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가는횟수. 혼자 고민하다올려요.

이뱅2014.09.18
조회93,455

결혼 2년차 아직 신혼?인 초보 남편이 된사람입니다.

역시 결혼은 둘만하는게 아니더군요.

 

제가 원래는 타지에서 직장생활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집을 처가 집쪽에 마련하다보니

출퇴근시간이 2시간씩 총 4시간 출퇴근하게되었습니다.

이걸 불평하는건아닙니다. 아내 직장도 처가쪽에서 가깝구요.

아직신혼이고 직장을 옮기면 연봉도 달라지고 또 주말부부도 하기싫구요.

 

저희 처가집에 처형. 제 아내 이렇게 딸둘이있습니다. 장모, 장인 다있으시구요.

처형은 결혼한 상태구요. 결정적인게 처형집이 처가집 근처라 한달에 3~4번? 정도 만나더라구요.

 

저두 처음 결혼하기전에 일주일에 1번씩 많을땐 2번씩 꼬박 갔습니다.

그게 예의라 생각했죠. 제 와이프도 저희 집(같은지역)에 거의 똑같이 가구요.

 

결혼후. 처가집에서 자주 오라고 합니다. 처음엔 이게 가족이구나 하는생각에

가서 장모님이 차려주시는 음식 맛나게 먹고, 하이튼 좋았습니다.

 

근데 그횟수가 줄지가않터라구요. 아니 더많아진듯합니다.

기본 일주일 주말 1번은꼭 보고요. 평일에는 1~2번입니다.

지금은 저두힘들어서 저희집에는 한달에 1번 갈까말까? 안갑니다.

 

저두 솔직히 사람인지라 아침 6시에 일어나 거의 집에오면 9시정도됩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죠.

지금은 처가집에서 오라고하면 짜증이 납니다. 겉으론 표현안하지만

"와~~~ 또가나....대단하다." 이생각밖에 안듭니다.

몇일전엔 그거때문에 좀 크게싸웠죠.

제발 부탁이니 주말에만 가면안되겠냐, 나진짜 피곤하다, 나만 안가면안되겠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라. 너가 시댁에 이렇게 많이가면 기분이어떨꺼같냐.

근데 와이프는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휴..............

 

이생활이 1년째...................................................................

후아...................................

결혼전엔 몰랐습니다............. 시댁 처가집 이런게 이혼을 만든다는것을........

쓰는 지금도 피곤합니다.

이제집에가야겠네요.......................

넋누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할꺼 같진않고.........................

 

댓글 82

오래 전

Best와이프가 배려가 없네요. 전 친정이랑 시댁 비슷하게 만나는 횟수 배려하는데... 친정이 훨씬 가깝긴 해서 언니랑 놀고 싶고 그럼 남편 없을때 혼자 갔다와요. 토 친정 일 시댁 아님 격주로 가던 막 시댁 계속 델고 다녀요. 그럼 님의 애환을 몸소 체험하고 정신좀 차릴꺼에요

돌직구오래 전

Best때로는 상대를 배려해서 에둘러 말하기 보다 직설적인 화법이 훨씬 효율적인 소통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혹여 오해할까, 기분상할까 저어돼서 "당신이라면 어떻겠어?" 하지말고 그냥 말하세요..처가댁에 자주 가는 것이 몹시 스트레스이고 체력적으로 굉장히 소모적인 일이라고 말입니다. 콕 찝어 얘기 해줘만 알아먹는 사람들도 있다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스레 서운해하고 또, 가자 제 멋대로 고집 피운다면 당신 아내는 고집불통에 이기적인 여자란뜻이겠지요..그러지 않기를 부디 바라오만..

ㅇㅇ오래 전

Best9시에 퇴근해서 처가댁을 간단 말인가요? 이게 돼나?

하여간오래 전

Best남자든 여자든 자기부모 아니면 불편한걸 몰라 지겨워 보고있나 남편ㅡㅡ

판녀오래 전

Best출퇴근에 4시간을 뺏기는 직장인 이라면 다른 아무일 없이도 일상이 거의 헬 수준일 듯 한데..처가댁을 수시로?? 훔..아내 생각은 그저 '가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좋은거 아닌가?' 뭐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 뭐니 뭐니 해도 자고로 <내집이 가장 편한 법> 이란 진리를 아내가 깨달아야 할텐데 큰일이군..// 아내는 아직 어디가 제 집인지 그 정체성에 혼란이 있나봐~ㅎㅎ 이제 본인의 집은 당신들의 보금자리이며 그저 친정일 뿐이니 조금 자제해야 한다고 일러주시게~!! 그리고 장인장모님도 자식들 출가 시켰으면 조금 놓아 주실 줄도 알아야 하거늘..언제까지 품안의 자식처럼 계속 옆에 끼고 보실건가? 부부만의 주말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갑자기 발길을 끊는 것은 불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아내에게 상황과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하여 얘기한 후 점진적으로 횟수를 줄여가는 방법을 추천하겠네..한 달에 한번꼴로 처가와 본가를 번갈아 가면 적당하지 않겠나?

