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사귄 남친이 알고보니 유부남 이었어요. 화나고 복수하고싶어요.

갈등되요2014.09.16
조회96,858

 

 

안녕하세요 27살 흔녀입니다

방탈이지만 이곳이 조언을 잘해줄것같아서 이곳에다 씁니다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자극적인 제목도 죄송합니다..

 

 

일단 남친은 32살이에요. 1년간 연애했구요..

 

근데 보통 남친이 유부남이었단 얘기하면 모르는게 멍청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 정말 진짜 몰랐습니다. 의심도 해본적이 없어요..

제 친구들이랑 몇 번 같이 밥도 먹었는데 제 친구들도 이상한점을 못느꼈어요

 

여행가서 찍은사진 다보여주구요. 핸드폰 잠금도 없어요

 

직장인이라 혼자사는 원룸도 있구요. 주말에도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만났어요..

 

그 외에도 정말 기타등등.. 전 그래서 연애하던중에 ‘설마 이사람이 유부남이겠어?’ 이런 의심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요새는 다들 30살 넘어서 결혼하는 추세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자연스럽게 연애했어요 1년동안.. 그냥 남들 다하는 평범한 연애한거죠..

 

그러던 중에 일이 터졌어요

 

직장 동료는 본가가 지방인데 한달에 2번정도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저랑 유부남은 서울)

그러던중에 얼마전에 직장동료가 엄청 조심스럽게 둘만 있을 때 눈치보며 말하더라구요.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며칠전에 본가 내려갔다 왔는데 제 애인을 본거같다고

 

(혹시 나중에 오해가 생길까봐 말하는데 직장동료는 가끔 그 유부남이 제 회사앞까지 마중을 나와서 서로 인사만 한사이에요. 거창하게 애인이라고 소개한건 아니고 그런거있잖아요. 저랑 동료가 같이 회사 나서면 그 근처에서 기다리던 남친이 동료한테 인사해서 동료가 대충 분위기 읽고 ‘아 애인이구나~’ 하는거)

 

 

 

그때는 엥?잘못본거아니에요? 하고 넘어갔죠 동료도 ‘그런가?괜히 신경 쓰이게했네 미안’ 이러고 끝났죠..

 

근데 동료가 정말 거짓말같은거 안하는 사람인데 계속 말하는 거에요.. 자기 본가를 갈때마다.. 이런 성격이 정말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도 좀 신경쓰이고..

 

동료가 보기엔 제 애인이 부인이랑 아이가 있는거 같답니다. 애기 손 잡고 어떤 여자랑 팔짱끼고 걷고있었대요.

 

아무리봐도 제 애인 같다고.. 처음엔 자기도 잘못 본거겠지.. 했는데 자기가 본가 갈때마다 보이는거보면 자기동네 사람 같대요.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동료가 거짓말할 성격도 아닌데.. 혼자막 고민하다가

 

동료한테 미안하지만 혹시 또 보면 사진 찍어다 줄 수 있냐고 했어요. 제 눈으로 직접보게..

그랬더니 정말 일주일 지나고 찍어다 보여주는데

 

정말 제가 보기에도 제 애인인겁니다..

 

아들이랑 부인같은 사람도 같이 있고.. 진짜 심장이 날아간느낌이더라구요.. 멍해지고 아무 생각 안들고.. 처음엔 오해겠지 오해겠지.. 누난가보지.. 조카인가보지.. 하다가..솔직히 누나로 보이지는 않길래 ..그 사진 제 폰에 담고 만나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처음엔 멍하더니 침착해져서.. 그리고 이틀뒤에 만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요

 

이거 오빠냐.. 의심할 생각은 없는데 아무리봐도 오빠인거같다.. 옆에 있는 사람 누구냐.. 이 애는 자식이냐.. 등등 말했더니

 

자긴 정말 아니래요. 정말 진짜 아니래요... 근데 사람 직감이 정말.. 여기서 뭐가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싸한목소리로 나랑 동사무소가서 등본좀 떼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엄청 망설이면서 실토하는거에요

 

실토 다 듣는거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에 부인까지 있는 유부남이였어요

핸드폰은 2개래요. 가족용. 제꺼용.

