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괴담] [실화괴담] 삼풍 백화점

널스토리12014.09.20
조회20,563

*DECRO님이 투고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너무나도 생생한 일입니다.



모두들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며 하루 아침에 건물이 무너져버린 그 사건을요.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그 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던 바로 그 날, 어머니랑 사촌 누나와 삼풍 백화점에 갔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의 미도 아파트여서, 삼풍 백화점은 걸어서 갈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삼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올 때는 아버지와 삼풍 백화점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고 차를 타고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떠올려보면 삼풍 백화점은 꽤나 멋진 곳이었습니다.



물론 건축 상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었겠지만, 어린 제가 봐서는 알 수가 없었죠.






들어가자마자 꽤 커다란 홀이 있고, 홀을 기준으로 건물이 좌우로 나뉘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서점과 잡화점이 있었고, 식당가도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걸어서 삼풍 백화점에 들어가기 위해 길을 건너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우리 앞에 택시가 섰습니다.



거리 가득 차가 있었지만, 그 전까지 택시는 한 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건너려는 순간 세 사람 앞에 택시가 선 것이었습니다.






누구도 택시를 부르기 위해 손을 들지 않았고, 택시 기사와 눈이 마주치지도 않았습니다.



애초에 택시 기사들은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경우는 종종 있더라도,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 불이 되어 사람들이 길을 건너면 다른 손님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택시는 파란 불이 되어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사람들 앞을 가로막으며 우리를 태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셋 모두 삼풍 백화점에서 무엇을 살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택시를 탔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택시가 길을 건너는 사람 앞을 막아선다면 놀라거나 화를 낼 텐데도 말이죠.



방금 전까지 백화점에서 할 쇼핑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두 택시에 올라 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남부 고속 터미널 옆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로 가서 우선 청바지를 사기로 했습니다.



삼풍 백화점과 그 곳은 매우 가까웠기에 금새 도착했습니다.



저는 가장 왼쪽에 타고 있었고, 가운데에 어머니,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는 사촌누나가 타고 있었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도착해, 오른쪽 문을 열고 사촌누나와 어머니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리고 나서 문을 닫으려고 뒤돌아 본 순간 택시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택시 자체가 꽤 낡은 택시였기 때문에, 탈 때 문을 닫으면서 소리가 꽤 크게 났던 것이 생생했는데 그 사이 택시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누군가 택시에 타서 떠난 것이라면 분명 문 닫히는 소리가 났을 것이고, 애초에 제가 뒤돌아 보았을 때는 차와 차문 사이에 제가 있었기 때문에 문을 닫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엔진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차가 그냥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습니다.



물론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던 사람들은 전혀 사고에 관해서는 몰랐고, 라디오에서 삼풍 백화점에 붕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어머니께서는 그냥 지붕의 상판 하나가 떨어져서 사람이 좀 다쳤나보다 하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4층 가전 코너를 지나가는데 왠지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TV 판매관 앞에 직원들이 모두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 쪽으로 가서 TV를 보니 처참한 붕괴 현장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TV 한 구석에는 삼풍 백화점 붕괴라는 뉴스 자막이 떠 있었죠.






제가 알고 있던 분홍색의 백화점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전쟁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처참한 폐허 뿐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사태를 깨달은 저는 어머니께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왜 하늘에 헬리콥터들이 수없이 날아다니는지, 구급차와 소방차 소리가 왜 이렇게 계속 울려 퍼지는지, 삼풍 백화점 쪽으로 가는 모든 교통이 통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택시가 우리를 살린겁니다.



그 이상한 택시가.



사라진 이상한 택시가 말입니다.






도대체 그 택시는 무엇이었을까요?



참고로 아버지는 원래대로라면 붕괴 시간 직전에 삼풍 백화점에 도착하셔야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무 말 없는 전화들이요.



그리고 언제나 들으시는 뉴스 라디오 방송의 속보를 듣고, 가족들이 무너진 백화점에 있던 것으로 생각하고 망연자실해 계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모두 무사했지만, 과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것은 누구였을까요?


