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6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저는 아직 가진 것 없는 대학교 2학년이예요여러 사정이 있어서 학교를 늦게 갔습니다.물론 혼수를 생각하며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학교생활 하면서 엄마에게 손 안 벌리는 것만으로도 벅차요.집이 부유한 것도 아녜요오늘 아침만 해도 부모님 돈 문제로 싸우신 건 아니지만 언성이 많이 높아지셨어요두 분 다, 특히 엄마는 돈을 많이 벌지만 아버지가 사업 욕심이 과하셔서원래 있던 섬이고 땅이고 건물이고 다 날리고, 빚이 많고 가난합니다.엄마가 그거 전부 돈 벌어와서 뒷바라지 하십니다.나중에 저 결혼할 때 이혼가정 꼬리표 안달게 하시려고 이혼 안하시고 악착같이 사시지만평소에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도 돈문제 때문에 잘 지낼 수가 없습니다.아버지랑 저는 돈 문제와는 별개로 성격차이와 가부장적인 면모가(때론 폭력도..) 있으셔서몇 년 째 눈도 안 마주치고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해요..아이러니하게도 아버지와 제가 대화가 없다는 것과 돈 문제만 제외하면웃으며 대화하고 나름 형편에 비해서 잘 지냅니다. 반면에 문제는 잘난 남자친구입니다.너무너무 진짜 이런 천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착합니다.만난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짧은 시간에..결혼할 사람은 이사람이다라고 서로 느낌이란 것이 왔습니다.그냥 이 사람이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둘 다 서로를 그렇게 생각합니다.심지어 남자친구는 집도 남부럽지 않게 화목하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부유하진 않지만 전혀 모자람 없이 자랐습니다.아버지가 은행 지점장이세요가끔 씀씀이가 좀 과한 게 보일 정도로요아직은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이면 돈도 잘 벌게 됩니다.연봉도 계속 일만 하면 껑충껑충 올라가는 직업이고요 지금 남친은 나이도 어리고 그런데.. 나중에 돈 많이 벌고 눈 높아져서저 버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제가 이런 얘기를 2명에게 털어놨습니다. 둘 다 같은 반문을 하더라구요남친이 키도 작고 살집도 있고 외모도 잘나지 않은데그냥 평범한 사무원이었다면 그런 고민이 들었겠냐면서요.전 솔직하게 이렇게 착한 마음을 갖고 있는 남자라면이런 문제로 걱정 안하게차라리 평범한 연봉에 평범한 직장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히려 직업 때문에 소개팅 받으라는 것도 거절했었습니다.제가 6년 전 첫 연애를 할 때 크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적이 있습니다우울증 말기로 죽을뻔했습니다.그 이후에도 남자를 몇 번 만나긴 했는데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런지마음이 붕 떴었습니다.버림 받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상상 이상으로 민감해서소개팅 안하려고 했는데 주선자가 그래도 정말 괜찮은 애니까 한 번 만나보라면서갑자기 대뜸 마련된 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이구요. 경계를 많이 하다가 마음이 허물어지고너무 착한 모습에 순수한 모습에 이 남자라면 나 안 버리고 행복하게해줄 그런 남자 아닐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제 이런 어두운 면 알면 나중에 배신감 들까봐사귄지 1주일도 안돼서 다 얘기했습니다가정에 있는 문제, 과거에 있었던 상처랑 예전에 있던 정신병이랑 꾸밈없이 적나라하게다 이실직고했습니다.차라리 다 알고 떠날거면 서로 깊어지기 전에 일찌감치 떠나라는 생각에서요그래도 절 만나주고 오히려 자기가 하는 말 행동 배려 하나하나 제가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씁니다. 기분 안좋거나 울적해지면 본인이 어떻게든 풀어주려 노력하고 예전에 한 번 토라지면서 사소한 투정 부린적이 있는데 진지해져서 안절부절못하고.. 결혼한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금전적인 부분 능력적인 부분의 갭도 큰데집안 환경조차도 다릅니다. 엄마가 학식도 높으시고 돈도 많이 버시지만아버지가 벌려놓은 문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크네요혼수 손 벌릴 생각도 없지만 기껏해봐야 대학 졸업까지도 아직 한참 남았고얼마 못 모을텐데..차리라 제가 더 마음이 깊어졌다가 나중에 혹여나 버림받을까봐그땐 정말로 감당하지 못할까봐 계속 마음이 무겁습니다어쩌죠 진짜? 오히려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 너무 행복해서나중에 행복한 만큼 뒷통수 맞을 것 같단 불안감을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어떻게 제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요?나중에 남친이 눈이 높아져서 떠나가버릴까요?아니면 이런 제 모습에 질려서 가버릴까요?평생 자기 옆에서 함께 해달라고 말하는 모습보면서도아직은 어린 나이고..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 거고..정신적으로 자꾸 기댈때마다 불안감에 다시 독립적으로 변하곤 합니다..도와주세요..
