ..... 아빠는 다른곳멀리가셔서 일하시고 ..원룸구해서 살다가 엄마는 매일 밤12시에 일끝나고 오시고 돈도없고 힘드니깐 아는사람한테 안입는옷받아와 입혀주시고 아빠돌아오셔서 매일매일 엄마아빠 이악물고 일하시고 힘들어도 우리생각하면서 이혼안하시고 끝까지 ...진짜 엄마아빠 내가 세상에서 제일존경하고 사랑하는게 엄마아빠야 .. 엄마 옛날에 나한테 옷많이못사준거 미안해서 중학교들어오자마자 형편 많이좋아지니깐 맨날 옷사주고 좋은옷입혀주시고 옛날에 많이못사줬다고 미안하다고 ....내가더미안해 사랑해엄마 내가잘할게 말도잘듣고 착한딸될게ㅠㅠ 아빠는 내가옛날에 '아빠 우리집가난해도되니깐 빚은제발 주지마' 라는 말때문에 그것때문에 하루도쉬지않고일하고ㅠㅠㅜㅠㅜㅠ 아빠도내가많이사랑해 우리엄마아빠 벌써 많이늙었네 .. 내가 커서성공해서 돈많이벌면 집도사주고 차도사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진짜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케잌오래 전

꼭 다시 뵐수 있기를 빌게요! 힘내세요!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신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행복하세요!

Hello오래 전

저도 아빠 돌아가시기 1~2년 동안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싸웠어요. 서로 말도 안하는건 물론이고 기분드러우니까 나 쳐다도 보지말라고 이름도 부르지말라고 맨날 저새끼 죽어버리라고 기도까지 하는 나쁜 딸이었는데요. 뭐 제가 이렇게 된건 아빠의 술과 술주정, 폭행 이유가 잇었지만 돌아가시고 나니까 아빠가 잘 못했던 일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내가 못한거, 아빠랑 같이 못해봤던것들만 생각나도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모두들 부모님 계실때 더 많이 사랑하시고 서로 아끼고 함께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은 어떻게 헤어질지 모르니 절대로 싸우고 헤어지지마세요. 싸우고 나가서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 진짜 사랑만 하면서도 살기에 짧아요. 그러니까 서로 아끼고 좋은말 해주고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래 전

엄마.아빠 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찡해지고 눈물 핑도는데ㅠ 진짜 읽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꼭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오래 전

정 안되면 사람 찾는 심부름 센터라도 이용해보시는 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빠ㅠㅠ오래 전

저희 아버지도 현재 폐암에 걸리셔서 항암치료 중이신데.. 폐암중에서도 악성폐암 소세포폐암으로 판정받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초기때 병원에서는 4개월~6개월을 말씀하셨고 현재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있습니다.. 한참 철부지 10대때는 반항도 엄청 많이하고 가출도 몇번하고 그랬는데...... 여러분 나중에 부모님 없으면 그리고 생이 얼마 남지않게된다면 분명히 후회하실겁니다. 아주 많이 늦었지만 엄마 아빠께 이따금씩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세요 옆에없으면 그런말도 할수없게됩니다.. 나이 29살먹고 이제서야 효도하려니 너무 마임이 무겁고 죄송스럽습니다.. 엄마 아빠 말하지않아도 딸 선영이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거 잊지마시고 치료 열심히 받아서 내년에 딸내미 결혼할때 같이 손꼭 잡고 입장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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