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계속 이렇게 만나야하는지...

조언좀2014.09.21
조회317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주위 분들은 다 똑같은 말을 하셔서 조언이 듣고싶네요...
저흰 동갑커플. 5년을 넘게 연애했습니다. 서로 아주 잘 맞는다 확신하며 잘 지내왔는데 점점 삐걱 거리면서 항상 같은 이유로 싸우네요..

제남친은 출퇴근 2시간을 넘게 왔다갔다 새벽 6시에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항상 피곤에 찌들어있고 업무양도 많아 항상 힘들고 집에가면 뻗어버립니다. 스트레스도 아주 많이 받구요.

먼저 싸우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1. 술을 마시면 취하게 마시고 연락이 잘 안된다.
제 남친이 연애 초기에 술먹고 경찰서도 몇번 가고 싸우는모습, 피범벅이 된 모습도 본적이 있습니다.이때 이후 싸움에 연류되는건 전혀 없었고 저한테 손지검을 하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연락이 잘 안되는것 인데 술이 취하면 전화를 아무리해도 안받고 어딜 갓는지 말도 안해주고 한달전엔 아침까지 연락이 안되다 연락이 왔는데 취해서 회사에서 잤다고 하더라구요..이런적이 몇번 있습니다. 또 최근에 음주로 면허취소가 되었구요..
제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일이 피곤하고 힘들면 집에서 쉬는게 맞고 연락은 상대방 안심시켜주기위해 꼭 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참고로 술을
못하고 논다해도 남친에게 꼭 보고하고 늦게
집에 오는 날이면 남친이 자도 씻고 쌩얼 인증샷찍어 보내놉니다.

2. 자기가 잘못해서 싸워도 사과하지않고 자존심 부리며 오히려 잔소리한다고 화냅니다.
지금 일어난 일인데 남친과 낮에 밥을 먹으려고 밖에 서성이는데 시계를 몇번 보더니 차량을 오늘 쓸수있는 날인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아시아게임때문에 짝,홀 차량 제한있음) 친구들이 족구하러 강화팬션에 가있는 상태였구요. 거기에
가고싶었던 눈치였습니다. 저는 저와있는 시간에
다른걸 생각하는거에 서운해 확 톨아져버렸습니다. 밥도 안먹고 집에 와버렸구요. 풀어주면 풀릴정도의 화였는데 남친도 제뒤를 따라오지않고 택시타고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그렇게 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남친이 운동을 간다며 카톡을 남겻더라구요 아랏다고 전 제 할일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카톡을 했지만 읽지않길래 운동하는중이라 확인
안하는구나 생각했는데 7시간이상 연락이
안되서 전화를 계속해보고 카톡도 남겼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새벽2시쯤 취한 목소리로 그 친구들이 있는 강화로 족구를 차고 지금 택시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 하더군요.. 왜 말안했냐고 하니 제가 거기 가는거 싫어하니까 말안했다고 너한테 연락오는게 꼴보기 싫고 난 친구들하고 놀고싶었다고..카톡온거 봤는데 씹은거라고 당당하게,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더라구요..서운하고 화나서 울었더니 징징거리지말라고 오히려 저한테 화내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전화 안하려다가 했더니 또 지랄한다고... 당연히 제가 싫어해도 강화로 갈꺼였으면 통보라도 해놔야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제가 자기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니가 나하는거 다 맘에 안들어하지 않냐 이런식으로 말해버리더라구요...

3. 모든 조언이나 싸울때 하는 소리를 잔소리라고 얘기합니다. 전 술 적당히 마셔라 연락 잘해라 돈하튼곳에 무리하게 쓰지말아라 피곤하면 집에서 좀 쉬어라 이얘기를 주로 하고 다른얘긴 잘 하지않지않습니다. 술 마시는거에 진절머리나서 술얘기가 나오면 예민해지는건 사실이지만..몇번을 강조해서 얘기하는것이 잔소리라고만 듣습니다. 음주에 걸려 자숙하겠다며 술안마시겠다 마시면 벌금 5만원을 내겠다 각서를 쓰겠다 저와 약속 했는데 술약속이 생기니 그때 각서 안썼으니 무효라 말하더군요 약속 왜 안지키냐 너가한 약속 아니냐 했더니 또 잔소리하지말라고 내맘데로 하겠다는 식이더라구요..


항상 연락과 술문제로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성문제로 문제일으킨적 없고 믿지만 그래도 걱정되고 상상하게됩니다....믿음이 부족한걸까요..?
지금도 진지하게 서로 생각하자는 상태구요..
남친은 항상 다음날 회사, 저와의 약속, 건강 생각도 안하고 술을 마시는게 싫고 거기에 연락안되는게
싫고 이것때문에 집착하고 집요해진다는
말을 듣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결혼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똑같은것으로 싸우고 스트레스받고 저는 제뜻에 안따라와줘서, 남친은 구속한다며 스트레스 받고있습니다. 자긴 안바뀔꺼라고 저랑 얘기하면 바뀌려던마음도 사라진다네요... 제 잔소리가 문제일까요...제 상식선에서 옳다고 생각한것을 주장하는것 뿐인데... 조언부탁드려요...