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유부남인걸 알면서도 좋아해요

바보2014.09.20
조회39,282
하루새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댓글 다 꼼꼼히 읽어봤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욕이든 위로든 다 맞는 말인것 같아요

조금 더 내용을 보태자면
좋아는 하지만 직장 밖에서 개인적인 시간은 한번도 같이 보낸 적이 없구요
직장을 나서면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지않아요 ㅎ
별로 할 말도 없고 괜히 와이프 분이 보시면 기분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선배를 처음 만났을때 그 분은 이미 기혼자셨기때문에 내가 더 먼저 그 사람을 알아보고 어떻게 해볼걸 이런 생각도 사실 들 수가 없었구요 ㅎㅎ

게다가 와이프분 정말 예쁘시고 좋으신 분이에요 두 분이 정말 짝이구나 느껴질만큼요

참 그리고 고백에 관해서 말들이 많았는데
홧김에 잠깐 그렇게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는 거지 그러겠다 라는 말은 아니었어요
그럴만한 베짱도 아니구요

그리고 그런 고백에 흔들릴 사람이라면 저도 지금 모습 멋있어하고 좋아하는 감정 못가졌을거에요
그냥 다 모든게 제 이상형이라 그랬나봐요
빗대어 말하면 연예인 좋아하는 감정? ㅎㅎ

그래서 몇몇분들 말씀처럼 제가 법원을 가야한다던지 가장파탄범이 된다던지 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워낙 선배는 남녀노소 다른 사람들한테 잘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프 분도 남편에게 절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서로를 지지 해줄 수 있는 기둥이 된다는게 그런 부부가 멋있고 부러울 뿐입니다

별로 좋지못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사랑이 아니라 동경이였다는걸 깨닫고 해야하는 일에 방해되지않게 일에만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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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20대 후반이에요
제목의 유부남은 일때문에 2-3년 정도 거의 매일 봐 온 선배입니다
처음에는 그런 감정이 전혀없었는데
같이 일을하고 시간을 자주 보내면서 정말 이런 사람 없구나 생각들어요
정말 누가봐도 사람 됨됨이 성격 외모 배경 조건 등등 완벽하거든요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 선배의 모습은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알고 항상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 이란거에요

내가 고민하는 것들, 사소한 것이든 인생을 논하는 중한 것이든 결코 비웃거나 무게를 따지는 사람이 아니네요
살아오면서 제가 만났던 남자친구들이라던지 혹은 성별에 관계없이 이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을 못만나봤어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 제가 어쩌면 중고등학생때 선생님 좋아하는 마음으로 동경을 하나봅니다
와이프 분께도 정말 잘 하시고..
그냥 와이프분이 부러울 뿐입니다

제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저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때엔 그 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되길 바랄 뿐이네요
안된다는 사실 충분히 알고 인지하고 있는데 가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앞으로도 일때문에 계속 봐야하는데 마음이 괴롭습니다

오늘도 선배 생각을 하다 차라리 시원하게 내 속마음 얘기하고 보지말아버릴까 내 속마음을 말하면 내가 얼마나 미친애 처럼 보일까 이리저리 생각하면서도

지금 같이 하고 있는 일때문에 그럴 수가 없네요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라 일만 생각하고 일적으로만 선배를 대하려고 합니다
대신 일이 몇년후에 끝날진 장담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 무겁네요..

시간이 가면 괜찮아질까요?
친구들이랑 가끔 장난처럼 남자들에 대해 얘기할 때에 세상에 그런남자 어딧냐라는 말 자주썼는데 정말 저도 제 평생에 이런 선배같은 남자는 처음 만나보니 이런 남자가 존재한다는 걸 안 뒤로는 이런 남자 못만나면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살아가려해요 ㅎㅎ..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듯하네요 전 아마도 독신으로 살아야할듯.. ㅎㅎ

댓글 62

오래 전

Best니가 좋아하는 선배의 모습, 선배 와이프가 만들어놓은거다. 사람 좋아하는게 죄는 아니지만 유부남 좋아하는건 죄다. 얼굴보는거로 만족하고 아무것도 하지마.

