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모님들 남의 캠핑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는게 싫어요

주말은편하게2014.09.19
조회92,396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좀 정이 없는건지 그냥 이분들 생각이 궁금한데 여기가 가장 의견을 많이 받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연애 4년 결혼 2년 총 6년 만나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희는 워낙 어디 놀러다니는걸 좋아해서 연애때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캠핑을 했어요

 

지금은 정말 고수 반열에 올라 야생캠핑, 백팩킹까지 두루 섭렵하고

 

짐도 우리에게 맞는 최적의 짐 리스트를 만들어 그날이라도 캠핑 가자! 하면 한시간 안에 차에 짐 척척 쌓고 가요. 

 

처음 캠핑 시작할때만 해도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만 캠핑하던 시기였기에

 

여름 한철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는데

 

아빠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나서는 많은 분들이

 

본인들이 정말 좋아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많이 가시더라구요

 

 

그거야 뭐 개인의 선택이니 제가 뭐라 할게 아니지만서도

 

캠핑장에 애들이 많아지니 시끄럽고 오시는 부모님들도 행락을 목적으로 하는 야영과 캠핑을 구별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제는 봄여름가을겨울 할것 없이 많은 캠핑장들이 전쟁터의 피난캠프를 방불케 하는건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좀 슬프더라구요..

 

저희는 그렇게 된 이후로 야생캠핑만 주로 다니지만요..

 

 

사설이 길어졌는데,

 

여튼 그렇게 되고 나서 주변인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졌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뭐하러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해~ 라고 얼굴 찌푸리며 말씀하셨던 분들이

 

슬슬 같이가면 안되냐 말씀하십니다.

 

 

제 주변이야 다 미혼 여자들이라 딱히 그러진 않는데 (여전히 사서고생이라 말하는 내 친구들 ㅎ)

 

신랑쪽 지인들이 계속!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십니다.....

 

 

같이가서 재밌게 놀면 좋지요 저희도 이제 둘이 다닌지 어언 6년째라 사람들 같이 가면 좋긴 한데

 

문제는..

 

1. 그렇게 요청하시는 분들 100% 아이 부모님입니다.

2. 본인들이 캠핑을 좋아하신다기 보다는 주변분위기도 있고 아이들도 부모님을 조르니까 애들을 위해서 한번 가고는 싶은데 장비 알아보고 사고 뭐하고 그런 도전할만한 열정까지는 없으십니다.

3. 신랑과 안면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친한 사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인 친분이고 저랑은 전혀! 안친합니다.  남자분까지는 제가 한두번 본 적이 있어도 그 와이프분나 애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죠..

4. 신랑이 그럼 장비 빌려드릴테니 갔다오시라고 하면 그건 엄두가 안나신답니다.

 

저는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캠핑을 가면 당연히 1박이 기본인데 토요일 일요일 이틀 내내 남의 애들 보면서 피곤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요

 

아주 친한 친구의 아이거나 그러면 또 모르지만 전 그 와이프분도 전혀 모르고..

 

 

신랑은 가면 애들은 애들 부모가 보겠지 너보고 보라고 하진 않을건데 뭐가 걱정이냐 하는데

 

아이 있는 친구랑 한번 같이 있어보면 아이 주변의 모든 어른들이 암암리에 아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돌봐주고, 그렇게 매일매일 힘들었을 아기 엄마의 짐을 덜어주는건.. 뭐랄까.. 지인으로써 인간으로써 기본이거든요..

 

내 아이 아니라고 애기 엄마가 한눈판 사이에 애기가 다치려고 하는걸 모른척 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계속 신경이 쓰이고 그럴거고 심지어 나랑 나이차이도 꽤 나는 아기엄마랑 무슨 대화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좀 드니 여자들은 나이보다는 미혼/기혼, 아기 유무로 대화그룹이 나뉘더라구요 ㅎ)

 

 

결론적으로 저는 그렇게 친하지 않은 그분들과 그분들 아이들을 위하여 내 주말을 온전히 희생할 생각은 없어요

 

나중에 제가 아기 낳으면 싫어도 실컷 해야 할건데요..

