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기화진행중

방황의끝2008.09.11
조회535

"헤어지자.....더이상 버티기엔 힘들다...미안해....행복해라.."

 

 이제...헤어진지 3달째...

 나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실같은 기대라는 끈을 한쪽손에 쥐고 견디고있었나보다...

 

 술을 먹어도...TV를 보며 깔깔거리며 웃어도..한시도 떠나지않던 니생각..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진다는 사람들의 말에도 공감할수 없었던....내마음...

 

 영원히 함께하자고...곁에서 지켜주겠다고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고 ...

 처음으로 '마누라' 라고 불러주며 같이 미래를 생각 하던 너...

 

 니 모습 하나하나 니 행동 하나하나 니가 했던 말 하나하나까지..

 내 심장에 고스란히 박혀 있는데.. 이제와서 발뺌이냐?

 

 헤어지자는 말에 빌고 또 빌고..놓아달라는 말에 가슴찢어지는 고통을 맛본 나는...?

 나는 내가..내심장이 이렇게 철렁 내려앉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참고 또..참으며..마지막 니가 보낸 문자.."같은 마음이면 다시 만날수 있을꺼다.."라는 ..

 절대 믿으면 안되는 문자를 내 가슴에 새기고...버텼는데..

 어제 새벽2시 못참고 문자를 보냈었지...

 아침에 온..너의 문자...."미련같은거 버리라고..돌아올수도 돌아가지도 않을꺼다..

 이럴꺼면 연락하지말라"는...문자...

 니가 사랑을 쥐고 있어서 그런말 하기 쉽지? 받는 나는 한없이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제껏 언니들과 친구들을 만나며 니 자랑 하며 돌아올꺼라는 생각으로 버틴 나에게...

 그걸..무엇보다 더 잘아는 너가..나에게 보낸 문자치고는...나를 당황하게 하더라.

 

 그래...미련을 보이는 헛소리를 한 니가 원망스럽다..내가 미치더라도 니가 욕을 하면서

 내 미련 까지 저 밑바닥으로 떨어뜨려줬어야지.. 

 

 너와 나의 잘못은 ...

 미련을 갖게 한 죄와 미련을 가진죄다...

 

 장애를 갖고있는 우리엄마를 너에게 소개시켜준 의미가 뭔지나 알고

 우리 엄마와 통화를 하고, 웃으며 걱정말라는 얘기를 한거냐?

 나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너같은게..알기야 하겠니?

 

 너때문에..그래도 얻은 결론은 .. "덜 사랑하는 자가 권력을 쥐게 된다"는

 뼈아픈 말뿐인거 같다...

 이익을 따지면 안되는 순수한 사랑놀이에...권력이 웬말이니?

 이렇게 나를...건조하게 만들어버린..너..

 

 좋은 여자 만나라는.말...그대로 믿지마라...!!

 나보다 2%부족한 여자 만나서 그 2%때문에 상처 받았으면 한다..

 사실..2%보다는 70%못난 여자 만나길 바라지만...

 난  니가 잘되길 바라는 착한 여자는 아닌거 같다..

 

 언제 마주칠지 몰라 끙끙거리는 마음 확..접게 해줘서..고맙다..

 마주치면 이제 니가 좋아했던 나의 웃는 얼굴로...환하게 웃어줄꺼다..

 

 잘살아라.......씨..밤..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