오래 전

Best이기적인 욕심으로 다른사람 상처주고 모든사람들이 걱정하는일은 안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딱 거기까지 그마음만 간직한채로 지냈음하네요 그리고 분명 더좋은분 만나실꺼예요 유부남선배는 그냥 이상형정도로만 남겨두시고 좋은분만나세요

장미오래 전

그런마음도 품지마세요 마음속에 품다보면 생활속에서도 티나는법 괜히 유부남 흔들지마세요

오래 전

말할까말까 고민은 왜하는데? 말하면 그남자가 혹시라도 나도 너 좋다 할까봐? 이런 씨.발년이

미미오래 전

죄짓는거여~더러운 네눈을 뽑아라~~!

하아오래 전

완전 이기적이네요? 이미 두사람은 인연이 아니니 맺어지지도 만나지도 않았으니 그냥 동경인가보다 하고 일만하세요 뭐 말해서 어쩌려구요? 그래서 그사람 흔들어서 남에남자 뺏아서 살기라도 하려구요? 불륜해서 남는게 뭐가 있는데요? 그림은 대충 그려짐 불륜해서 둘다 짤리고 잠시잠깐은 좋겠죠 사람이 여유로워 질땐 다 모든게 맞아야됨 가족 부부간에 애정도 돈 신뢰 행복감 만족도 모든 사람이 느낄수 있는게 충족이 되야 여유롭고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사람 참 좋다..느끼는거임 술김에라도 미치더라도 아무말 하지마세요 그거 님 욕심이고 더러운 이기심임. 잘 살게 걍 냅둬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그건 님 마음이고 세상에 남자는 많음 언젠간 인연이 닿으면 님도 그런남자 만나겠죠 근데 아마도 님이 그렇게 좋은 남자만날 그릇은 안되보이네요 벌써부터 남에남자 탐내는데 꼴에 무슨 좋은남자에 결혼을할지..^^ 정신차리세요 미친년아

오래 전

지금 그렇게 괜찮은 남자도 댁이꼬셔 넘어가면 그냥 인.간.쓰.레.기 되는거...당신이 진짜 그사람을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쓰레기 만들지말고 지금 멋진 그모습 유지하도록 냅둬요...제발..이기적인 당신감정때문에 멀쩡한남자 쓰레기만들고 그와이프 가슴에 난도질하지말고...

오래 전

너가 가진 하찮은 좋아함 따위에 가정파탄이며 아이가있다면 아빠를잃게만드는거고 고작 그딴맘하나로 몇명이 다치고 상처받는지 생각해라 얼마나 주위에 남자가 이상하면 유부남한테?ㅉㅉㅉ 진짜 못되쳐먹었다.

우아오래 전

더러워요~~ 착각은꺼지삼

ㅎㅎ오래 전

그렇게 매력적인 남자인데 주변 여자들이 그 매력을 모를까요? 님만 그 남자의 외면을 넘어선 깊은 매력을 아는 여자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그 남자 아내도 그 모습에 반해 결혼했을거고,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매력있고 호감있을 타입이네요. 님 평생에 그런 남자 못만나 봤다는 말은 그만큼 님이 그 남자만큼, 그 남자가 선택한 아내만큼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고 한단계 아래이니 그랬겠죠. 친구든 동료든 커플이든 배우자든 끼리끼리 만나는 거잖아요. 엄한 욕심 그만 부리고 이런데 글 쓸 시간에 나가서 친구들 만나서 한강 산책도 좀 하고 학원 취미반도 좀 끊고 하세요 -.-

오래 전

절대 좋아하는 티 내지말고 일 끝나면 연락 딱 끊으세요. 선배 와이프가 님 언니라 생각하고 아니 님이라 생각하고 역지사지 해서 제발 남의 남편 남의 사위 남의 애기아빠 건들지 마세요

오래 전

속마음 말할까 고민하는거 소름.. 그리고 그 고민의 이유에 그분 아내는 없는거같아서 더 소름.. 정말 무서울정도로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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