 

 

그렇게 신랑에게 계속 얘기해왔고 신랑도 알았다고 해서 지금까지 계속 거절해왔어요

 

 

그런데 어제 또 신랑이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한동안 바빠서 아무데도 못갔기에 이번 주말에 캠핑가자고 약속해서 제가 진짜 신나했는데

 

주말에 뭐하냐 묻기에 캠핑간다고 했더니 회사분들중 한분이 같이 데려가 달라고 했다는겁니다.

 

아마도 신랑이 와이프가 이러저러해서 안좋아 한다라고 얘기를 했을건데

 

데려가기만 해주면 방해 안하고 알아서 노신다고 하는데..  (정말?? 아는사람 같이 갔는데 거기서 쌩하고 따로 노는게 가능한가요?? 텐트 저 멀리 따로 치실건가..??)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저 정말 이해가 안가요..

 

같은 아이가 없는 커플이면 별로 안친해도 가서 친해질 수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할 수도 있겠다 싶고

 

저희가 아이가 있으면야 아이들끼리 같이 놀게 하면 되니 같이 가자 할수도 있을건데..

 

아이 있는 집에서 아이 없는집에 캠핑을 따라가겠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가요

 

그쪽 집에선 편하고 좋겠지만 저희쪽에서 힘들고 불편할게 너무 뻔하잖아요

 

장비도 다 저희가 가져가야 할거고..

 

친구들과도 몇번 가보았지만 사실 짐 싣고 아이스박스에 넣고 하는 문제때문에 식비도 우리가 더 많이 부담하게 되고 운전도 우리가 해야 하고 짐 챙기는것도, 갔다와서 정리하는것도 당연히 우리가 하게 되거든요.  우리가 주인 그쪽이 손님같은 입장이 되요.  (신랑과 저 둘다 베푸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들을 위해 이런것들은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요.  근데 별로 안친한 남의집 아이들의 기쁨을 위해서 이런걸 다?  어휴.. 엄두 안나요)

 

그런데도 굳이 부탁하는건 그냥 숟가락 얹고 싶은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다들 나이도 40대는 되셨고 (보통 애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 사회생활도 충분히 하셨고,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그렇게 두집이 갔을때 어떤 그림이 나올지 굉장히 뻔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탁하는건

 

다른분들께 조금 신세를 지더라도 그저 자신의 아이들이 즐거운걸 보면 괜찮은걸까요?

 

음.. 아니면 저희도 자신의 아이들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함께 하면 당연히 다같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부탁하신 분들은 다 남자분들이었으니 아이돌보는 것에 대한 힘듦과 여성들의 책임감을 전혀 모르셔서 쉽게 하신 얘기였을까요 ㅎ

 

 

아이 있는 제 친구는 저에게 이런 부탁 한적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친구이기에 저희집에 놀러오라 해도 (밖에서 만나면 아이때문에 부담스러워서요) 가면 아이때문에 정신없고 너 힘들다고 잘 안와요

 

그렇기에 오히려 안친한사람이기에 쉽게 이런부탁하는건가 싶습니다.

 

 

제가 너무 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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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추가해요 ㅎ

 

신랑에게 싫다고 하면 신랑이 알았다고 하고 그쪽에 거절 의사 밝혀요

 

그런데 여러번 부탁 받으면 계속 거절하기 그런지 슬쩍 한번씩 저에게 다시 물어봐요

 

제가 싫다하면 억지로 꼬시지는 않으니 큰 스트레스는 아닌데

 

이 상황이 여러번 지속되다 보니 조금 짜증이 나고 (거절하는 저도 신랑도 둘다 난감하죠..)

