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여자 전문대남자 결혼은 좀 아닌가요?

ㅠㅠ2014.09.20
조회51,669

제목을 조금 자극적이게 써서 죄송합니다..(요점은 저게 아닌데..엉엉 )

정말 조언이필요해서요.통곡

 

 

저는 소위 명문대라 일컫는 대학 중 한 곳을 졸업했구요.(S대) 

남자친구는 그냥 지방 전문대를 졸업했네요.. 군복무기간 합쳐도, 2년제라..

졸업시기는 비슷했구요..

(아, 저희는 참고로 장거리 연애했습니다.)

 

 

아무튼 고등학생때부터 만나온 친군데

정말 성격이 잘맞아요. 얘가 고집이 많이 센거만 빼면..

배려심도 엄청나고 자상하고, 아껴줄주알고.. 얼굴도 잘생기고 덩치도 꽤 있고, 키도 큽니다.

 

다만 공부를 굉장히 싫어해요. 학창시절부터 그랬어요.

중학교때부터 공부랑은 아예 담 쌓았고, 성적은 평균 6~7등급?

저는 절대 성적은 머리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말 수포자도 수학을 좋아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남자친구를 제가 공부시켜보려고 별 짓을 다했지만.

공부라는게,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지라.. 2년의 노력은 전부 물거품이 되었네요.

 

고3이 되어선 저는 제 공부 하기에도 눈 코 뜰새없이 바빠 그 친구를 잘 보진못했지만..

원서 쓸때쯤, 자소서 첨삭을 부탁하여 ..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글쓰기 실력을 제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정말 답답해서 속이 터질정도로 못쓴 글을 세시간 가량 잡고

전면 수정해준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때 많이 실망스럽더라고요.

글을 거의 쓸줄 모르는것 같고, 문장의 호응관계라는게 있잖아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라던가.. 그런게 전혀 맞질않았고.. 어휴. 그냥 총체적난국이었네요..

 

 

그냥 문득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저 일화가 생각나서 말씀드린거구요..

조언을 얻고자 하는부분은.. 제목에 써져있다시피, 결혼은 좀 아닌가 싶어서..엉엉

 

저는 전문대 다녀서 나쁘다,어떻다 이걸 문제 삼자는게 아니구요..

(남자가 능력이 없으면 제가 돈을 벌면 되고, 육아 및 살림은 남편이 하면 된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라.. 딱히 학력이나 그런걸 신경쓰지않는데.. 이것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너무 어린가요..통곡?)

지성? 그런게 조금 부족해도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냐.. 이게 궁금해서..

(원래 저는, 결혼은 성격만 맞으면 장땡!이렇게 생각하고있었습니다ㅠㅠ)

위의 일화처럼 글쓰기에 젬병이라던가.

기본적인 영단어만 겨우 알고.. 어떻게 보면 무식한? 이 남자와 연애.괜찮을까요..

 

어찌보면 9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거니..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가고있는거같은데..

정이 쉽게 드는 성격이라..(이미 엄청나게 들었지만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얼른 놓아버리게요.

매정해보일 수 도 있지만.. 저런생각으로 전전긍긍하는것 보단 , 좀 아프고 힘들어도

그방향이 맞을거같아서요.. (많이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 있느냐는 분들도

계실거같은데ㅠㅠ.. 그러게요..저도 제가 이해가 안될때가 많습니다..그냥 왠지 그래야만 할거같아서요..)

 

 

 

결론은.. 정말 저런건 고려하지않고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댓글 49

오래 전

Best제가 보기엔 님은 이미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확신을 얻고 싶을 뿐이죠.

오래 전

Best그냥 헤어져요. 제목부터도 글코 글쓰기 첨삭한 내용만 봐도 딱 그 남자 무식하다고 대놓고 무시하고 잇는데. 그래서 결혼생활이 유지가 될것 같아요? 결혼해서 평생 무시받으며 살 그 남자가 불쌍해요.

배박사오래 전

정우성중졸이라도 여성팬들 많다. 박사학위 몇개씩 갖고있어도 돈까먹는 사람있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건들기만하면 돈되는 사람도 있다. 공부머리도 없고 돈머리도 없고 일머리도 없다면 포기하세요.

아이고오래 전

그래서 돈을 누가 더 많이 버는데?