자기 가족은 지방에 살고 자기만 서울와서 일한거죠

진짜 유부남인거 감추려고 여태 한일 들어보니 가관이었어요.

 

예를 들어 저랑 토요일 오전에 만난거면 저랑 헤어지고 바로 차나 기차타고 자기 가족있는데로 간거죠..그리고 같이 밥먹고 저녁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지 새끼랑 부인은 남편 기다리면서 지방에 있는건데 거기서 바람을 피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전 바로 헤어지자고 했구요.. 진짜 그냥 발로 걷어차고왔어요.. 저도모르게 그사람 걷어차이고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냥 땅만 보고..

글 마무리가 허술해서 죄송합니다

 

사람이 너무 화나고 당황하면 웃음이 난다더니 제가 그꼴이네요

 

 

여기서 이 글을 보신 분들에게 질문할게 있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여기서 제가 갈등되는게 있어요 이사실을 지방에 있는 부인한테 알려줘야 할까요.. 그 가정 망치려는 목적이 아니라 부인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들이나.. 아니면 그 부인과 아들의 평화를 위해 알리면 안되는걸까요..

 

이러다가도 서울까지 와서 바람 필 쓰레기면 저랑 헤어지고도 다른 여자꼬셔서 지 가족 몰래 바람피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44

잠탱이오래 전

Best글쓴이같은 경우는 복수하려면 와이프한테 총각인줄알고 만났는데 너무화가나서 고소라도 하고싶다 간통으로 고소하실거면 증거없어도 내가 증인서겠다 하시면됩니다 간통증인으로 상간녀가 나설경우 간통처벌은 남자만받습니다

ㅎㅎ오래 전

Best그런놈은 200% 또 바람피죠..알려는 주세요..

오래 전

Best그 여자 생각해서 알려줬다간 님이 오히려 당할수있어요 그 남자가 선수쳐서 지 부인한테 님을 꽃뱀이나 스토커처럼 만들수있어요 그 부인도 아마 눈치채고 있을수도 있고....그 가정까지 신경쓸이유가 없는듯. 님도 충격이고 배신이고 아플텐데 맘 추스릴 걱정하세요

머시땅오래 전

복수는 가능 하지만 조카 피곤해질것 각오하고 귀찮게 경찰서 불려가야되고 법원불려갈수도 있고 증언해줘야하고 조카 피곤해질것 각오하고 알려 줄수는 있으나 내인생 낭비 더 하는 것 뿐임. 그냥 하루빨리 내 생활찾는게 중요하지요. 1분1초가 아까움

ㅎㅎ오래 전

머리나쁘고 게으르면 바람못핌요 유흥업소나 원나잇이런것도 걸리는판국인데 이새낀 지능적이네요 아님여자분들이 둔하거나 마눌이 어떤여자냐에따라 상황이바뀔거임 돈아쉽거나 아비없는자식키우기싫은여자면 존심따윈 버릴듯 님을 나쁜년으로 몰지도몰긋네요 증거야있으니 상관없지만 근데 만일 이혼당해서 밑에댓글분처럼(이혼은안했지만요)님주변을 자꾸 배회하면 우짜죠??지금당장은 화가나서 복수하고싶지만 뒷감당이 문제에요 글타고 내버려두자니 억울해미칠것같고 글쓰는제가 화나네요 님이혼자고 님집을 모른다면 복수하세요 근데 남자새끼 님에대해많은걸알테니 어휴

농입니다오래 전

다음부터는 잘 걸러내서 만나 복수 할려다 너까지 피볼수있다 그냥 넘어가

1오래 전

부인이 모르는것 같은데 말안했으면 좋겠어요..알렸을때 안좋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너무 많네요

ㅡㅡ오래 전

유부녀인거 모르고 만나는 총각들도 수루룩해요. 친구중에 예쁜 유부녀있는데 유부녀인거 알면서도 남자들이 더 꼬이더군요.

