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에서 개와 사람의 공존은 길거리나 집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드문 경우지만 가끔 사람이 모이는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해당된다. 물론 거개는 출입제한이 있어 다 들어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가끔 자연스레 실내까지 들어와 손님들의 밥상에서 혹여 부스러기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눈망울을 보내는 녀석도 있다. 음식을 던져주고 싶어도 바닥이 더러워질까봐 자제를 하는데 옆 테이블 사람들도 매양 한가지다. 서빙을 하는 세뇨리따 입장에서는 바쁜 점심시간에 걸리적거리는 불청객으로 여기고 손사래질도 할법한데 그녀도 여타의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녀석을 박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두어곳에서도 오매불망 기다려도 별반 소득이 없자 그예 밖으로 우리보다 먼저 나가버린다. 어쩌다 마주치는 특별한 경우였다해도 우리와는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Latino들은 확실히 다른 거 같다. 대통령궁 맞은편 Plaza de Armas 가끔 애용하는 Arequipa(아레끼빠)식 음식점이 있다. 평소에는 습관처럼 2층에서 자리를 잡는데 이날은 날씨가 다소 쌀쌀한데도 유리로 반쯤 칸막이 된 도로가에 연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물론 광장이 가까우니 새삼스러운건 아니지만 작은 몸짓으로 구획구분없이 드나들며 음식부스러기를 찾아다니는 비들기들이 우리 의자밑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전에는 안쪽 2층에서만 있어서 이런 장면을 접해지 못했을 뿐이지 아마도 여기에서는 보편적인 풍경인 듯 하다. 물론 급작스런 날개짓으로 식사 분위기를 해치는 비들기는 다행히도 없었다. Peru 개나 비들기나 그들은 오늘도 민생고 해결에 바쁘다. 문화의 레일 관계의 레일 Rail Art 박우물 2
Peru 개나 비들기나 민생고
Peru에서 개와 사람의 공존은 길거리나 집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드문 경우지만 가끔 사람이 모이는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해당된다.
물론 거개는 출입제한이 있어 다 들어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가끔 자연스레 실내까지 들어와 손님들의 밥상에서 혹여 부스러기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눈망울을 보내는 녀석도 있다.
음식을 던져주고 싶어도 바닥이 더러워질까봐 자제를 하는데 옆 테이블 사람들도 매양 한가지다.
서빙을 하는 세뇨리따 입장에서는 바쁜 점심시간에 걸리적거리는 불청객으로 여기고 손사래질도 할법한데 그녀도 여타의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녀석을 박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두어곳에서도 오매불망 기다려도 별반 소득이 없자 그예 밖으로 우리보다 먼저 나가버린다.
어쩌다 마주치는 특별한 경우였다해도 우리와는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Latino들은 확실히 다른 거 같다.
대통령궁 맞은편 Plaza de Armas 가끔 애용하는 Arequipa(아레끼빠)식 음식점이 있다.
평소에는 습관처럼 2층에서 자리를 잡는데 이날은 날씨가 다소 쌀쌀한데도 유리로 반쯤 칸막이 된 도로가에 연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물론 광장이 가까우니 새삼스러운건 아니지만 작은 몸짓으로 구획구분없이 드나들며 음식부스러기를 찾아다니는 비들기들이 우리 의자밑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전에는 안쪽 2층에서만 있어서 이런 장면을 접해지 못했을 뿐이지 아마도 여기에서는 보편적인 풍경인 듯 하다.
물론 급작스런 날개짓으로 식사 분위기를 해치는 비들기는 다행히도 없었다.
Peru 개나 비들기나 그들은 오늘도 민생고 해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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