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역 심쿵녀

로꼬꼬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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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상계쪽에서 일보고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
중계역가려고 1135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중계역도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앞에 내리시던 할머니께서 넘어지셨더라구요.
근데 뒷바퀴쪽에서 넘어지셔서
까딱하면 대형사태로 일어날까
저랑 함께 있던 동생이 먼저 내려서
부축을 했고 그사이 전 버스가 뒷문에 걸쳐서
못출발하게 막고 있었구요.
근데 갑자기 한 여자분이 뛰어오셔서
부축을 도왔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할머니께서는 큰 부상은 없으신거
같았어요 많이 놀라신거 외엔
팔쪽만 까지셨더라구요
근데 그 여성분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약국으로 뛰어가시더라구요
저희는 할머니 상태를 보고선
다음 스케쥴때문에 그 자리를 떠날수밖에
없었는데 앞에 좀 걸어가다보니
그분이 다시 돌아서 뛰어오시더라구요
한손에 약을 들고..
정말 잠깐 스쳐지났지만
그 모습이 정말 이뻐보였네요
오랜만에 심쿵했어요.
얼굴은 자세히 못봤지만
단발머리에 주황색 자켓? 그리고 샌들
아! 흰색 가방!!
이정도가 제가 기억하는 정도 인데
한동안은 못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