잘난 남자친구가 떠날까봐 무서워요
제 나이 26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저는 아직 가진 것 없는 대학교 2학년이예요
여러 사정이 있어서 학교를 늦게 갔습니다.
물론 혼수를 생각하며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학교생활 하면서 엄마에게 손 안 벌리는 것만으로도 벅차요.
집이 부유한 것도 아녜요
오늘 아침만 해도 부모님 돈 문제로 싸우신 건 아니지만 언성이 많이 높아지셨어요
두 분 다, 특히 엄마는 돈을 많이 벌지만 아버지가 사업 욕심이 과하셔서
원래 있던 섬이고 땅이고 건물이고 다 날리고, 빚이 많고 가난합니다.
엄마가 그거 전부 돈 벌어와서 뒷바라지 하십니다.
나중에 저 결혼할 때 이혼가정 꼬리표 안달게 하시려고 이혼 안하시고 악착같이 사시지만
평소에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도 돈문제 때문에 잘 지낼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랑 저는 돈 문제와는 별개로 성격차이와 가부장적인 면모가(때론 폭력도..) 있으셔서
몇 년 째 눈도 안 마주치고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해요..
아이러니하게도 아버지와 제가 대화가 없다는 것과 돈 문제만 제외하면
웃으며 대화하고 나름 형편에 비해서 잘 지냅니다.
반면에 문제는 잘난 남자친구입니다.
너무너무 진짜 이런 천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착합니다.
만난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짧은 시간에..
결혼할 사람은 이사람이다라고 서로 느낌이란 것이 왔습니다.
그냥 이 사람이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둘 다 서로를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집도 남부럽지 않게 화목하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부유하진 않지만 전혀 모자람 없이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은행 지점장이세요
가끔 씀씀이가 좀 과한 게 보일 정도로요
아직은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이면 돈도 잘 벌게 됩니다.
연봉도 계속 일만 하면 껑충껑충 올라가는 직업이고요
지금 남친은 나이도 어리고 그런데.. 나중에 돈 많이 벌고 눈 높아져서
저 버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2명에게 털어놨습니다. 둘 다 같은 반문을 하더라구요
남친이 키도 작고 살집도 있고 외모도 잘나지 않은데
그냥 평범한 사무원이었다면 그런 고민이 들었겠냐면서요.
전 솔직하게 이렇게 착한 마음을 갖고 있는 남자라면
이런 문제로 걱정 안하게
차라리 평범한 연봉에 평범한 직장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히려 직업 때문에 소개팅 받으라는 것도 거절했었습니다.
제가 6년 전 첫 연애를 할 때 크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적이 있습니다
우울증 말기로 죽을뻔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남자를 몇 번 만나긴 했는데
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런지
마음이 붕 떴었습니다.
버림 받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상상 이상으로 민감해서
소개팅 안하려고 했는데 주선자가 그래도 정말 괜찮은 애니까 한 번 만나보라면서
갑자기 대뜸 마련된 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이구요.
경계를 많이 하다가 마음이 허물어지고
너무 착한 모습에 순수한 모습에 이 남자라면 나 안 버리고 행복하게
해줄 그런 남자 아닐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런 어두운 면 알면 나중에 배신감 들까봐
사귄지 1주일도 안돼서 다 얘기했습니다
가정에 있는 문제, 과거에 있었던 상처랑 예전에 있던 정신병이랑 꾸밈없이 적나라하게
다 이실직고했습니다.
차라리 다 알고 떠날거면 서로 깊어지기 전에 일찌감치 떠나라는 생각에서요
그래도 절 만나주고 오히려 자기가 하는 말 행동 배려 하나하나 제가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씁니다. 기분 안좋거나 울적해지면 본인이 어떻게든 풀어주려 노력하고 예전에 한 번 토라지면서 사소한 투정 부린적이 있는데 진지해져서 안절부절못하고..
결혼한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금전적인 부분 능력적인 부분의 갭도 큰데
집안 환경조차도 다릅니다. 엄마가 학식도 높으시고 돈도 많이 버시지만
아버지가 벌려놓은 문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크네요
혼수 손 벌릴 생각도 없지만 기껏해봐야 대학 졸업까지도 아직 한참 남았고
얼마 못 모을텐데..
차리라 제가 더 마음이 깊어졌다가 나중에 혹여나 버림받을까봐
그땐 정말로 감당하지 못할까봐 계속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쩌죠 진짜?
오히려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 너무 행복해서
나중에 행복한 만큼 뒷통수 맞을 것 같단 불안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어떻게 제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요?
나중에 남친이 눈이 높아져서 떠나가버릴까요?
아니면 이런 제 모습에 질려서 가버릴까요?
평생 자기 옆에서 함께 해달라고 말하는 모습보면서도
아직은 어린 나이고..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 거고..
정신적으로 자꾸 기댈때마다 불안감에 다시 독립적으로 변하곤 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