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결혼 어떠세요?

빈곤한녀자2014.09.17
조회152,778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맞나싶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조언을 듣고싶어요,,

선택은 제몫이라도,,

 

저 나이 25세 빚도 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습니다.

직장녀 2년차이구요,, 연금, 보험, 10년만기 저축보험 외에는 돈이없네요,,

월급은 회사가 한달에 5번정도 6시 이후에 퇴근을 해서 업무외수당이있구요,,

해서 보통 170정도 받구요,,

2년동안 뭘했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 변명거리로는 학자금대출 다갚았네요

 

남자 28세 저랑같이 빚도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습니다.

직장은 보통직장으로 현장직입니다. 1년차구요,,

월급은 200정도구요,,

 

소개로 1년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동안 한번도 크게 싸우거나 그런적도 없구요,,

둘다 서로를 배려하는건지 그냥 거기까지만 하고 넘어가자는건지,,

그런데,, 결혼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가고 있어요,,

저희집에서도 특별히 해줄수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모아놓은 돈도없습니다.

하지만 남자쪽에서는 30평대 집을 해온다고 하구요,, 대출없이,,

저는 1년 있다가 하자 그래야 나도 당당하게 결혼할수있을꺼같다고 했지만

남자쪽집에서는 필요없다고 그냥 몸만 오라합니다..

남자는 부모님이 집으로 해주시면 우리둘이서 혼수마련하자고 하고,,

예전에 상견례까지는 아니지만 부모님들끼리 한번 만나셨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상견례겸 만나셔서 구체적인 결혼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 눈딱 감고 가자니 제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나중에 니가 뭘 해왔냐 그런말 나올꺼같고,

좀 만 더 버텨보자니 남자쪽에서 결혼을 너무 서둘러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뻐해주시는데,, 압니다. 결혼전이라서 이뻐해주신다는거요,,

 

선택은 제몫이라도 여러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하고싶어서요,,

결혼이란게 단순히 서로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머릿속이 복잡하니 글도 복잡하네요,,

욕이든 조언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댓글 57

10월예신오래 전

Best친정부모님은 혼수 해주실 여력이 안되시나요? 시댁에서 30평대 아파트 해주시면 몇억은 들텐데 어차피 님이 1년해봤자 꼴랑 천만원 정도 모일텐데 그돈으로 혼수 못해요. 이남자가 맞다싶으면 그냥 진행하세요. 얘기나올때 못하면 결혼 하기 힘들어요. 결혼은 타이밍이거든요..지금 님이 준비가 안됐다면 몇년후에 님이 결혼준비가 됐을때 다른남자와 하는게 맞는거고, 이사람과 하고싶다하면 지금 하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둘째임신중오래 전

Best아는 동생이 진짜 딱 몸만 갔는데, 그쪽은 남자가 서른, 여자가 25. 남자가 급해서 몸만오래서 갔는데도, 차 사주고 기사로 부리고ㅡ 애낳으니 맨날 애보고싶다고 부르고ㅡ 여자도 한게 없으니 걍 참고 삶

진블리오래 전

Best1년후에 가면 돈마니모아서 당당하게 갈것같죠? 돈은 절대 쉽게 모이지않아요~ 모으면 쓸일생깁니다 예비시댁쪽에서도 몸만오는거 오케이하신거라면 둘다 아무것도 없는 지금 차라리 몸만가는게나아요

애니팡오래 전

저도 시댁에서 거진 다해주시긴했지만 그래도 그건아닌거같아요. 둘이 맞벌이를 하긴하지만 저희는 시댁하고 같이살아도 저희 생활비는 따로 하고있고, 시아버님한테 꼬박꼬박 결혼비용때 들어갔던돈 다갚아가고있어요. 근데 더 이해가 안가는건 아버님 신랑이랑 결혼할때 축의금 3천만원넘게 들어왔는데 그돈 아들한테 한푼도 안주시고 모른척하셨어요. 그리고 자기 대출금 갚으시구요. 저희집은 저희가족들이랑 친구들은 저한테 다 축의금이 들어왔는데 신랑도 다 부모님 도움받고 시작해서 그런지 이젠 자기 스스로 모든 생활은 알아서 하려고해요. 저희는 시부모님 도움받고 하긴했지만 지금은 일체 도움받으려고 하지않아요. 하도 시아버님이 생색을 많이 내셔서요. 나중에 말안나올거같아도 다나오거든요. 저희는 시아버님하고 너무 안맞아서 분가를 하기로 했답니다.

232오래 전

부모용돈 친정은 주면 안되겠네요.