QQQQQQ오래 전

와이프가 문제가 아니라 장인 장모가 더 문제다 어른들께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고 가끔씩 찾아 뵙기를

반대임오래 전

저는 시댁이 옆에 붙어있어 시부모님을 매일봐야하지만 친정에 한달에 한번가는거도 많이간다고 유난을 떠네요 남편이..,.....

Hello오래 전

말도안돼, 일주일에 한번도 많구만;; 일하고 집에서 쉬고싶은게 모든 직장인들 아닌가;; 부인 혼자가라고 하세요. 쉬고싶다는데 어떻게 그걸 뭐라고 해;;

권대운오래 전

마누라형제들없나 남동생오빠잇으면 과연 처가집 동생나중에장가가서 저런다면 과연그텐어턴현상나올카 ㄴ나벌서부터그런생각드네요 장인장모가자기아들들이 그렇게한다면 오만인상말다하게져안봐도비디오네여이건

권대운오래 전

이글장모 님여편네한데보여주삼그게낳게네요

권대운오래 전

그러니카처가집근처에다집구하지말지에그해

에구구오래 전

헉 난 첨에 울 신랑이 쓴 글인줄ㅠ 저희 친정하고 차로 10분거리에 살거든요 근데 우리는 저보다도 신랑이 더 먼저 친정가자고 막 그러네요 오히려 제가 어쩔땐 귀찮구요 이건 아내가 알아서 눈치껏 조절해야 할듯 저라면 남편이 그리 싫어하면 좀 덜 갈 것 같네요 솔직히 여자가 친정 가려는 이유는 끼니 때문도 있거든요 님이 먼저 몇번 집에서 음식 해주면 좀 덜가지 않을까요??

오래 전

우리엄마는,주말에신랑이랑같이밥먹고나면,아직이른시간인데도불구하고피곤하겠다고가서쉬라고함...그게정상적인거아닌가????9시에끝나는사위집에오라는거,와이프도처갓집도모두이해불가;;;;

큰별이오래 전

헐... 와이프 너무 하셨다 ㅠ 아내분 입장에서는,, 시댁에서는 내가 일해야 하는 사람. 친정은 그리운 엄마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휴식공간. 이렇게 생각하셔서, 남편분 입장을 고려 못하신것 같아요. 남편분은 처가에 가면, 그래도 본인 집이 아니니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ㅠ

Gogo오래 전

전 며느리 입장인데 제 얘긴줄 알았어요 ㅡㅅㅡ 전 시댁 친정 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에요 근데 저희 친정은 평소에 오라마라 연락도 안하시고 심지어 사위 피곤하다며 와도 빨리 가라고 하기 바쁘답니다..근데 전 시댁에서 저 생각해서 밥먹으러 오라고 하시는건 알겠지만 참 감사하지만..님말대로 자주 부르시니 점점 지치는거 같아요.. 일하고 평일날 가서 밥먹으면 10시반 넘어서 집에 오는게 다반사고 주말엔 거의 밥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신랑이 좀 중간에서 커버해주면 좋겠는데 본인은 처가에 자주 안가니 제 고충을 마음깊이 공감하진 못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알아듣게 얘기해도 자기 부모님이 며느리오면 너무 좋아하신다~이부분만 생각하고 부모님이 연락오시면 거절을 못하다보니 일주일에 2~3번 시댁가는게 당연한것처럼 됐답니다..계속 얘기하면 싸움만 돼고 지인들한테 답답해서 얘기해봤지만 제 얼굴에 침뱉는거지 뭐겠어요..점점 줄어들겠지 했는데 아기낳으면 거의 매일 매주 저희집으로까지 오실거 같고 나중엔 같이 살자고 하실거 같아서 요즘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댓글인데 제 하소연을 여기다 하고있네요..뭔가 제 얘기같아서 ㅠㅠ 휴.. 며느리로서 할 도리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전 1주일에 한번은 시댁가려고 하는데 점점 더 많이 가게 되니 속병이 날거 같아요..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분들이니 제가 참으면 더 좋은 날이 올까요..ㅠㅠ 님도 힘내세요~보통 이런 고민은 저처럼 며느리들이 하는데 사위가 고민인 경우도 있네요..힘내세요 ㅠ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이뱅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