 

솔직히 역지사지 해봐도 저는 그런부탁 못할것 같은데

 

이상하게 다양한 사람들로 부터 여러번 부탁이 들어와 내가 너무 정이 없고 다들 당연하게 부탁할 수 있는건가.. 궁금했어요

 

댓글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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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추가요

 

아이고.. 너무 쉽게 쓰여지는 악플 때문에 장황하게 추가를 또 해야한다니 인터넷에 글 쓰는 건 이래서 힘든가봐요

 

나에 관련된 악플이면 그냥 아니니까 하고 넘어가겠는데 신랑에 대한 악플이 많아서 쬐꼼? 추가해요

 

제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 보니 글 뉘앙스가 신랑하고도 그냥 안면만 있는 지인 정도로 느껴진것 같은데

 

부탁하시는 분들은 신랑과 사회적인 지인들 중에서도 친한 사이입니다.

 

신랑과 그분들 서로 상부상조 하기도 하고..  모임에서나 회사에서는 꽤 친한사이이나,

 

일 없이 따로 연락해서 만나거나 가족단위로 다같이 친해져 본적은 없기에 사적으로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표현한거예요

 

신랑 스스로 별로 안친하거나 애매한 사람들은 알아서 거르는것 같은데

 

친한사람들은 바로 거절하기가 그런가봐요

 

그러나!!  저하고는 전혀 친하지 않고 저는 그가족들 전혀 모릅니다.  그사람들도 기껏해야 한두번 본 사이..  그래서 저는 불편하다 이런 말이였씀다

 

 

그리고 그렇기에 캠핑에 대한 것과 주말에 뭐했냐 얘기하는것이 자연스러운거예요

 

캠핑을 워낙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뭘 도와주는걸 좋아하는 신랑이기에

 

캠핑에 대해서 물어보면 입에 침을 튀기며 노하우를 전수해 주려고 하고

 

신랑의 취지는 좀더 쉽게 시작하도록 도와드리기 위함이나

 

그분들은 듣다보면 그러지 말고 너네 좀 따라가자

 

요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말씀들을 하시면 신랑이 와이프가 낯을 가리고 아이들 보는 문제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고 거절하긴 하는데

 

그러면 항상! 절대 가서 방해 안되게 하겠다고  힘들게 안한다고 그러신대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신랑도 그게 가능할 거라는 희망(?)을 품는건지 미안한건지

 

저에게 한번정도 더 물어보는거구요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통제 안되는 아이들을 데려가는데 부모들 맘대로 힘들게 안한다가 가능할거라고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들으면 항상 거절합니다.

 

그럼 신랑은 두번은 안물어봐요

 

그러니 거절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해결하고자 여기 글쓴건 아니구요

 

진심으로 이렇게 요청하는 아이 가진 부모님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물어본거예요

 

그분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제가 정이 없거나 너무 겁만 먹는건지 궁금해서요

 

그러니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참, 그리고 어제 댓글 보고 신랑하고 얘기를 해봤는데

 

정답은 '남자들은 아이보는것의 어려움을 잘 모른다'가 맞는것 같아요

 

신랑이 그정도냐고, 부모가 다 따라갈건데도 아이 보는게 그렇게 힘들고 어렵냐 하더라구요

 

요즘 아무리 아빠육아가 매스컴에서는 대세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집이 많잖아요

 

아마도 그분들 대다수는 육아에 100% 동참해보시지 않아서 본인이 집에서나 놀러가서 하시는거 생각하고 같이 가자고 하신것 같다는 생각예요

 

아마 저희가 그래요 가요! 했더라도 그분들이 와이프들에게 허락 받는 과정에서 짤렸을 확률이 90%쯤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회사 친한분은 어떻게 됐냐 물어보니 와이프가 일생겨서 못간다고 하셨다는데

 

아마 제생각에는 아이 데리고 텐트에 음식에.. 그분도 저와같은 입장으로 모르는 집에 신세 져가면서..   엄두 안나셨을거예요

 

여튼 결론은 남편들의 육아에 대한 무지 였씀다..ㅡㅡ

 

댓글 51

호랑이오래 전

Best텐트니 뭐니 다 구비해놓고 몸만 갈 수 있는 거 있지않나요?? 글램핑이라고하나? 내가 먹을 것들만 가지고 가는 그런거... 좀 비싸더라도 그런걸로 가면 될텐데 왜 남의 캠핑에 민폐를 끼치려고하지?