ㅎㅎ오래 전

울 시누도 딱 몸만감~어머님 몸 안좋으신데 시부모님께서 사소한것 하나하나 챙겨주고 생각해주심^^* 울시누 시어머님 근2년동안 받아먹으면서 뒷담까는 사이좋은 모녀지간

별거아냐오래 전

일단 집 남편 명의로 받고 단호하게 말해요. 내 명의도 아니고 당신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니 이혼해도 내게 떨어지는건 없다. 그러니 우리가 싸우더라도 당신이 뭘 해왔냐 해온게 뭐 있냐는 식의 발언은 절대 하지 말았음 한다고요. 그 다음 부부 공동재산으로 혼수하시고 맞벌이해서 님 돈 따로 조금 챙겨 적금 드세요. 결혼하고 3년은 장담 못하는 기간이기에 예비자금을 만들어놔야 합니다. 더구나 남편은 집 가져오는 이런 상황 (왠지 밑지고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에서 님이 괜한 자격지심에 울컥할 때가 분명 자주 옵니다. 그러니 따로 쟁이는 자금이 있으면 이걸로 위안이 될 겁니다. 그러나 3년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고 계속 같이 살 수 있겠다 싶으면 어차피 적금도 대략 만기 차서 뺄 시기이니 그 돈은 또 융통성있게 돌리면 될 듯요. 근데 지금처럼 님이 자존감이 좀 높고 자존심도 센 성향의 상태에서 남자는 집 님은 무의 상태로 시작한다면 님이 울컥 발끈하여 자주 싸울 수 있어요. 그러지 않을 자신 있을 때 진행하시길.

결혼사년차오래 전

시부모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제일 다른거 같구요. 두번째는 신랑이에요. 신랑이 눈치없이 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많이 해주셨으니 너도 할말 없다 이런분도 봤어요. 저도 돈 한푼없이 시댁에서 다 해주셔서 조촐하게 시작했어요. 단 한번도 눈치주신적 없고 늘 집한채 안주신걸 미안해 하시니;; 전 할말이 없죠. 근대 주변에 그걸로 두고두고 눈치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근대 여자쪽 본인도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내가 해온게 없으니.. 순순히 이쪽 맞춰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살면서 점점 불행해지더라구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시댁쪽에 목소리도 작아지고 ... 전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고 이쪽에 시집와서 한구성원으로 정말 내 부모님처럼 아껴드리고 진심으로 하고 당당한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시부모님도 다 느끼신다고 생각해요. 작게나마 남편 되실 분을 통해 시부모님이 어떤 성향이신지... 파악하실수 있는 길이 있다면 좋겠어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으시대고 없는사람 약간.. 무시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거든요. 사랑으로 참아낸다기 보단... 한가정을 지키기 위해 겨우 버텨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신중히 하시길 바래요~

인생오래 전

남친한테 시엄니 될뿐한테 미리 주입시켜요.. 예쁘게 살살 웃으시면서 나중에 너 해온게 뭐가 있냐? 이러심 절대 안된다고.. 나는 돈 모아서 뭐라도 해갖고 가고싶은데 시집쪽에서 하자고해서 그냥 가는거라고,,ㅎㅎ

오래 전

좀 이상하네 남자가 나이도 어린데 왜 그렇게 서두르지? 무슨 문제있나?

애엄마오래 전

놓치기아까운 남자라면 지금결혼하셔야죠..단,혼수를 재대로 못하신다면.. 평생 시댁에 끌려다니셔야할꺼에요..

동감오래 전

시댁에서 집해주구 혼수 못해가면 힘들게 할거라고 누가 그래요? 그럴 사람이먄 첨부터 그런 결혼 시키지도 않겠죠 우리 둘째 올캐도 맨몸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모자라게 결혼비용 결혼비용 해오고 변변한 양복한벌 안해주고 시집왔지만 그걸로 눈치주거나 힘들게 하는거 전혀 없어요 너무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건 시집에 대한 과한 피해의식인거 같구 그럴 것이다 하구 지레 겁먹고 피하는거 밖에 안되요 어느 분 댓글처럼 감사한 맘으로 결혼해서 잘하고 살면 됩니다

16년차오래 전

제가 그렇게 결혼했어요(26에 결혼). 친정 완전 가난하여 친정에서는 통돌이세탁기 하나 사주셨어요..부조금 들어오는것도 (제친구..회사 등등) 엄마가 다 가지셨구요.다행이도 시어머님이 제 형편을 아셔서 시집오라고 1000만원 통장으로 제게 넣어주셨구요. 아파트 31평도 빚없이 사주셔서 아직도 그집에서 살고 있어요. 예단비 이런것도 일체 안받으시고요. 신혼여행비용도 다 대주시고요 (호주다녀왔어요). 살다보니..한결같은 어머님께 항상 감사네요..절 대해주시는게 변함이 없으시네요.혼수 안해왔다..몸만 왔다..이런거 절대 없으시구요..지금도 첨 절 대해주실때처럼 아주 편하게 딸처럼 해주시네요..시부모님의 성품이 어떠신지 보고.. 변함없으실 성품이면 가셔도 될거같은데요..시집가셔서 잘하시면 되잖아요..친부모님 처럼 대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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