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무실의 소음..스트레스..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전달2014.09.17
조회232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지금 다들 외근가셨기에 짬을 내어 글을 써봅니다..

제발 길어도 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일단 회사가 소규모 사업장입니다. 사무실에 이사장님, 과장님(남자), 저 이렇게 셋이 있구요.

입사하고 두달동안은 이사장님이 항상 같이 있었기에 잘 못느꼈는데,

9월부터 이사장님이 일주일에 두세번은 외부활동으로 바쁘셔서 안계십니다.

 

그럼 저랑 과장님만 사무실에 있게 되는데..

원래도 조용한 사무실이 더욱 조용해집니다.

근데 과장님이 노트북 엔터를 간혹 힘껏 내리치실때가 있는데 제가 몇번 놀랬거든요.

티는 안냈구요. 원래 제가 좀 잘 놀라는 편이라 사무실문을 항상 열어두는데 사람이 쑥 들어오면

항상 놀라고.. 그런 스타일..

키보드 소리야 일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시끄럽게 칠수 있지만 계속 듣다보니 짜증나고..

 

그리고 최근에는 500ml 생수를 사다가 마시는데 생수를 다 마시고나서 그걸 막 꾸기더라구요.

그것도 천천히가 아니라 확! 구겨요.

조용한데 갑자기 플라스틱 생수통이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리니까 진짜 심쿵한적이 한두번이 아님...

 

제가 많이 예민한 편인건 인정하는데... 진짜 너무 거슬리고 막 쌓이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똑같이 했어요..

생수통은 제외.. 전 데스크탑이라 키보드소리가 좀 커서 항상 얌전히 쳤었는데

일 바쁘게 하는 사람마냥 다다다다 쳤어요.

 

서류도 조용히 봤다면 이번에는 좀 소리를 낸 편이죠.

 

근데 웃긴게, 과장님이 평소 소음보다 더 오바를 해서 내더라구요.....ㅠㅠ

키보드도 미친듯이 치고, 생수통도 더 구기고, 서류도 책상을 내리쳐가면서 보고,

비품도 책상에 던지듯이 놓고...

팔꿈치에 놓는 쿠션은 안에 쌀같은게 들었는데 그걸 막 갑자기 확확 흔들질 않나...

 

그래서 이틀 개기다가...ㅜ 안되겠어서 다시 그냥 조용히 살았는데

과장님이 조용하더라구요..... 이거는 아무리봐도 자기도 고의적으로 했다고 밖에 안보여요 저는 ㅜㅜ 저도 잘못됐었지만 과장님은 나잇살 드시고 여자인 저랑 기싸움하고 앉았고...ㅠㅠ

 

그 뒤로는 빈도를 줄여 저런 소음들을 내던데...

이걸 과장님한테 말해야 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말하면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제발 조언좀 주세요 ㅠㅠ

 

진짜 노이로제 걸려서 회사오기도 싫고 이사장님 없는날은 짜증나고 그래요...

여러명 있는 회사였으면 이런거 우스운데

사무실이 너무 조용하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 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