오래 전

복수 가능합니다, 위자료 청구 소송 하실수 있어요. 그럼 님이 그집에 안 알리셔도 나라에서 등기 보내서 그놈 가족들한테 다 알려줍니다. 괜히 님이 직접 말했다가 명예훼손 되니까 법의 힘으로 복수하세요, 부인이 간통죄로 고소할 걱정은 할 필요도 없어요. 간통은 유부남인걸 알고 있었다는 증거 ╋ 성관계 증거가 있어야 되거든요. 부인이 님께 법적으로 걸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염려 마시고 소송 진행 하세요.

애기야오래 전

나도 올초에 남친의심하다 유부남인거알고 뜨거운물부어서 죽이려다가 꾹참고 그와이프한테 다 까발렸다. 나한테 했던 카톡중에 나와결혼하자한거, 집에 물건다있고 혼자산다고 몸만들어오라고했던거, 결혼해서 아이낳으면 이름은 뭐라고지을지, 부모님한테 언제소개시킬지 상세한 내용등등 카톡하나하나 캡쳐해서 여태껏 찍은사진들, 커플룩이런거 다찍어보내줬더니 엉엉울더라. 죽어도 이혼하겠다며 증인해달라해서 알겠다하고. 애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말라고. 이번기회에 꽉잡고 살라고 같이 울며 조언까지 해줬다. 근데 돌아온건?? 이새끼는 맨날 나한테 전화하고 집찾아와 회사찾아와 매달리고. 애엄마는 맨날 나한테 연락해 아직도연락하냐 남편이 뭐라하더냐 만나실꺼냐 묻는 병.신같은 짓을 매일 반복하는데.. 이새끼는 몇달만 기다려주면 이혼하고 오겠다하고 .. 결국 명절에 일가친척들 다 있는데 집앞에서 술취해서 진상피는 이새끼 경찰에 신고하고 그떄 처음 그 와이프얼굴봤다... 그랬더니 하는소리... 나한테 간통녀 뒤집어씌우더라?? 그나마 다행인게 나는 그새끼 유부남인거 알고 그후에 모든 통화를 녹음해 뒀기에 경찰서에서 바로 그 녹취 틀어줬다. 나한테 증인해달라했던거. 언니언니 거리며 이혼하려는데 지남편이랑 같이있는자리에서 녹음좀해서 증거좀 만들어달라했던거..ㅋㅋ 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그표정 너무 웃기다. 지금은 어떻게 됬냐고?? 그 와이프 애버리고 도망가고 이새낀 더욱더 나한테 매달리고 그래서 이혼하고 오라그랬다. 정말 서류가지고 와보라고 이번년도안에 가져오면 생각해보겠다고 너넨절대 이혼못한다고 ㅋㅋㅋ 차라리 처음에 알리지말걸 하는생각도 들지만, 내가 안했어도 언젠가 알게될거고 역뒷통수맞을수있으니 그냥 알려버리고 개진상한번 부리면됨. 왜 아무죄없는 글쓴이가 얼굴도모르는 그 와이프와 애인생까지 생각하면서 이 억울한 상황을 속으로 참고살아야함? 다른남자 만나면 그만이라니??ㅋㅋㅋ 평생 트라우마로 만나는 남자마다 의심하고 등본확인해서 만나야하는 그 피해는 어쩔껀데??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된다고, 절대 그냥두지마세요. 그런개쓰레기 사호ㅣ에 풀어놓고 남편간수못한 그 와이프도 책임있음

미미오래 전

한국인들은 돌싱인거 속이고 연애하지만 일본인들은 처음부터 돌싱이라고 말함...질자체가 다름...많이 떨어짐..

ㅋㅋ오래 전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3년가까이 만난남자 나도 글쓴이처럼 아무것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8년간 사귄여자 결혼자 여자있는거 알았고 전 다 알렸어요 그 남자 집이고 여자고 결국 결혼하더군요 그 나물에 그 밥들... 근데 속은 편해요 미련이나 뒷끝 생각보다 빨리 정리 되고요 힘내세요....!

오래 전

부인이 상처받더라도 알려야된다고생각함.. 모르고당하는게 젤 짜증나는거임. 글구 어케 1년이나사겻는데 모르지요..? 연락이안되는순간이있거나 하루종일 같이 있어보면 눈치챌수있을거같기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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