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벌레잘잡으시나요???ㅜㅜ

해적왕2014.09.20
조회157
올해초에 독립하게된 20대 여자입니다...ㅜㅜ

큰맘먹고 독립을 하긴했는데 다름이 아니라 벌레때문에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닼ㅋㅋㅋㄱㅋㅋㅋㅜㅜ

본가도 원래 반지하라서 수많은 벌레들과 동거동락을

해왔는데도 제가 이렇게 벌레 무서워하는지 독립해서

처음 알았네요....

저희집은 현재 1층이구요. 벌레가 왠만치 나온다는거

예상하고 들어왔는데...이집에 나오는 벌레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이사초에는 안나오던 벌레들이

날씨가 따듯해지니까 나오기시작하는데 바퀴벌레가

제가 알고잇던 엄지손톱만한 갈색벌레가 아니라ㅡㅡ

쌔까매서 엄지손톱만하더군요....

씽크대아래서는 매일 아침 곱등이가 죽어있구요.

처음엔 그시체도 못치워서 두시간씩 울다가

남자사람 친구들 불러서 치워주고...

매일 그것도 미안해서 결국 업체 불렀는데 여기저기

임시방편으로 구멍막아주시고 살균소독까지 싹하니까

바퀴벌레는 안보이더라구요

근데 이놈에 곱등이가 문제입니다ㅡㅡ

몇일 잠잠하더니 반년을 저를 괴롭히더군요....

저도 면역이 생겻는지 완전히 죽어잇는시체는

물티슈로 덜덜거리면서 쓸어낼수는 있겠는데

도저히 반기절상태나 살아잇는거는 못잡겟어요ㅜㅜ

약뿌려도 이것들은 바로 죽지도 않고...

결국 몇일전에 일이 터졋는데요

어김없이 일어나서 주방문을 열었습니다(특이하게 세탁

실겸 주방이 분리되서 문이있어요.)

문을 열면 길게 왼쪽은 보일러실 가운데 씽크대 오른쪽

세탁실인데요. 왼쪽에 죽어잇는듯한 한마리가 보이길래

오늘도구나...하고 오른쪽을보니 죽어잇는거 한마리

살아있는거 한마리가 제가 문을 여니 동작그만 하더군요..

저그자리에서 완전 굳어서 어떻하지어떻하지 하는데

세탁기 밑에서 한마리 더나오더라구요...

일단 죽은것부터 치워야겟다싶어 살아있는것들

근처에 약을 뿌렷더니 세탁기 밑으로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젤처음발견한 시체한테가서 늘하던것처럼

물티슈를 던진 순간.....이놈이 죽은척을 한건지

펄쩍 뛰어올라서 세상에 내가 귀신에집을 들어가도

이렇게 놀란적이 없었는데ㅡㅡ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뛰쳐나와서 두시간을 (ㅎ...ㅎㅎ)

미친듯이 쳐울다가 일단 업체를 다시 불러서 아저씨가

눈에 보이는거 치우시고 집주변을 보시더니 세탁실 벽

뒤에 바로 집이 하나있는데 거기가 세탁실 하수구랑

연결되잇는곳이라면서 절데리고가시는데 경악했습니다..

내가 그토록 벌레 안나오게 쓸고닦고해봣자

그집앞에서부터 곱등이가...외관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저희집 세탁실쪽이 원래 없던공간을 급하게만들어서

틈이 많은것 같다하시더라구요.

또 돈십만원 넘게들여서 방역작업하다보니 더이상은

못있겠다 싶어서 바로 부동산가서 방내놧습니다...

제가 자격증 준비하려고 직장때려치고 학원비만

남겨놧는데 몽땅 이사비용들어가게 생겻네요...ㅎㅎ

내놓은지 꽤됫는데 집도 안나가고.....

방역한지 몇일 되니까 이것들이 다시 나타납니다...

진짜 꿈에도 나오구요 미치겠습니다...

이사갈집은 알아보기도 전에 벌레많을까 걱정되구요..

극복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