 

다음이야기 보기 [2ch 괴담] [번역괴담] 반장의 비밀

 

 

 

댓글 6

오래 전

Best말되안된다 자작인게뻔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믿고싶었던거나 그상황에서 생각이없었겠지 택시를 안불렀는데 섰고 갑자기 뭐에 홀린듯 일정을 바꿔 자연스럽게 다른곳에 갔고 택시가 홀연히 사라졌다는건 다시돌려말해 택시가 귀신이든뭐든 정상적인게 아니었단건데 말이되냐? 하고싶은말이뭐냐 택시를 탈생각이 없었는데 탔다는건 당신들의 의지가 아닌 택시가 당신들을 살렸단뜻이되는데 앞서말했듯이 택시는 불가사의한존재인거고 그럼 하늘에서 무슨 선택받아서 살았다이런거야? 내가지금 삐뚤게본다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말도안되는 얘길 마치 영웅담인냥 늘어놓고 옮기고 옮겨지는게 어이가없을뿐이다 이런걸 고대로 믿고 소름이다뭐다하는 애들도 답없다 정말ㅋㅋㅋㅋㅋ니들도 그저 이런거읽으면서 공포영화볼때의 무섭지만 보고싶은 희열감느끼면서 즐기는거잖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그저 하나의 사고일뿐이고 누군가에겐 아픈기억이다 니들 재미채우자고 말도안되는 글좀 퍼나르지마라 한심한년들

오래 전

Best소름돋는다

ㄱㄷㅅ오래 전

남부터미널 지하에 웬 갤러리아 백화점? 고속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이 연결되어있지만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없는 건물이었고 남부터미널은 서초구 서초동이고 갤러리아 백화점은 강남구 압구정동인데?

자작저리가오래 전

자작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_- 진짜 서울사는사람으로.....열받음 1. 삼풍백화점 지하에는 서점과 식당가가 없었음. 서점은 4층이고 식당가는 5층이었음. 5층 식당가는 붕괴 전날 천장 침하로 공사중이어서 당일에는 영업하지 않는곳이 몇군데 있었음. 2. 남부 고속터미널은 대체 어디임? 남부터미널과 고속터미널은 다른곳이고, 갤러리아백화점은 두 터미널과 모두 상관없는..압구정동에 위치함. 남부터미널에는 백화점이 없고..고속터미널은 센트럴시티쪽에 신세계가 입점해 있는데, 신세계가 들어오기 전에는 미도파백화점이 위치해 있었고, 또한 미도파백화점은 94년 착공해서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는..반포천변 땅이었는데 무슨.....얼어죽을..... 머리에 피도안마른것들이 자작질이라니 아오 어이없음.

ㅇㅇ오래 전

저거보다 더 무서운건 저 백화점 무너질꺼 알고 오너새끼들은 지들만 살겠다고 토꼈다는거임 그렇게 토끼면 지들인생 필줄알았나 사람목숨이라도 다치지않게 했어야지 어차피 망할새끼들이.. 저때삼성동 살았는데 삼풍백화점 한번 간적이 없음 백화점 개점하면 한번씩은 멀지않으면 가주는데 삼풍은 한번간적이 없다능

ㅇㅇ오래 전

우리 엄마도 예전에 삼풍백화점에서 알바 했다고 했는데 그 붕괴한 날에 엄마가 늦게 일어나셔서 펑크가 난거임 그래서 다른사람으로 대체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집에서 뉴스 보고 계셨는데 속보로 붕괴했다고 나온거.. 얘기 듣고 진짜 소름이었는데

오래 전

말되안된다 자작인게뻔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믿고싶었던거나 그상황에서 생각이없었겠지 택시를 안불렀는데 섰고 갑자기 뭐에 홀린듯 일정을 바꿔 자연스럽게 다른곳에 갔고 택시가 홀연히 사라졌다는건 다시돌려말해 택시가 귀신이든뭐든 정상적인게 아니었단건데 말이되냐? 하고싶은말이뭐냐 택시를 탈생각이 없었는데 탔다는건 당신들의 의지가 아닌 택시가 당신들을 살렸단뜻이되는데 앞서말했듯이 택시는 불가사의한존재인거고 그럼 하늘에서 무슨 선택받아서 살았다이런거야? 내가지금 삐뚤게본다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말도안되는 얘길 마치 영웅담인냥 늘어놓고 옮기고 옮겨지는게 어이가없을뿐이다 이런걸 고대로 믿고 소름이다뭐다하는 애들도 답없다 정말ㅋㅋㅋㅋㅋ니들도 그저 이런거읽으면서 공포영화볼때의 무섭지만 보고싶은 희열감느끼면서 즐기는거잖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그저 하나의 사고일뿐이고 누군가에겐 아픈기억이다 니들 재미채우자고 말도안되는 글좀 퍼나르지마라 한심한년들

오래 전

소름돋는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널스토리1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