ㅎㅎㅎ오래 전

Best밑에 댓글 말대로 글램핑 추천해 주세요. 가족 단위로 놀다 오기에는 글램핑이 차라리 깔끔할 거 같아요. 글램핑 추천해도 기어이 캠핑 쫒아온다면 뻔뻔한 의도 맞고요

ㅇㅇ오래 전

Best전 미혼인데, 여동생이 아이가 있다보니 알게된건데, 100%! 100%!! 그 캠핑은 아이들위주의 캠핑으로 바뀌게 될것입니다~~~~~~~ 가다가 아이들이 질려하거나 뭐 그러면 아이부모에게서 우는 소리 나올것입니다~~ 그냥 저기서 하자거나, 여긴 너무 위험하다거나.. 100% 아이부모들은 아이들을 잘 못챙길것입니다~~~(본인들도 낯선곳이라서) 그럼 님들이 아이들에게 요만큼이라도 더 신경을 쓰게 될 것입니다~~ 왜냐믄, 본인들이 그 장소로 데려간거기땜에 이런데 데려와서 애들 다치게했다던가 소리를 안듣기위해섭니다~ (애 잃어버리고 하는 깜짝이벤트가 생길수도 있음) 일단 한번이라도 애들이랑 부모들 데리구 가서 고생해봐야 남친분이 딱잘라 거절을 하기 시작할건데, 한번이라도 데려가게되면 다른사람들도 나도!나도! 할테니.. 그런 모험은 하면 안되겠군요...

어머오래 전

Best와 진짜 민폐.... ㅠㅠ 절대 하지마세요. 애들이랑 가면 애들 봐주고 말고, 제일 문제인게, 님이 아껴쓰는 장비들? 다 작살나요. 특히나 가정교육 좀 애매한 집 애들은 내물건 남의물건 상관 안하고 막 건들고 부수고 흔들고... 장난 아니에요 ㅠㅠ 부모가 확실히 제어 안해주면 물건 몇개 깨먹고 버리실지도 몰라요. 제가 지금 20대고 어릴때부터 텐트랑 캠핑용품 풀셋으로 해서 부모님이랑 캠핑 자주 다녔는데, 몇년전에 아버지 아는 분이 하도 부탁해서 그집 애들이랑 같이 갔거든요. 어떻게 됐냐구요? 칼싸움하면서 코펠 냄비뚜껑 방패로 써서 찌그러뜨리고, 텐트 폴 붙잡고 흔들어서 1개 부러지고 2개 휘고, 텐트 앞에 타프 쳐서 깔아놓는 돗자리는 온통 모래에 음식 흘린거에 심지어 모기향 쓰러뜨려서 그을린 자국. 진짜 그나마 가스등불이랑 버너 손 못대게 하느라 아주 혼났습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ㅠㅠ 저희집 그때 10몇년 멀쩡히 써온 용품 여러개 갖다 버렸습니다...

오래 전

Best저도 밑에 홍홍님 말씀에 동감. 글쓴이 대댓글로 남편이 자랑할려고 얘기한다 하셨는데 솔직히 결혼하고 나서 불편하고 껄끄러운 상황 안만들려면 적당히 숨기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결혼전이라도 사회에 나와서 회사에서 아무리 친하더라도 저는 다 얘기하기 그렇더라구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지금 사이가 좋지만 나빠졌을때 내 상황을 어찌 얘기하고 다닐지 몰라 그냥 좀 조심하는 편임. 아 그리고 사이가 안좋아진 후 계속 같은 직장에서 얼굴봐야하면 더더욱 불편하잖아요.

ㅇㅇ오래 전

인간으로서 상대가 두 번 거절하게 하는 건 하면 안되는 짓이지 한 번 거절하면 녭 하고 찌그러져라 좀.

