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끝인거같네요

뭐지이기분2014.09.19
조회280

 

헤어진지 5개월째고

헤어지고 3개월간 연락끊었다가 2달전에 얼굴한번보고

그후부터 만나진않고 안부 카톡만 주고받는사이였어요

 

가을타서그런건지 이틀간 마음앓이가 너무너무 심했어요

잠도 못자고 눈물은 두바가지는 쏟은거같고

혼자 비쩍비쩍 말라가다가

결국 용기내서 만나자고 했는데

정~~~~말 구차한 이유로 거절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보자고 하네요ㅎㅎ

그리곤 궁금하지도 않은 시덥잖은 얘기나 계속하고..

 

 

아 저사람은 이제 내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구나

만나는건 싫고 실없는 얘기나 할 만한 상대가 필요한거였구나

느꼈어요

 

근데 슬프지조차 않네요

이틀간의 마음앓이가 너무나 심했던 탓인지

아니면 5개월이란 시간동안 아프지않을만큼 마음정리가 된건지..

 

시덥잖은얘기를 ㅋㅋ거리면서 하는데

무슨감정인지 그게 찌질해보이기까지하고..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그냥 씹어버렸어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일주일전만해도 카톡한줄이 절박해서 언제 1사라지나 뚫어져라보고

씹히면 가슴아프고 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정리되기도 하네요..ㅎㅎ

기분은 좀 미묘한데

왜그럴까 생각하기도 좀 귀찮은 상태네요

 

매일 헤다판 들락거리면서 위로받고 공감했는데..

가을바람불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매일오진 않을거같아요

 

지금 힘든분들 지금은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거 알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고 무조건 믿으세요

어제만해도 가슴치며 울었는데

더 이상 아프지도 않은 날이 이렇게 뜬금없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