난이미결혼오래 전

저도 명문대에 유학, 남편은 2년 전문대도 5년만에 졸업 부모님 반대 엄청 했는데 결혼해서 깨볶고 살고 있죠 연애 할때 보니 아는게 많아 대화 잘 통하고 공부를 안한게 아니라 아예 사업쪽으로 진로를 결정해서 사업 하느라고 대학을 등한시 한거더라구요 덕분에 공부만 아는 우리집 사람들과 다르게 생활력도 강하고 위기 대체 능력도 뛰어나더라구요 전문대냐 명문대냐가 문제가 아니라 같은 시간안에 자신의 인생을 위해 무엇을 투자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시간동안 전 타이틀이 중요하다 생각해 공부를 하여 명문대를 갔고 신랑은 세상은 어차피 돈이다 생각해서 인생 경험을 했고 둘다 꿈이 있어서 그만큼 노력한거니까요 신랑은 사업을 한번 했다 접은 상태여서 (손해보기 전에 빠져서 적당히 남기고 손 털었더라구요) 경험을 쌓기 위한 명목으로 회사 다니고 있는 상태이고 확실히 우리 나라는 학벌이 대세라 지금 당장은 제가 벌이가 더 많고 좋은 회사에 다녀요 하지만 회사생활은 끝이 있는걸 알기에 신랑의 그런 생활력이 든든합니다. 지금도 회사 다니면서 사업기반 챙기고 있고 후에 나이들어 은퇴하더라도 희망없이 집에서 밥이나 축낼 사람이 아니라는걸 잘 알거든요 결국은 결혼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예요 그러니 잘 생각해 보세요 내가 이사람을 정말 대등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연애 시절에는 너가 어디가서 나같은 여자 만나겠어 나한테 잘해 하는게 통할지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안통합니다. 그러면 속 터지는건 님이겠지만 님 스스로의 선택이니 어디가서 하소연 할 수도 없어요

에휴오래 전

저도 명문대출신, 남편은 고등학교졸업후 열심히 사회생활하다가 전문야간대 졸업했어요^^ 근데 사귈때는 물론이거니와 결혼해서 살고있는 지금까지 단한.번.도 이게 문제되거나 고민되지않았답니다. ^^ 남편은 성실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어른들께도 잘하고 무엇보다 가정적이고요. 글고 더중요한것은 학벌과 똑똑(지혜로운)한것은 매우 다르더군요 ^^ 전 지금까지 남편 존경하고 사랑한답니다 근데 글쓴님은 글제목부터 (남친과의 학벌차이로 문제가 있고없고를 떠나서) 이미 남친을 밑에 깔고 보고있네요 ^^ 그런마음가짐으로는 결혼하면 안되실꺼같아요^^

오래 전

학벌이 안좋아도 남자가 똑똑하고 성실하기만 하면문제없지만..실제로 같은대학나와도 여자가 좀더 생각이많아서 그런지 남자가 게을러보일때가 많은데 학벌차이니면 그럴경우가 더 많지않을까요..

123오래 전

저는 명문대 출신이지만 학교 문턱도 안가본 사람이라도 상관없고 돈한푼 없는 남자라도 결혼 상대로 괜찮아요. 제 딸이 그런 남자와해도 괜찮구요. 하지만 학력차별 인종차별 남녀차별 등 차별적 사고나 편견 가득한사람과는 밥 한끼도 같이 먹기 싫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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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나도여자지만사람들어이없네ㅋㄱ결혼은현실이긴하죠근데왜여잔아무것도없고남잔부유하면무조건결혼해야하고반대는절대안되는거죠?오히려 저남자가나중에더잘살지어찌알아요사람일이란모르는법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유재석도 전문대 것도 졸업도 못해서 고졸이지 마누라는 연대나왔는데 유재석도 그닥 유식해보이지도 않고 다만 돈은잘벌고 이미지 좋지ㅡㅡ 근데 댁은 글쓴거보니 헤어지고싶은데 나만 나쁜년 되고싶지않아 다른사람들의 의견이 필요한거 같은데 그거외 딱히 남자가 문제있는거 같지도않고 너무 무식하다 대놓고 무시하는데 댁이 아니라 남자를 위해서 헤어지는게 나을꺼 같긴하네

하아오래 전

음ᆢ 저희친척오빠얘기해드릴게요. 오빠는 숭실대나오고 새언니는 이대를나왔어요. 언니는5시끝나서수영할거다하고들어와놀고ᆢ 오빠는7시에끝나서와서살림도해요ᆢ 그런대우받을수없을것같으면ᆢ접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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