ㅇㅇ오래 전

나는 뭐 남편 친구들이 그렇게 물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함 근데 가기 싫으면 거절하면 되는거지 뭐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 싶음.. 캠핑 안 다녀본 사람들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니 가볍게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함.. 나도 나름 초딩때부터 부모님하고 캠핑다니고 결혼하고 애 낳고는 미즈캠도 다니는데사람들이 종종 같이가도 되냐고 물어봄..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하거나 일 할 자신있으면 오라고 함.. 그러면 다들 크게 싫어하지 않고 그러려니 함.. 그냥 저희는 조용한 분위기 좋아해서 아이들은 와서 할것도 없고 재미없을거다 이렇게 거절하면 나중에는 안 물어보게 될거임.. 알아서 안 물어보길 바라는 건 욕심임.. 님같은 사람도 있지만 접대캠 좋아하는 인싸들처럼 맨날 놀러오라는 사람도 있으니..

오래 전

이제 비밀로 다니세요

ㅎㅎㅎ오래 전

제 얘기 보는 줄알았네요. 캠핑 좋아하는 사람은 캠핑 한다고 말 안할 수가 없죠. 저는 종종 다른 가족과 캠핑갔었는데.. 이젠 왠만하면 저희 가족끼리만 가려고 해요. 님 글대로 주도하는 것이 저희 부부이다 보니 식비도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고, 요리도 주도적으로 해야 하고 내가 휴가를 다녀온건지 노동을 다녀온건지... 돈은돈대로 들고... 그래서 이제는 왠만하면 저희 가족기리만 가고.. 캠핑 장비가 있는 가족과 가게 되면 먹을거리는 알아서 준비해서 가도록 하고 있어요.

ㅋㅋ오래 전

진짜 거지근성 쩌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캠핑다니는거 주변에 알리지말라하세요. 장비사긴싫고 먹을거준비하고치우고 그런거 싫으니꺼 묻어가려하는거 같은데 너무싫다ㅡㅡ

참나오래 전

고등학교 동창중에 좀 예의없고 이기적인 애가 있어 연락을 끊었는데 몇 년 지나 전화가 오더라구요. 별로 반갑지도 않았지만 이런저런 얘기 하다 캠핑을 요즘 다닌다고 했더니 자기 남편 장기해외출장이니 자기 애들이랑 같이가면 안되겠냐고 묻는데, 정말 텐트치는거부터 해서 모든 부분을 다 나랑 내 남편이 해주겠지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심지어 요리에 설겆이까지, 어차피 하는거 너네 부부가 해주면 고맙지 요러면서.. 전화 끊고 내가 연락 안하고 인연끊은게 정말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했네요.

빛으로얍오래 전

혹시 캠핑사진을 sns에 올리시는거면 그런 거짓말도 무의미하죠.. 보니까 더 가자는 말을 하는걸수도 있구요.. 쉬러가는거라 다른사람고ㅏ 동행은 원래 안한다고 딱짤라 말씀하셔야할듯해요.

정말싫은오래 전

한번쯤 데려가서 남편에게 니가 다 보라고 하세요. 님은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지 피해있으시구요. 남편만 혼자 감당하게 하면 알아서 다음부터는 데려가자는 말안할겁니다. 도구빌려준다는데 같이가자는 사람 뭍어가려는 꼼수맞구요. 해본사람껴서 배우려는게 아니라 손님대접받고싶어하는거맞아요. 본인은 텐트치기나 바베큐안해봤을테니 님 남편에게 해달라고 자연스레 밀어놓고 쉬려고하는거 딱보이네요. 남편도 한번 개고생 시켜보면 담부터 말도 안꺼낼겁니다. 요는 님은 가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아이좀 부탁한다면 전 애들 별루여서요하고 살짝 차갑게 거절도 하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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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45오래 전

지인과 캠핑가겠다면 혼자준비해서 지인들하고 가라고 하세요 가봤자 개고생할게 뻔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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